[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지갑 개발 업체 다르마 랩스(Dharma Labs)를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오픈씨는 18일(현지시간) 다르마 랩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씨는 6일(현지시간) 시리즈 C 투자 라운드 펀딩을 통해 3억 달러(약 3600억원)를 투자 받은 바 있다. 이번 인수 작업에도 해당 자금이 투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씨가 인수한 다르마 랩스는 지난 2019년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2019년 말 스테이블코인 저축 계좌 서비스로 전환했으며 최근에는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픈씨는 이번 인수를 통해 NFT 거래 시 암호화폐 사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르마 랩스의 시스템과 오픈씨 둘 다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시스템 통합도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오픈씨에 합류하게 된 나다브 홀랜더 다르마 랩스 CEO(최고경영자)는 오픈씨 CTO(최고기술책임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나다브 홀랜더 오픈씨 CTO
[더구루=홍성일 기자]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월간 거래액 기록을 경신했다. 18일 둔 애널리틱스 대시보드에 따르면 오픈씨의 1월 거래액이 36억5000만 달러(약 4조 3430억원)를 돌파하며 지난해 8월 기록을 넘어섰다. 오픈씨는 지난해 8월 34억2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월간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었다. 역대 일일 최고 거래액 기록도 새롭게 쓰여졌다. 지난 9일, 2억 6100만달러(3110억원)가 거래되며 일일 최고 거래액 기록을 세웠다. 아직 1월이 2주 가까이 남은 만큼 향후 월간 거래액 기록도 계속해서 경신될 예정이다. 오픈씨의 거래액이 급상승 한 것은 거래량도 늘었지만 무엇보다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NFT 컬렉션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의 가격 인상으로 인한 거래금액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오픈씨는 6일(현지시간) 시리즈 C 투자 라운드 펀딩을 통해 3억 달러(약 360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오픈씨의 가치는 133억 달러(약 15조9800억원)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패러다임과 코투가 주도했으며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롤스로이스 등 주요 소형 원전 기업들이 영국 안보·넷제로부 고위 인사와 만났다. 영국 보수당 주최의 원탁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SMR을 활용하려는 영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원전 회사 커뮤니티 뉴클리어 파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롤스로이스는 최근 그림자 내각의 앤드류 보위 에너지 안보·넷제로부 장관 대행 초청으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보수당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업계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개최됐으며 현지 정부와 원전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요 화두는 SMR이었다. 참석자들은 영국 SMR 시장의 잠재력과 SMR 도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SMR 구축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2050년까지 현재 6.5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전을 통해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후지필름이 인도에 첫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미국·대만에 이어 인도와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지필름이 인도 구자라트주 내 반도체 클러스트에 소재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공장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용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향후 다양한 소재 및 솔루션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초기 공급 대상은 타타그룹 반도체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가 될 전망이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현재 대만 파워칩반도체제조(Powerchip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PSMC)와 함께 구자라트에 성숙 공정 기반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를 설립하고 있다. 이 파운드리는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후지필름은 신공장 가동 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내 기존 생산거점에서 타타그룹 등 인도 고객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자립 전략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