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올라 일렉트릭(이하 올라)이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년부터 신공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배터리도 활용한다. 전기 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 내재화를 통해 비용 절감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더이코노믹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바비시 아가르왈(Bhavish Aggarwal) 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고체 배터리 실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고체로 쓰는 배터리다.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바꿔 화재 위험을 줄이고 에너지밀도를 높인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이론적으로 255Wh/㎏라면, 전고체 배터리는 이보다 약 두 배 높은 495Wh/㎏다. 안전성과 성능 모두 강화돼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아가르왈 CEO는 세부 개발 로드맵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대신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발전함에 따라 우리도 계속 연구할 것"이라며 상용화 의지를 내비쳤다. 올라는 4680 배터리도 준비하고 있다. 테스트용으로 생산을 시작했다. 4680은 지름 46㎜·높이 80㎜의 원통형 제품으로 2170 대비 에너지 용량은 5배, 출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올라가 사업 다각화 전략을 철회하고 전기스쿠터 사업부인 '올라일렉트릭'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인도 당국의 전기 배터리 결함 조사를 의식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는 최근 중고차 사업 '올라 카'(Ola Car)와 퀵커머스 사업 '올라 대쉬'(Ola Dash)를 중단했다. 주력 사업인 올라 일렉트릭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올라 카페, 올라 푸드 등 식품 사업도 모두 접었다. 사업별 우선 순위를 재평가하고 방향을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올라 관계자는 "올라 카를 통해 쌓은 인프라와 기술 등은 올라 일렉트릭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성장을 위해 쓰이게 될 것"이라며 "전기 스쿠터용 배터리 제조 및 금융 서비스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올라 대쉬를 접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인도 퀵커머스 시장이 오는 2025년 지금보다 15배 확대된 55억 달러(한화 약 7조637억 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 중산층 가구를 기반으로 최대 45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인도 당국의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이 대규모 배터리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 조만간 공급업체를 확정하고 착공, 이르면 내년부터 자체 배터리를 제조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일렉트릭은 인도에 최대 50GWh 용량의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한국, 독일, 일본 등의 글로벌 공급업체 40여 곳과 논의중이다. 듀어, 지멘스 등 독일 기업이 유력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라일렉트릭은 자체 배터리를 개발·생산, 전기스쿠터는 물론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도 탑재한다는 목표다. 우선 약 10억 달러(약 억원)를 들여 초기 1GWh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제조 시설을 건설한 뒤 향후 증설한다. 첫 배터리 공장을 위해 인도 정부의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도 신청했다. 배터리 관련 프로그램에 입찰한 10개 업체 중 선정된 기업은 올라일렉트릭이 유일하다. 우타르프라데시, 마하라슈트라, 타밀나두, 구자라트어 등 일부 지방정부와 부지 확보를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50GWh 규모 기가팩토리와 배터리 혁신 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PLI 프로그램 입찰 과정에서 생산시설의 최대 용량이 20GWh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인도 전기 스쿠터 회사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이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최대 50GWh 규모로 전기 스쿠터뿐 아니라 전기차에 공급할 배터리도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 일렉트릭은 인도에 최대 50GWh 생산량을 갖춘 배터리 공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40GWh는 연간 1000만대의 전기 스쿠터에 공급할 배터리를 양산하는 데 할당하며 나머지는 전기차용으로 채운다. 내년까지 1GWh 배터리를 양산하고 향후 3~4년에 걸쳐 20GWh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시나리오 중 하나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투자액은 10억 달러(약 1조2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라 일렉트릭은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미 인도 정부의 친환경차·배터리 투자를 대상으로 하는 24억 달러(약 2조8950억원) 상당의 인센티브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인도는 세계 4위 완성차 시장이다. 인도 정부가 작년 1월부터 '고 일렉트릭(Go Electric)' 캠페인을 시작하고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며 전기차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분석기관 모터 인텔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최대 차량공유 업체 올라가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이 회사에 투자한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분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라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투자은행(IB)과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주 내로 이사회에서 관련 안건을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라는 IPO를 앞두고 이달 초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미국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로부터 5억 달러(약 5700억원)를 투자받았다. <본보 2021년 7월 12일자 참고 : 'IPO 앞둔' 올라, 5억 달러 투자 유치> 지난 2011년 설립된 올라는 현재 인도 카헤일링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인도 최대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다. 현재 글로벌 125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 차량 130만대, 설립 이래 차량 호출 서비스 누적 10억건 이상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차는 지난 2019년 미래 성장 가능성과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올라에 3억 달러(약 3400억원) 투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올라(Ola)가 5억 달러(약 5733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는 싱가포르 2대 국부펀드 '테마섹''과 미국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의 계열사로부터 5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올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바비쉬 아가르왈(Bhavish Aggarwal) 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올라의 자금 조달은 2년 전 일본 소프트뱅크를 통한 J자금 조달 이후 처음이다. 올라는 성명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면서 조달받은 자금으로 IPO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테마섹과 워버그 핀커스가 올라를 어떻게 평가해 투자를 단행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올라는 이전 자금 조달에서 50억 달러(약 5조7300억원) 이하로 평가됐다. 테마섹은 지난 1974년 설립돼 싱가포르 정부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국영 투자회사다. 싱가포르 정부의 외환보유고를 활용한 국부펀드로 세계 최대 투자회사 중 하나로 2160억 달러(약 266조33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워버그 핀커스는 1939년 에릭 워버그가 뉴욕에서 E M 워버그사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담배 기업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차세대 가열식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스위스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번 론칭은 단순 신제품 공개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향한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JTI가 대규모 투자와 기술 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JTI에 따르면 플룸 오라는 최근 스위스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 출시가 단순한 신제품 론칭이 아니라 글로벌 전략 전개의 핵심 단계라는 설명이다. 스위스 제네바 본사와 루체른주 다그메르셀렌 공장은 JTI 핵심 생산 기지로, 전 세계 네 곳뿐인 EVO 필터 마우스피스 생산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현지 마케팅과 제조 역량을 동시에 갖춘 지역에서 출시를 시작한 건 장기적 투자 의지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플룸 오라는 '스마트 히트플로우(SMART HEATFLOW™)' 지능형 가열 시스템을 탑재해 온도를 정밀 제어하고, '히트 셀렉트(Heat Select)' 기능을 통해 4단계 가열 모드를 제공한다. 기존 단일 모드 한계를 넘어 소비자가 맛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기관이 자국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인간 뇌 속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의 고성능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서 중국이 기술 자립을 위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스파이킹신경망(Spiking Neural Network, SNN) 대형 모델 '순시(瞬悉) 1.0'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모델의 훈련부터 추론까지 전 과정을 중국에서 생산된 GPU 플랫폼에서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70억 매개변수 버전의 경우에는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760억 파라미터 버전은 테스트 URL를 게재해 이용해 볼 수 있도록 개방했다. 스파이킹신경망 기술은 인간 두뇌의 작동 방식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 신경망이다. 기존 인공 신경망이 연속적인 값을 주고 받는 것과 달리 스파이킹신경망은 뉴런과 뉴런이 신호를 전달받는 것과 같이 '스파이크(spike)'라는 순간적인 전기 신호의 형태로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한다. SNN은 스파이크의 시간과 빈도를 통해 정보를 인코딩한다. 그런만큼 정보를 전달하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