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웨스턴디지털(WD)이 샌디스크(SanDisk) 브랜드 하에 낸드플래시 기반 메모리 제품 판매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작년 발표한 사업 분할 작업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웨스턴디지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샌디스크닷컴이라는 별도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곳에서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메모리 카드, USB 플래시 드라이브 등 낸드 기반 제품만 판매한다. 샌디스크닷컴이 분리되면서 기존 웨스턴디지털의 웹사이트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다이렉트 저장장치(DAS) 등 낸드 기반이 아닌 제품을 판매한다. 고객 지원도 판매 제품군에 따라 각 사이트별로 나눠서 담당한다. 사이트 분리는 웨스턴디지털이 지난해 발표한 사업 분할 일환이다. 웨스턴디디지털은 데이터 스토리지 제조 사업과 낸드 메모리 사업을 분할해 각각 2개 상장 법인으로 분사한다고 밝혔었다. 올 하반기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분할로 인해 샌디스크가 별도 기업으로 다시 부활할 전망이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2016년 샌디스크를 160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샌디스크는 웨스턴디지털 제품 브랜드로 남았었다. 웨스턴디지털이 낸드 부문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메모리와 스토리지 제품군 가격 인상 기조를 공식화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해 글로벌 '큰 손'들이 다시 투자를 재개, 저장장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대만 과기신보(科技新報)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8일(현지시간) 전 세계 고객사에 보낸 서한에서 올 2분기 제품 가격이 지속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낸드플래시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전체 포트폴리오에 해당된다. 일부 제품군은 서한을 보낸 당일부터 인상안을 적용했다. 웨스턴디지털은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구체적인 상승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HDD는 5~10% 수준이 인상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낸드 가격의 경우 이미 상승세에 진입한 가운데 HDD와 유사한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웨스턴디지털이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은 급증하는 수요 때문이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부터 HDD까지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높은데다 최근 대만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불안정한 공급망에 대한 우려까지 덮친 영향이 컸다. 특히 낸드플래시를 이용해 데이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SK하이닉스에 자사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일부를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넘긴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의 합병에 대한 SK하이닉스 승인을 받기 위한 조치로, 재협상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최근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이 공동 운영하는 일본 공장에서 SK하이닉스가 3D 낸드를 생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SK하이닉스가 받아들일 경우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합병 논의를 재개할 수 있고, SK하이닉스는 추가 투자 없이도 3D 낸드 생산능력 확장이 가능하다. 키옥시아가 이같은 자구책을 내놓은 것은 웨스턴디지털과의 합병에 SK하이닉스의 동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키옥시아의 전신인 도시바 메모리는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험에 180억 달러에 매각됐다. 당시 SK하이닉스가 투자한 4조원에는 전환사채(CB) 1조3000억원이 포함(의결권 지분율 15%)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10월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간 합병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반대'가 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자동차용 낸드플래시 솔루션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전장 부문 라인업을 강화, 고객들에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웨스턴디지털은 13일(현지시간) 자사 차량용 내장형 플래시 드라이브 'iNAND AT EU552 UFS 3.1'가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3(CL3)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레벨3를 확보한 최초의 데이터 저장 장치 제조 업체 중 하나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ASPICE는 자동차용 부품 생산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신뢰도와 역량을 평가하고자 유럽 완성차 업체가 제정한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 표준이다. CL 등급은 0부터 5까지 총 6단계로 구분돼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업체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작년 레벨2 등급을 얻었다. iNAND AT EU552는 112단 3D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적용한 UFS 3.1 규격의 플래시 드라이브다. 자율주행 솔루션이 요구하는 데이터와 신뢰성에 적합한 제품으로 설계됐다.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V2V/V2I 통신 △텔레매틱스·무선 업데이트 등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반도체 업체 법무팀 수장들이 속속 회사를 떠나고 있다. 사업 자문, 특허 소송 등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주는 핵심 현안을 다루는 법무팀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재 모시기 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웨스턴디지털에 따르면 마이클 레이 최고법무책임자(CLO) 겸 기업 비서(Corporate Secretary)가 이달 12일자로 퇴사한다. 신시아 록 트레길리스 정부 업무·기업 법률 서비스 담당 고문이 후임을 맡는다. 레이 CLO는 최근 웨스턴디지털과 일본 키옥시아 간 합병 실패에 따른 책임을 지기 위해 퇴사를 결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웨스턴디지털은 메모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키옥시아와의 합병을 추진해 왔으나 작년 10월 협상이 결렬됐다. 키옥시아 주주인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탈이 반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웨스턴디지털은 대안으로 사업 분할을 선택했다. 트레길리스 신임 CLO 체제 하에 하드드라이브디스크(HDD) 등 데이터 스토리지 제조 사업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을 분할해 각각 2개 상장 법인으로 분사한다. 올 하반기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지난 2000년 웨스턴디지털에 입사한 레이 CLO는 2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주요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이 낸드플래시 가격을 50% 이상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업황 개선 시그널이 곳곳에서 감지되는 가운데 수요와 가격 반등에 힘입어 실적 회복 속도도 빨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대만 언론 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마이크론 등 낸드 업체들이 공급가를 공격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자 탈출을 위해서는 가격 인상률이 최소 40% 이상, 수익 확대를 위해서는 50%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내다봤다. UDN은 "현재 낸드 칩 가격 인상은 첫 단계에 불과하다"며 "다음 상승 물결이 다가오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최대 50%에 달하는 '폭격적인 가격 인상' 물결이 또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주요 제조사들이 낸드 생산량을 줄이는 것은 128단 이하 제품을 중심으로 재고 정리를 가속화하고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분기마다 가격을 20%씩 올리는 등 올해 중반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낸드 시황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는 감산을 꼽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약 6개월 동안 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일본 키옥시아가 합병과 관련 합의를 끝내 이루지 못했다. 키옥시아의 주주인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탈이 합병에 반대를 표명해서다. 26일(현지시간) 닛케이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키옥시아와 합병 협상을 종료했다. 주요 주주들의 반대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사가 키옥시아에 투자한 투자 자산 가치를 고려해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주주는 물론이고 키옥시아를 포함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선택을 하겠다"라고 밝혔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에 간접 출자한 주요 주주다. 지난 2018년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약 4조원을 투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비동의 사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합병으로 인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입지가 흔들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키옥시아 19.6%, 웨스턴디지털 14.7%다. 단순 합산하면 1위인 삼성전자(31.1%)보다 높다. 3위인 SK하이닉스(17.8%)는 4위로 밀릴 수 있다. 웨스턴디지털과 키옥시아는 키옥시아 최대 주주인 베인캐피탈과도 합병 조건에 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정부가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WD)의 합작 신공장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929억 엔(약 8924억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미에현 욧가이치에 짓고 있는 낸드플래시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쓰인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약 11조원을 들여 월 10만 장의 생산능력을 갖춘 3D 낸드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4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당초 올해 가동 예정이었으나 미뤄져 내년 2월 첫 출하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112단, 162단 등을 비롯한 차세대 낸드 제품을 제조한다.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오는 2024년 월 10만 장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끌어올린다.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은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신공장이) 반도체 공급 체인을 강화하고 일본 반도체 산업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본과 미국 간 반도체 동맹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경제산업성은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안에 첨단 반도체 제조 기업을 지원하는 기금의 재원으로 약 6000억 엔(약 5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의 합작 공장 사고로 인해 여전히 낸드플래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인정했다. 올 3분기 공급 정상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야마모토 쿄히로 키옥시아 대만법인 총괄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성료한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대만 ‘컴퓨텍스 2022’에서 낸드플래시 공장 사고와 관련해 "생산능력은 실제로 영향을 받고 있으며 키옥시아는 아직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쿄히로 총괄은 "키옥시아는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공급업체, 고객에 낸드 폐기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며 "오는 3분기 정상적으로 공급을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올 1월 말 키옥시아와 WD가 합작해 건설한 일본 요카이치·키타카미 시설 2곳에서 낸드 원재료 오염이 발생해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약 7엑사바이트(약 70억 기가바이트) 규모의 낸드 메모리가 제조 과정에서 오염돼 폐기 처리됐다. 1분기에만 최소 8% 가량의 납품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장은 지난 2월 말부터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다만 WD는 생산 차질 영향이 오는 3~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3분기 매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일본 키옥시아 합작 공장 셧다운으로 인한 반도체 업계의 도미노 가격 상승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에 이어 웨스턴디지털도 낸드플래시 가격을 인상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최근 낸드 가격을 약 10% 올린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이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 낸드 전반의 고정거래가격(계약가)과 현물거래가격 모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마이크론도 고객사에 현물가 급등으로 인해 낸드 계약가를 약 17~18% 인상한다는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2월 18일 참고 마이크론, 낸드 계약가격 최대 18% 인상…현물가 상승 여파> 낸드 가격이 요동치고 있는 것은 웨스턴디지털과 키옥시아 공장의 생산 차질 때문이다. 이달 초 일본 요카이치·키타카미 시설 2곳에서 낸드 원재료 오염이 발생해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구체적인 정상가동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약 7.5엑사바이트(약 75억기가바이트) 규모의 플래시 메모리가 제조 과정에서 오염돼 폐기 처리됐다. 1분기에만 최소 10% 가량의 납품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마이크론이 낸드플래시 현물거래가격 급등 여파로 고정거래가격(계약가)를 대폭 인상했다.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일본 키옥시아 합작 공장 셧다운으로 인한 수급난 우려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고객사에 낸드 계약가를 약 17~18%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WD와 키옥시아의 생산 차질로 인해 현물가가 25% 인상됐기 때문이라고 가격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증권가에서도 기존 전망을 뒤집고 낸드플래시 가격 회복세를 예상하고 있다. 당초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이 전망됐으나 공급 업체들이 투자 규모를 축소한 가운데 WD와 키옥시아 공장 사고로 업황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WD와 키옥시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본 요카이치·키타카미 시설 2곳에서 낸드 원재료 오염이 발생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정상가동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셧다운으로 최소 6.5엑사바이트(약 65억기가바이트) 규모의 낸드 메모리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1분기에만 8% 가량의 납품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추가 손실이 발견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일본 키옥시아(키오시아) 인수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 반도체 산업 부활을 꿈꾸는 일본 정부가 기업 운영 주도권, 본사 위치 등을 두고 으름장을 놓으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인수를 추진하는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정부와 주요 주주의 반대에 부딪혔다. 세금을 낮출 목적으로 키옥시아 본사의 미국 이전을 계획하자 일본에 남아있어야 한다며 제동을 건 것이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계약이 성사되더라도 키옥시아의 공장과 연구개발(R&D) 시설은 일본에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집권당인 자민당 내 주요 인사 중 한 명도 "합병된 회사가 동일한 투자로 일본 기업으로 남는다면 환영할 것"이라며 본사 위치를 옮기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키옥시아의 주요 주주인 도시바와 베인캐피털도 웨스턴디지털에 흡수되는 것 보다 자체적으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키옥시아는 당초 지난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변동성 등을 이유로 한 차례 연기, 이달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 제출할 계획이었다. 키옥시아 전신은 도시바 메모리다.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