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재개된다. 작업 정상화 속도를 내며 오는 2026년 완공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에코프로비엠 캐나다법인 관계자는 24일(현지시간) "우리는 베캉쿠아에 있는 양극재 공장 건설을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근로자와 장비 동원이 이미 진행 중이며, 9월 말까지 현장 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베캉쿠아 공장을 가능한 한 빨리 완성하는 것"이라며 "미래 분야인 전기 자동차 산업의 약속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작 공장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건설이 중단된 바 있다. 지난 5월 시공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공사를 일시적으로 멈췄었다. 지난달에는 공장 재설계에 필요한 기술적 문제와 함께 전기차 시장 수요 변화에 따른 전략 재검토를 위해 중단했었다. <본보 2024년 8월 16일 참고 SK온·포드·에코프로비엠,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건설 또 중단> 한달여 만에 프로젝트가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하며 양극재 공장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노조 설립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주정부와 미국 자동차노동자연합(UAW)이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내년 1공장 가동을 앞두고 노조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미국 CBS에 따르면 앤디 버시어 켄터키주 주지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드와 UAW 간 합의에 따라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이 문을 열면 노조가 결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시어 주지사의 공식 발언과 달리 UAW는 여전히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노조 결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토드 던 UAW 로컬 862 대표는 지역 매체인 'WHAS11 뉴스'에 "결론적으로, 우리는 조직으로서 블루오벌SK 시설에 (노조를) 조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UAW 로컬 862는 포드의 켄터키 트럭 공장을 비롯한 켄터키주 전역 자동차 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소속된 노조다. 블루오벌SK는 버시어 주지사와 던 대표의 발언에 대해 공식 성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존 블루오벌SK는 "테네시와 켄터키에 있는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 직원들은 노조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다시 중단됐다. 올 들어 두 번째 공사 중단이다.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 트렌드에 맞춰 사업 전략을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퀘벡 언론 ‘라 프레세(La Presse)’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드와 에코프로, SK온의 퀘벡주 합작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올스톱’됐다. 이르면 내달 공사 재개 예정이지만 정해진 날짜는 없다. 에코프로 캐나다법인은 라 프레세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번 일시 중지는 재설계가 필요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전기차 수요를 둘러싼 불안정성과 배터리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선호로 인해 제조 전략이 재평가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빨리 작업(전략 수정)을 완료하고 싶다"며 "우리는 청정 에너지, 숙련된 인력, 연방 및 퀘벡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애양극 제조 허브로서 퀘벡의 잠재력을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사의 퀘벡주 합작 공장은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공사 중단 후 정상화한지 세 달여 만에 또 같은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투자 중단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블루오벌SK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상원의원과 만나 켄터키주를 포함한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진행 현황을 소개했다. 켄터키 2공장 건설 지연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자신했다. 28일 켄터키주 하딘카운티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마이클 아담스 블루오벌SK CE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의 랜드 폴(Rand Paul) 상원의원과 회동했다. 하딘카운티의 최대 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아담스 CEO는 지역 사회 최대 화두로 떠오른 켄터키 2공장 건설 일시 중단 배경에 대해 "우리의 역량은 시장과 고객의 주문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해 시장 상황에 맞추기 위해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는 분명히 그러한 수준(생산능력)에 도달할 계획이지만, 도달하기 위해서는 규모(수요)가 필요하다"며 "일시 중지의 의미는 더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 건물을 완성한다는 뜻이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볼륨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블루오벌SK는 켄터키 1공장의 경우 계획대로 건설해 내년 정식 가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1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정상화됐다. 공사 중단설(說)의 단초가 됐던 시공사 재선정 문제를 매듭 짓고 시장 우려를 잠재웠다. [유료기사코드] 피에르 피츠기번(Pierre Fitzgibbon) 퀘벡주 경제혁신에너지부 장관은 3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포드와 에코프로, SK온의 배터리 합작 공장 사이트가 베캉쿠아로 돌아왔다"며 "해당 지역과 전체 전략 부문에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현지에서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작 공장 건설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3사는 시공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공사를 일시적으로 멈춘데서 비롯된 '오해'일 뿐 투자가 정상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3사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피츠기번 장관이 지속적으로 투자 무산 가능성을 거론하며 논란이 거세졌다. 약 한 달간 이어진 양측 간 설왕설래는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합작 공장 시공사는 캐나다 앳킨스레알리스(AtkinsRéalis·옛 SNC-라발린)으로 교체됐다. 새로운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공장 건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 간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켄터키주 공장 인근에 건설중인 교육센터를 상반기 내 오픈한다. 현지 배터리 전문 인재 양성에 전력을 쏟아 내년 공장 첫 가동에 대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벌SK는 오는 6월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앤테크니컬 대학(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 운영을 개시한다. 조만간 준공 후 개소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작년 2월 착공한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는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인근에 3900㎡(1180평) 규모로 지어진다. 건설 자금은 총 2500만 달러로, 정부가 블루오벌SK를 지원하기 위해 전액 부담한다. 블루오벌SK가 켄터키 1·2공장에서 신규 고용할 약 5000명의 직원들 모두 이 곳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본보 2023년 4월 26일 참고 블루오벌SK 이끌어갈 직원 교육센터 '첫 삽'...美 켄터키주 전액 지원> 블루오벌SK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작업과 품질·제조 공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센터는 △가상현실(VR) 실험실 △산업 유지 관리 실험실 △작업 시뮬레이션 실험실 △인체 공학 기술 강의실 등 최첨단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현지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대규모 신규 수주를 따냈다. 포드가 유력 고객사로 꼽힌다.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 공장을 비롯한 대규모 차량·부품 생산단지가 들어선 포드 테네시 캠퍼스에 플러그파워 수소 인프라가 깔릴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와 고객사 제조 시설 내 수소 인프라와 수소연료전지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게차, 예인선 등 공장 내 자재를 취급·운송하는 장비에도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다. 플러그파워는 수소연료전지 외에도 △액체수소저장탱크 2개 △수소 디스펜서 10개 이상 등을 납품해 공장 내 수소 인프라 구축을 돕는다. 연내 설비 공급·설치와 시운전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자사 수소 솔루션을 통해 시설 △생산성 향상 △운영 절차 간소화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고객사는 비밀에 붙여졌다. 하지만 플러그파워가 제공한 고객사 거점 시설에 대한 힌트를 종합 분석하면 포드일 확률이 높다. 플러그파워는 "6평방마일이 넘는 제조 캠퍼스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용이며 미국 역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의 미국 켄터키주 공장 건설 현장이 폭탄 테러 위협으로 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수사당국과 협조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블루오벌SK는 22일(현지시간) 오후 12시30분께 하딘카운티 글렌데일 공장 건설 현장에서 폭탄 테러 협박을 확인하고 전 직원을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현재 경찰이 폭탄 처리반 등을 파견해 시설을 수색하고 있다. 협박범은 공사 현장에 설치된 이동식 화장실의 검사 시트지에 "오후 1시에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메모를 남겼다. 현재까지 메모 외 발견된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블루오벌SK 공사가 언제 재개될 지는 아직 미정이다. 정부와 경찰 당국은 블루오벌SK의 결정에 따른다는 입장이다. 블루오벌SK 관계자는 "블루오벌SK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현장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블루오벌SK는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각각 연간 생산능력 43GWh를 보유한 공장 2개를 짓는다. 이 곳에서 생산한 배터리는 포드와 링컨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약 5000명을 신규 고용할 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켄터키주가 SK온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 공장 인근에 새로운 도로를 건설한다.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소음 공해 우려 등으로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15일 켄터키 지역 방송 'WDRB'에 따르면 켄터키 교통 내각(KYTC)은 최근 켄터키주 고속도로 '루트222'를 확장하기 위한 측량을 시작했다. 당국이 작년 발표한 교통량 완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계획의 일환이다. KYTC는 루트222를 넓혀 블루오벌SK 공장 설립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뉴 글렌데일 로드(New Glendale Road)와 머드 스플래시 로드(Mud Splash Road) 등 2개의 주요 고속도로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컷스루’ 도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도로가 신설되면 돌아갈 필요 없이 빠르게 두 고속도로를 오갈 수 있다. 켄터키주 주정부는 당초 인근 주택을 철거하고 공장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었다. 계획을 변경해 주거지를 그대로 두는 대신 우회 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선택했다. 블루오벌SK 공장 가동으로 폭발적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주택도 유지하는 '윈윈' 전략이다. 주민들은 주정부의 새로운 도로 건설 계획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미국 켄터키주 공장에서 근무할 인력 확보에 전력을 쏟는다. 배터리 전문 인재를 양성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블루오벌SK는 7일(현지시간)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에 신규 임원 사무실 겸 채용 센터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시설 개소를 기념해 오는 14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인사 담당자가 참석하는 취업 박람회도 개최한다. 임직원들은 5만1000평방피트 규모 사무실에서 켄터키 공장 건설을 위한 각종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올 2월 착공한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앤테크니컬 대학(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도 위치하고 있어 두 시설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는 내년 봄 준공 예정이다. 건설 자금은 총 2500만 달러로, 정부가 블루오벌SK를 지원하기 위해 전액 부담한다. 교육센터에서는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축해 작업과 품질·제조 공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 직원들이 다양한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본보 2023년 4월 26일 참고 블루오벌SK 이끌어갈 직원 교육센터 '첫 삽'...美 켄터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미국 켄터키주로부터 인재 양성을 위한 보조금을 확보했다. 현지 배터리 전문 인력을 육성, 지역과 기업이 모두 경쟁력을 강화하는 '윈윈' 전략이다. 앤디 베셔 켄터키주 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블루오벌SK에 근로자 교육·인력 개발을 위한 1000만 달러(약 133억6000만원) 규모 보조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블루오벌SK가 지난 2021년 투자 발표 당시 확보한 인센티브 패키지 일환이다. 지역 기반 인력을 양성할 경우 블루오벌SK는 인재풀을 넓힐 수 있고, 켄터키주는 양질의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 블루오벌SK는 정부 자금을 받아 △배터리 제조 △안전 △유지관리 등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정부는 블루오벌SK의 인력 개발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블루오벌SK는 올 2월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앤테크니컬 대학(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를 착공했다. 건설 자금은 총 2500만 달러로, 정부가 블루오벌SK를 지원하기 위해 전액 부담한다. 내년 봄 준공 예정이다. 교육센터에서는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축해 작업과 품질·제조 공정 등에 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비용 절감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의 비야디 배터리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최근 테슬라, 포드, 토요타 등에 이어 기아차와 포드의 럭셔리 브랜드 '링컨'까지 배터리 고객사로 확보했다. 자회사 심천비야디리튬배터리와 푸디전지 등을 통해 배터리를 공급한다. 기아차와 링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2023 청두 국제 모터쇼'에서 비야디 배터리를 장착한 신차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리튬인산철(LFP), 링컨은 삼원계(NMC) 배터리를 각각 탑재했다. 기아차는 EV5 중국형 모델에 푸디전자에서 제조된 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한다. EV5는 기아차가 처음으로 중국에서 생산해 출시하는 차량이다. 링컨은 세단 라인업 'Z'에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노틸러스 하이브리드'에 심천비야디리튬배터리의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키로 했다.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은 미국으로도 수출될 예정이다. 비야디는 일찍부터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중국 브랜드 뿐만 아니라 세계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옴에 따르면 네옴은 아사스 알 모히렙과 협력해 일일 2만 입방미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레미콘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7억 사우디 리얄(약 2516억원)에 달한다. 아사스 알 모히렙 공장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 내달부터 점차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레미콘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쓰인다. 아사스 알 모히렙이 더 라인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파트너사인 성신양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작년 10월 아사스 알 모히렙과 네옴시티 등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양회와 아사스 알 모히렙사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키로 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특허풀(Patent Pool) 관리 기업 아반시(Avanci)와 고속 통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카 투 라이프' 구현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아반시와 5G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2G부터 LTE에 더해 5G까지 관련 통신 특허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아반시는 서로 다른 산업 사이에서 특허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특허 중개업체다. 토요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반시와 라이선스(특허사용 인가받는 기업) 계약을 맺은 70여 개 업체들과 5G 포함 이동통신 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량 무선기술 접근성을 높인 만큼 토요타 커넥티드카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종전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의미를 넘어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여는 데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통신 특허료 부담도 덜었다. 통신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 자체는 자동차에 탑재하는 통신부품 등에 적용됐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