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미국 증시에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바이오주(株)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key)는 14일(현지시간) "생명공학 종목은 지난 몇 년간 주식 시장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성장 분야 가운데 하나였다"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큰 바이오 기업 10곳을 소개했다. 인사이더몽키 추천한 종목에는 피크바이오를 비롯해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BioMarin Pharmaceutical)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 △하모니 바이오사이언시스(Harmony Biosciences) △캐털리스트 파마슈티컬스(Catalyst Pharmaceuticals) △베루(Veru Inc) △젠맵(Genmab) △앰피오 파마슈티컬스(Ampio Pharmaceuticals) △바이랙스 바이오그룹(Virax Biolabs Group) △알자먼드 뉴료(Alzamend Neuro)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더몽키는 "피크바이오는 종양학 염증 분야에서 희귀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의 바이오 제약사"라며 "이 회사의 주요 자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나스닥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약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크바이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이그나이트 애퀴지션(Ignyte Acquisition Corp)과 합병을 완료하고 거래를 시작했다. 상장 첫 날 전거래일 대비 47% 하락했고, 다음날에도 46% 내렸다. 다만 4일에는 전일보다 두 배 넘게 뛰면서 7.82달러로 마감했다. 피크바이오와 이그나이트는 앞서 지난 5월 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추정한 합병기업의 가치는 2억7800만 달러에 이른다. <본보 2022년 5월 4일자 참고 : [단독] 피에이치파마, 美스팩사 합병계약…"기업가치 3500억"> 피에이치파마는 미국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난 3월 피크바이오를 인적 분할해 설립했다. 피크바이오는 미국 사업을 전담한다. 피에이치파마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출신인 허호영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20년 코스닥 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에 앞서 투자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상장 작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이그나이트 애퀴지션(Ignyte Acquisition Corp)은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피크바이오 합병과 관련해 다양한 투자자와 선구매 계약(Forward Share Purchase Agreement·FPA)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그나이트가 추진하는 FPA 규모는 최대 150만주로, 합병 전 상환 가격 미만으로 보통주를 구매할 수 있다. FPA는 미래 특정 시점이나 이벤트에 합의된 가격으로 지분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계약으로,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잠재적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주로 활용한다. 피크바이오와 이그나이트는 앞서 지난 5월 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2억7800만 달러(약 3990억원)에 이른다. 양사는 이번 IPO를 통해 최대 8250만 달러(약 118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본보 2022년 5월 4일자 참고 :
[더구루=홍성환 기자]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피에이치파마가 미국 증시 상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에이치파마 자회사 피크바이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이그나이트 애퀴지션(Ignyte Acquisition Corp)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피크바이오 주주를 비롯해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자들과 주당 10달러 가격으로 2500만 달러(약 320억원)의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었다. 이를 포함해 최대 8250만 달러(약 104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2억7800만 달러(약 3500억원)로 평가했다. 오는 3분기 합병 완료가 목표다. 피에이치파마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출신인 허호영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정상안압 녹내장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치료제 △유전질환 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등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20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했지만 상장 철회한 바 있다.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치료제 후보인 'PHP-303'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