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가향 담배 판매 금지 위반 관련 수사를 종결하는 데 합의했다. 기소 전에 신속히 대응해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판단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 워싱턴DC 법무부 장관실(Office of the Attorney General for the District of Columbia)에 따르면 필립모리스 자회사 스웨디시매치 노스아메리카(이하 SMNA)는 워싱턴DC 법무부 장관실과 수사 종결 합의안을 도출했다. SMNA가 합의금 120만달러(약 17억6100만원)를 지불하면 워싱턴DC 정부가 SMNA의 잇몸 담배 진(Zyn) 가향 제품 불법 판매 관련 수사를 종결한다는 것이 합의안의 골자다. 지난 6월 본격 시작한 관련 수사는 반년 만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워싱턴DC 법무부 장관실은 SMNA가 지난 2022년 제정된 가향담배 판매금지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수사에 착수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민트, 시트러스, 커피 등 다양한 가향 진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문제가 됐다. 이같은 행위는 가향 담배 판매금지법, 소비자보호절차법(CPPA) 위반이라는 것이 워싱턴DC 법무부 장관실의 입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원전 당국이 소형 원전 'BSR(Bharat Small Reactors)' 건설에 참여할 민간 파트너를 찾는다. 오는 3월까지 제안서를 받고 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찌감치 인도 시장에 문을 두드린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참여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인도 원자력발전공사(NPCIL)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20㎿ 규모 BSR 구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BSR은 중수(重水:무거운 물)를 냉각재와 감속재로 사용하는 가압 중수로(PHWR) 기반의 소형 원전이다. 인도 에너지부는 작년 6월 '원자력 100일 행동 계획'에서 BSR 건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재무부는 그해 7월 발표한 2024~2025년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녹색 성장을 우선순위로 꼽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BSR 개발 계획을 반영했다. NPCIL은 오는 3월 31일까지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품질과 신뢰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제안서 제출 마감일 후 약 90일 안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업자는 설계부터 건설, 운영, 폐기까지 전체 수명주기 동안 비용을 부담한다. NPCIL의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