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수도 공무원 주택 시범단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최종 협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분기 중으로 보르네오섬 동킬리만탄주 신수도 공무원 주택 단지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신수도 예정지 가운데 정부 핵심구역 중심부 30만㎡ 부지에 약 1600가구 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7억 달러(약 3조3210억원)에 이른다.LH 현재 LH가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당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협상개시승인서(LTP)를 발급받아 협상에 착수한 바 있다.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국토교통부와 함께 이 사업에 대한 기본구상을 제안했고, 지난 2021년에는 기본설계를 진행했다. LH 이외에 중국 건설사 CCFG와 인니 현지 업체인 수마레콘 아궁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행정수도를 자바섬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정글 한가운데인 누산타라로 이전하는 국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45년까지 350억 달러(약 43조1000억원)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파키스탄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11회 세계도시포럼에서 파키스탄 기후변화부와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한 지속가능 도시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LH는 파키스탄의 온실가스 감축 실행 계획을 도출하고, 파키스탄 기후변화부는 정책적 지원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주거환경 개선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H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과 연계한 개발도상국 주거환경개선 시범사업을 파키스탄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청정개발체제(CDM)는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저개발국에서 시행한 사업으로 발생한 감축분을 실적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LH는 이와 관련해 작년 6월 유엔 해비타트와 ‘파리 기후협약에 따른 저탄소 개발을 위한 환경조성 방안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연구를 위한 연구 기부금을 지원하고 △CDM 연계사업 발굴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하며, 해비타트는 △사업 대상지 선정 △현지 네트워크 구축 △지역 커뮤니티 형성 지원 등을 담당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연수원의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속초연수원 개선방안 추진계획안'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LH는 1995년 개원 이후 누수, 외벽 탈락 등 시설문 하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건축물 안전 성능을 확보하고 교육연수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LH는 그린 리모델링 등 환경 친화적인 설계 요소 도입을 위한 예산을 추가 반영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필리핀 한국형 스마트시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와 필리핀 클락개발공사(CDC)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필리핀 팜팡가주 마발라캇시 클락특별경제구역에서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준 LH 사장과 마누엘 가에를란 CDC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잠재적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또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클락 지역의 무역·투자·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합친다. 이 사업은 수도 마닐라에서 북서측으로 약 80㎞ 떨어진 클락특별경제구역 내 클락프리포트존에 104만7000㎡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개발하는 것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4월 이 사업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LH는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클락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접목한 클락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으로 국내 기업의 활발한 필리핀 진출은 물론 한국-필리핀 경제협력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CDC는 필리핀 클락특별경제구역 개발권과 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서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건설 업계의 현지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 2일(현지시간) 베트남 흥옌성 인민위원회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현준 LH 사장과 쩐꾸억반(Tran Quoc Van) 흥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날 "스마트시티는 교통과 안전, 환경 등 주요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두 나라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H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라 동남아 지역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중남미, 중동지역 등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쿠웨이트와 미얀마, 말레이시아, 파라과이 등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츠앤드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은 2018년 3080억 달러(약 360조원)에서 2023년 6172억 달러(약 730조원)로 두 배 규모로 성장할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우리 기업의 신(新) 북방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연해주 한·러 경제협력 산업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연해주 한-러 경제협력 산업단지 추진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러시아 극동개발공사와 연해주 나데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 내 산업단지 부지의 임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신북방 정책에 따라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 50만㎡ 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LH는 러시아 극동개발공사로부터 연해주 나데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 내 국유지를 임차받아 단지조성 공사를 실시해 입주 희망 기업에 제공한다. 이 구역은 입지가 우수하고, 러시아 정부가 극동지역 투자 유치를 위해 각종 세제 혜택을 마련해 기업들의 인기가 높다. 산단 주변에 연방고속도로가 있고,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점으로 항만·공항이 인접해 있다. 러시아 완제품 관세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 기업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에 입주하면 현지에서 조립생산·납품하는 제품에 대한 관세가 감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일각에서 불거진 지포스 RTX 50 시리즈 파운더스에디션(FE) 단종설을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FE 단종설에 대해 "해당 제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이므로 당사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품절됐다가 재입고 시 다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FE 제품군은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한 그래픽카드로,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도 불린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에서 생산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해당 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냉각 기술 등을 더해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다. 반면 FE 제품군은 엔비디아가 설계해 제작되며, 통상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RTX 50 시리즈 FE 제품 단종설이 나온 이유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 페이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RTX 50 슈퍼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제품군 중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는 루머가 더해졌다. 슈퍼 시리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 진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5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와 소형원전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전역에 최대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산된다. 양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EDF가 운영하는 이 원전은 오는 2028년 폐쇄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기대감> 두 회사는 해당 부지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 소형원전 Xe-100 12기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150억 달러(약 2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