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엘엔지해운이 29년 된 증기터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해체 매각을 추진한다. 노후선 교체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하고, 자금도 확보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엔지해운은 12만5000㎥급 증기터빈 구동 LNG선 '현대 그린피아(Hyundai Greenpia)'를 매물로 내놓았다. 선박은 다음달 1일부터 인도 가능하다. 1996년에 건조된 현대 그린피아는 전체 길이 274m, 빔 47m, 총 톤수 10만3764GT의 제원을 갖췄다. 모스(MOSS)형 화물창을 탑재했다. 모스형은 반구형 화물창을 선박 몸체 위에 덮어둔 형태를 말한다. 내압성이 우수하고 운항 중 화물창 벽에 부딪히는 슬러싱 문제 등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다만 모스형은 멤브레인형 보다 화물 적재용량이 적고, 건조 비용이 비싸다. 화물창이 외부에 노출돼 있어 때문에 바람 영향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매각하는 증기터빈 LNG선은 벙커C유로 선박용 디젤엔진을 구동해 운항하는 구형 선박이다. 1세대 LNG선으로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고, 연료비도 많이 든다. 현재 증기터빈 LNG선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해에만 8척의 LNG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엘엔지해운이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선대를 전량 처분한다. 자산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필요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VLGC를 매각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엔지해운은 액화천연가스(LPG) 화물 운송을 위해 구매한 4척의 VLGC를 매각한다. 8만4605㎥급 VLGC 에이치엘에스 앰버(HLS Amber)와 8만6000㎥급 에이치엘에스 블루 사파이어(HLS Blue Sapphire)호, 에이치엘에스 시트린(HLS Citrine)호, 에이치엘에스 다이아몬드(HLS Diamond)호를 매물로 내놓았다. 4척의 매각 제안은 오는 28일까지 제출될 예정이다. 선정된 구매자는 다음달 23일까지 판매자에게 확정 제안을 하기 전 선박을 검사하기 위해 초대된다. 매각가는 1억500만 달러(약 1344억원)에서 1억1000만 달러(약 1408억원)범위로 관측된다. 현대엘엔지해운은 올 1분기에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VLGC '에이치엘에스 다이아몬드호', '에이치엘에스 블루사파이어호'와 '에이치엘에스 시트린호' 등을 인도받았다. 이 선박들은 액화석유가스(LPG)와 초저유황연료유(VLSFO)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팔과 한쪽 다리를 이용해 무거운 타이어를 굴리는 데 성공했다. 강화학습을 통해 복잡한 물리 상호작용을 스스로 익히며 로봇이 인간처럼 힘과 균형을 동시에 다루는 기술 수준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고강도 제재 속에서 '반도체 자립'을 추진 중인 중국이 반도체 설계와 테스트 분야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미국의 반도체 제재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