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사업 핵심 거점인 장쑤성 옌청시 최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현지 제조 체계 고도화 및 미래 모빌리티 육성을 위한 동맹을 공고히했다. 당국 지원을 발판 삼아 기아 합작공장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화를 앞당기고, 로봇 등 그룹의 미래 핵심 먹거리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옌청시에 따르면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법인 총재(부사장)는 전날 옌청시에서 옌한핑 당서기, 우웨이 대리시장 등 시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양측은 기아 중국 합작법인인 위에다기아 생산 능력 확대 방안을 비롯해 스마트·신에너지 자동차 연구개발(R&D) 강화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옌한핑 당서기는 "중한(옌청) 산업단지 등 플랫폼을 활용해 자동차 생산 능력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수출 기지를 함께 구축하길 희망한다"며 "로봇과 저고도 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호혜 상생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이혁준 총재는 "옌청 내 사업 배치를 지속 최적화하고 글로벌 수출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자율주행, 전동화, 저고도 경제 분야의 교류를 넓혀 옌청 기업과의 협력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측 회동은 중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AI)을 업무 전반에 적용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궁극적으로 축적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과 로보틱스, 제조 현장을 아우르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12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현대차그룹 AX 성과 발표회'를 열고 전사 DX 및 AX 추진 과정과 세부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연구개발(R&D)부터 제조, 서비스, 고객 온라인 채널까지 각 부문 실무자들이 업무 생산성을 높인 현황을 직접 발표하며 지능화 기술의 내재화 성과를 증명했다.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체질 개선 배경에는 모빌리티 산업 재편에 대응하려는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혁신 의지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2018년 정의선 회장이 "IT 기업보다 더 IT 기업 같은 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한 직후 지라(JIRA), 두레이, 컨플루언스 등 스마트 협업 플랫폼을 잇달아 도입했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사장은 "최고경영진의 신기술 수용성이 높아져야 조직 전체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리는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상에 범현대가(家) 자본과 동남아 대재벌이 가세하며 '범아시아 수소 협력 전선'이 조금씩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 파트너십 확장에 힘입어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모빌리티 생산부터 수소 인프라 구축까지 전 밸류체인을 선점하는 불씨를 당길 전망이다. 29일 실반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파트너사인 인도네시아 '자룸그룹(Djarum Group)' 경영진을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로 초청해 회동을 가졌다. 실반그룹의 주도로 아시아 수소 경제의 발전 궤적을 공유하고 지역 내 모빌리티 사업의 장기적인 청사진을 다각도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이들의 만남은 수소 모빌리티 기술과 대규모 자본, 현지 거점 네트워크가 결합된 다자간 전략적 동맹의 신호탄이지만 그 움직임은 벌써 해를 넘긴 것이다. 실제로 이번에 실반그룹이 밝힌 만남은 지난해 7월 당시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시 실반그룹이 회동 장소로 HMGICS를 택한 것은 자율주행 기술의 집약체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생산하는 미래 모빌리티 거점이라는 상징적인 의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반그룹은 정경선 현대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미국 주요 치안 현장의 대테러 핵심 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 공공안전 분야 로봇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제 작전 투입 사례가 증가, 북미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시장 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입지가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 27일 테네시주 내슈빌 광역경찰청(MNPD)에 따르면 MNPD 위험물처리반은 스팟을 도입해 '로키(Rocky)'라는 이름을 붙여 현장 작전에 투입하고 있다. 로키는 대원들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건물 내부로 진입해 문을 개방하고, 폭발물 의심 물질을 탐지 및 조작하는 특수 임무를 수행한다. 스팟은 지난 2023년 내슈빌 광역의회가 승인한 국토안보부 보조금으로 마련됐다. 당시 의회는 거듭되는 폭탄 테러 위협으로부터 시민과 경찰관의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스팟과 분광기 등을 포함한 74만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로봇 탑재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한 원격 정찰은 치안 당국의 현장 대응 능력을 크게 끌어올린다. 대원을 직접 투입하기 전 로봇을 선발대로 먼저 보내면 경찰관의 인명 피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로봇 앞부분에 장착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상하이에서 비공개로 운영하던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UX) 연구 거점을 일반 대중에게 전면 개방한다. 차량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현지 소비자의 목소리를 설계에 직접 반영하기로 결정, 부진한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지 주목된다. ◇ 'UX 스튜디오 상하이' 확장 오픈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 상하이 정안사 상권으로 'UX 스튜디오 상하이'를 확장 이전하고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소수의 특정 고객만 초청해 프라이빗하게 운영해 오던 시설을 유동 인구가 많은 상업 지역으로 옮겨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상하이 스튜디오는 총 3층 규모의 통유리 건물로 조성됐다. 1층 UX 탐색 구역은 중국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선행 기능 모듈을 전시해 방문객이 직접 다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층 연구 실험실은 실제 차량과 유사한 시트, 디스플레이 등을 갖춰 일반인의 이용 패턴과 의견을 실시간 데이터로 수집한다. 방문객이 현장에서 제안한 인터페이스 및 조작성 개선 의견은 엔지니어링 데이터로 치환돼 제품 기획에 반영된다. 상하이 스튜디오에서 확보한 사용자 데이터는 중국 옌타이 연구소와 베
[더구루=정예린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상용화 로드맵이 핵심 부품 소재인 중희토류 공급망 리스크라는 암초를 만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증시 상장(IPO)을 추진하는 가운데 아틀라스 상업 배치 확대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 조달 구조가 사업성 평가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미국 희토류 정보 제공업체 ‘레어어스익스체인지(REEX)’에 따르면 REEX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등 완전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확대가 중국 중심의 중희토류 공급망 의존도를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틀라스에 탑재되는 수십 개의 고토크 액추에이터가 고온·고부하 환경에서 보자력(coercivity)을 유지하려면 디스프로슘(Dy)과 테르븀(Tb) 등 중희토류가 첨가된 소결 네오디뮴(NdFeB) 자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REEX는 전기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기차 구동계의 원자재 리스크가 소형 액추에이터 시스템으로 압축된 사례로 봤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수의 관절을 정밀하게 제어해야 하는 만큼 소형·고출력 액추에이터 의존도가 높다. 상업 배치 규모가 커질수록 고성능 자석 수요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텍스트 생성을 넘어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로보틱스(Gemini Robotics)' 상용화 비전을 전격 공개했다. 구글 딥마인드와 '피지컬 AI' 고도화를 추진 중인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앞세워 미래 로보틱스 부품 생태계 선점에 나선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틴 화이트(Kristin White) 구글 교통 산업 담당 임원 겸 현장 전략가(Transportation Industry Executive & Field Strategist)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열린 '제5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물리적 능력을 갖춘 새로운 AI 시대를 선언했다. 연례 최대 개발자 회의 '구글 I/O' 개막을 하루 앞두고 파트너사인 현대모비스 행사 무대에서 운송 및 물류 자동화 특화 플랫폼으로 진화한 자사의 사업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화이트 임원은 AI가 단순히 기획안을 도출하는 단계를 벗어나 산업 현장에서 직접 물리적 태스크를 해결하는 수준으로 진화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로보틱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 제조 기업의 경계를 넘어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물리적 AI(Physical AI)'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선언했다. 그룹 정체성 재정립을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제조 공정 전반의 지능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미국 글로벌 뉴스 플랫폼 '세마포(Semafor)'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보틱스와 물리적 AI는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를 넘어 진화하는 데 핵심"이라며 "첨단 AI로 구동되는 협업 로봇과 인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디자인, 첨단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활용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혁신과 실용적인 응용을 연결해 인간과 협력하는 로봇 및 AI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로보틱스와 AI를 단순 신사업이 아닌 그룹 정체성을 바꾸는 축으로 제시했다.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로봇·AI 기반 제조기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겠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미국 구리 광산 설비 점검에 투입된다. 에너지·플랜트를 넘어 자원개발 분야와 같은 고위험 산업 현장에서 로봇 수요가 확대되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미국 광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애리조나주 배그다드(Bagdad) 광산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투입해 설비 점검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스팟은 광산 내 장거리 컨베이어와 주요 설비를 따라 이동하며 점검을 수행, 기존 인력이 맡던 반복·위험 작업을 일부 대체하고 있다. 스팟은 열화상·음향·영상 센서를 활용해 사전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이상 신호가 감지될 경우 현장 이미지를 촬영해 작업자가 원격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특히 광산은 설비가 수 km 단위로 분산돼 있고 고온·분진·진동 등 환경 조건이 열악해 정기 점검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는 산업으로 꼽힌다. 스팟 도입을 통해 접근이 어렵거나 위험도가 높은 구간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하면서 설비 가동 중단(다운타임) 최소화와 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내 수소 산업의 메카인 광저우시와 손잡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행보에 속도를 낸다. 그룹 수소 사업의 키를 쥐고 있는 장재훈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면서, 단순한 차량 공급을 넘어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생태계 구축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광저우시에 따르면 쑨즈양 시장은 전날 오후 시청사에서 장 부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수소 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의 수소 전문 브랜드 'HTWO'가 지향하는 수소 사회 비전을 공유하고, 광저우시의 전폭적인 산업 육성 정책에 감사를 표했다. 쑨 시장은 최근 발표된 중국 '제15차 5개년 계획(15·5 계획)'에서 수소 에너지가 국가적 신성장 동력으로 명시된 점을 강조, 광저우가 현대차그룹 글로벌 수소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회동은 현대차그룹이 수소와 로봇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본부급 조직인 'RH PMO(Project Management Office)'를 공식 출범시킨 직후 이뤄졌다. 기존 태스크포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자동차 부품사 '민스그룹(Minth Group)'이 미국 앨라배마주에 신규 제조 시설을 설립한다. 안정적인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용 경량 소재 부품 공급망을 구축,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완성차 제조사들의 북미 현지화 전략에 밀착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민스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약 4억3000만 달러(약 6440억원)를 투자해 앨라배마주 개즈던(Gadsden)에 자동차 부품 제조 캠퍼스를 조성한다. 과거 리퍼블릭 스틸(Republic Steel)과 걸프 스테이트 스틸(Gulf States Steel)이 운영하던 철강 공장 부지를 재개발해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로 전환한다. 개발 부지는 약 400에이커 규모다. 민스그룹은 이 부지에 약 100만 제곱피트 규모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13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 시 개즈던 공장은 민스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생산 거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미시간과 테네시에 운영 중인 미국 생산시설과 별도로 북미 자동차 고객사를 위한 핵심 제조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신공장에서는 플라스틱과 알루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로봇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필드AI(FieldAI)'와 함께 예측이 어려운 산업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며 움직이는 자율 로봇 기술 개발에 나선다. 로봇 플랫폼과 자율 AI를 결합해 미리 구축된 지도나 경로 없이도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는 범용 자율 로봇 체계를 구축하며 산업 현장 자동화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일반 소비자용 제품군을 확대하며, 일본 키옥시아를 제치고 글로벌 낸드 출하량 '빅3'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매출 측면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nterprise Solid State Drive) 제품 비중이 작아, 외형적 규모에 걸맞은 실적을 올리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YMTC는 올 2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14%를 기록하며, 삼성전자(25%)와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 22%)에 이어 3위에 올랐다. 4위는 키옥시아(14%), 5위는 마이크론(13%)이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YMTC의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22%, 전분기 대비 5%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YMTC가 출하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의 eSSD 전환에 따른 '소비자용 제품 공급 부족 현상'이 있다고 분석했다. SSD는 적은 전력으로 인공지능(AI)이 연산하면서 만들어낸 '중간 계산 결과(KV캐시)'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와 중국 하이얼 산하 가전업체 'GE 어플라이언스'가 미국 내 차세대 가전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반도체 공급 동맹을 강화한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부터 가전 완제품 제조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구축, 양사의 현지 사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13일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가동을 앞둔 GE 어플라이언스의 켄터키주 루이빌 신규 세탁기 공장에 가전용 칩을 대거 납품하기로 합의했다. 새 제조 라인에서 생산하는 커넥티드 세탁기 내 반도체 탑재량의 3분의 1을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유타주와 텍사스주 공장에서 조달, 양사 간 거래 규모는 종전 대비 2배가량 늘어난다. 신규 세탁기에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와이파이 연결 솔루션, 아날로그 반도체 등이 고루 탑재된다. 블루투스(BLE) 기능이 통합된 최신 와이파이 칩과 고효율 전력 변환 집적회로(IC)를 적용해 기기 간 안정적인 연결과 철저한 전력 관리를 돕는다. 부피를 차지하는 방열판을 없애고 전력 효율을 99% 이상으로 높인 질화갈륨(GaN) 기반 모터 드라이버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결합형 플랫폼도 제공해 고장 예측과 정밀한 하중 제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