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오스트리아 빈 에너지공사 발전소 400% 확대 배치

최근 4대 추가 도입해 총 5대 규모 운영… 시머링 등 3개 거점 배치
열화상·가스 탐지로 실시간 이상 포착… 핵시설 등 고위험 현장 활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오스트리아 빈 에너지공사(Wien Energie)의 발전 시설에 추가 도입된다. 고위험 산업 현장에서 스팟의 실용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오스트리아 빈 에너지공사(Wien Energie)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스팟 4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5대의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신규 투입된 로봇들은 현재 현장 적응 훈련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시머링과 도나우슈타트 발전소 및 플뢰처슈타이그 폐기물 소각로 등 총 3개 거점에 분산 배치되어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빈 에너지공사는 지난 2023년 시머링 발전소에 스팟 1대를 처음 도입하고 '에너지 도그(Energy Dog)'라고 명명했다. 스팟은 무게 약 42kg에 초당 1.5m 속도로 이동하며 발전소 내 계단이나 격자 바닥 등 험지를 원활하게 오간다. 약 4000번의 점검 회차를 수행하며 총 1600km에 달하는 거리를 주행해 장비의 견고함을 입증했다. 

 

스팟은 17개의 특수 카메라와 열화상 센서, 가스 측정기 등 첨단 장비를 통해 발전소 내부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 포착한다. 설비의 압력과 온도를 측정하고 가스 누출 위험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직원들이 위험 지역에 직접 진입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팟은 현재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영국 셀라필드 핵시설 해체 현장 △스코틀랜드 둔레이 원전 연료순환구역(FCA) 등 전 세계 고위험 산업 현장에서 활약 중이다. 방사능 오염 구역의 3D 스캐닝과 시료 채취 임무를 수행하며 원전 해체 시장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본보 2026년 2월 4일 참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英 최대 핵폐기물 해체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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