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내년 코로나19 종식을 대비해 '효자노선'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 항공 예약을 받는다. 여객 수요 회복 기대감에 따라 우선 예약을 받는 것으로, 운항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3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시작되는 하계시즌 동안의 '인천~자그레브' 노선 예약을 받는다. 운항 일정은 주 3회(화, 목, 토) 이다. 예약 종료 시점은 하계 시즌이 끝나는 10월 마지막주 토요일이다. 항공업계에서는 10월 마지막 일요일부터는 동계시즌으로 속한다. 대한항공이 자그레브 선예약 받는 건 내년 항공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해서다. 코로나19 종식되거나 혹은 백신접종 이후 해외여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미리 여객을 확보하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노선이 대한항공 효자노선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 노선이라 미리 여객 확보도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2022년 하계 기간 한정으로 자그레브 노선 예약이 열려있다"면서도 "운항 재개 시점은 미확정 상태로 항공시장 및 기타 제반사항에 따라 유동적이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작년 말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자그레브 노선 운휴를 이어왔다. <본보 2020년 12월 16일 참고 '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에서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라인(LINE)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고객 가이드 도구로 이메일 뉴스레터와 페이스북 등을 히용해왔지만, 라인을 추가하면서 정보 전달은 물론 소셜미디어(SNS) 소통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일본에서 라인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항공 일본어판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라인 계정을 만든 것이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이메일과 페이스북을 통해 마일리지 회원을 상대로 정보를 전달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라인 계정에서 항공편 일정, 우대 요금, 스카이패스(SKYPASS) 등에 대한 정보와 함께 항공권 예약, 항공편 상태 확인, 웹 체크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소통 강화 목적으로 라인을 통해 선물 증정 캠페인과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장 공식 계정 개설에 맞춰 친구등록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대한항공 LINE 공식 계정을 친구 등록하고 캠페인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비행기 모형 △대한항공 오리지널 봉제인형 △캐릭터 돼지저금통 등을 증정한다. 라인은 네이버의 일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노선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수 증대로 운항이 힘들다고 판단, 기존 운휴를 이어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말까지 '인천~니가타' 노선 운휴를 연장한다. 운휴 연장 소식은 니가타공항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운항정보를 공지하면서 알려졌다. 공항 측은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라 일부 항공편에 대한 운휴가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 당초 해당 노선 운휴 중단은 지난달 말까지였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휴 예정이었다가 이를 5월 말로 한차례 연장했다. 그러다 감염 증가세가 여전하자 7월 말까지 운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4월 17일 참고 대한항공, 日노선 5월 말까지 운휴 연장> 운휴 전 해당 노선은 화, 목, 토요일 일정으로 주 3회 운항해왔다. 그러나 일본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운휴 연장을 결정했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기준으로 감염자 수는 141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3000~5000명대 신규 확진이 계속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뽑은 최고의 항공사로 브라질 항공사가 뽑혔다. 여행객들이 항공기의 넓은 공간과 만족스런운 서비스에 브라질 항공사를 택한 것.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트랩어드바이저는 작년 한해 관광객이 선택한 최고의 항공사로 브라질 '아줄 항공'으로 나타났다. 여행객은 항공기 넓은 공간과 서비스에 만족스러워 최고의 항공사로 꼽았다. 2위는 예약 시점부터 도착까지 전체적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싱가포르 항공이 올랐다. 싱가포르항공은 모든 직원들이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깔끔하면서도 친철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한항공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항공이 4위, 대만 에바(EVA)항공이 5위에 올랐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전세계 여행 사이트 이용객의 리뷰와 의견을 바탕으로 '여행자선택 2020'을 선정, 전 세계에서 최고의 항공사 톱10 리스트를 발표했다. 전세계 기준 말고 아시아 기준 최고 항공사로는 싱가포르항공이 꼽혔다. 전일본공수가 2위이며, 아시아나항공은 3위에 올랐다. 전세계 최고 항공사 중 3위에 오른 대한항공은 아시아 중에서는 8위를 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파산한 체코항공에서 발생한 채무를 보상받는다. 체코 당국이 체코항공 파산신청을 받아주면서 대한항공에 대한 채무 정산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공동운항을 이어온 체코항공이 파산하면서 항공권 무효화에 따른 채무가 발생했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체코항공과 공동운항을 이어왔다. 그런데 체코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파산해 사전에 예약을 받아놓은 항공권이 무효화 돼 채무가 발생했다. 공동운항 시 체코항공 티켓 일부분을 대한항공한테 주게 되는데 파산으로 티켓이 무효화되면서 채무가 발생, 그에 대한 보상을 받게되는 것이다. 체코항공도 파산 절차를 밟으며 무효화된 항공권과 바우처에 대한 보상을 체코-모라비아 보증개발은행(ČMZRB) 협의해왔다. 그러다 지난 4일(현지시간) 산업통상부가 서한을 보내 ČMZRB 보증 개념에 대해 대응한다고 통보했다. 대한항공이 보상받는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공동운항 비중이 크지 않아 액수도 큰 금액을 아닐 것으로 분석된다. 채무 보상은 체코 당국 법원의 채무 이행 판결에 따라 진행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체코항공 공동운항은 파산 직전까지 지속해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발전을 재생에너지 '비장의 카드'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육성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일본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일본의 해상풍력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 풍력발전 설비 제조사 및 부품 제조사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해상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 수심이 깊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는 해저에 고정하는 대신 해면에 띄우는 부유식 해상풍력에 주목하고 있다. 거대 쓰나미와 태풍에 대한 내성을 부유식 해상풍력의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어 자연 재해에 강한 설계를 요구하는 아시아 시장에 판매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일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건설, 조선, 중공업, 제철, 해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될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사업을 위해 실증 해역 2곳을 선정하고 5월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은 4가지 유형의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해 실증 중이며, 저비용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공동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를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신형 포함, 3종의 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폴고레 데이' 행사를 열고 세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출시했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800V 아틀란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47km(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맥스 레인지, GT, 스포츠, 코르사가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진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300kW 영구자석 모터 3개가 장착됐으며 최대 출력은 750마력이다. 최고 속도는 29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2.8초, 2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9.8초가 걸린다. 이외에도 마세라티는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에 수직 다운포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하는 댐핑 기능을 갖춘 전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후면 멀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