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과 롯데제과 길리안이 세계 초콜릿 브랜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오리온의 경우 '초코파이'의 글로벌 판매에 힘입어 국내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9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른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랭킹 전문사이트 '더 리치스트 닷컴'이 집계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초콜릿 브랜드' 톱10에서 오리온은 9위를 기록했다. 오리온 간판 브랜드인 초코파이 글로벌 판매 상승세에 따른 것이다. 초코파이는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오리온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오리온 지난해 글로벌 매출 18억 달러(약 2조386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1위 초콜릿 브랜드는 미국 마스(Mars)가 차지했다. 마스 리글리는 초콜릿 가공품으로 마스바를 비롯해 스니커즈, 갤럭시, m&m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마스 리글리는 지난해 18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페레로 로쉐는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979년 설립된 이탈리아 브랜드 페레로 로쉐는 독특한 포장 디자인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일유업이 이를 유통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찍은 롯데 자일리톨 광고가 일본 지상파 최초 방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TS가 출연하는 롯데 자일리톨 CM '스마일 티저'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방송된 일본 NTV 음악방송 '뮤직 블러드'에 방영됐다. BTS가 뮤직블러드에 출연하면서 티저가 공개된 것. BTS는 이날 음악방송에서 신곡 '버터' 무대를 일본 최초 공개했다. BTS가 출연한 스마일 티저는 롯데 '자일리톨'의 글로벌 프로젝트인 '스마일 투 스마일 프로젝트(Smile to Smile Project)'의 광고 티저다. 스마일 프로젝트는 미소가 미소로 이어지는 글로벌 스마일 캠페인으로, 자일리톨은 BTS와 함께 전세계 아름다운 미소를 퍼뜨리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미국, 캐나다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본에서는 다음달부터 신곡 '버터(Butter)'를 배경음악으로 한 TV광고가 본격 방영된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 5월 자일리톨의 광고 모델로 BTS를 발탁했다. 자일리톨은 앞으로 1년간 방탄소년단을 앞세워 '스마일 투 스마일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장에 배치한다. 폭스콘이 텍사스를 비롯해 위스콘신, 캘리포니아주에서도 AI 서버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만큼 휴머노이드 로봇의 적용 범위는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내믹스가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앞세워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지 기술 기업 아날로그(Analog)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 로봇 공급을 넘어, 국가 규모의 첨단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력은 중동 지역의 스마트 시티 구현 프로젝트에 로봇 기술이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30일 아날로그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UAE의 아날로그와 '물리적 지능 배치를 위한 독점적 지역 동맹'을 발표했다. 아날로그는 이번 계약으로 UAE 내 스팟 로봇의 유일한 공인 리셀러, 통합업체 및 서비스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다. 특히 이 파트너십은 향후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 전체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UAE 진출은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한 후 로봇 기술을 국가 단위의 주권 인프라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번 협력의 핵심은 로봇 하드웨어 유통을 넘어, 아날로그가 UAE에 구축하고 운영하는 '국가 규모 세계 모델(country scale World Mod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