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GS에너지가 스위스 ABB와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용 에너지 플랫폼 회사인 '엔더스트리얼(Ndustrial)'의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공장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절약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배포를 지원한다.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 투자를 강화해 '그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엔더스트리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1850만 달러(약 250억원)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GS에너지와 ABB가 주도했으며, 클린에너지 벤처스와 엔지 뉴 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도 동참했다. 엔더스트리얼은 2015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설립된 회사다. AI를 통해 특정 시설이나 생산라인 등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 처리하고 에너지 소비량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60개 이상의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에너지 비용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도 분석한다. 제품 생산 외에 물류, 제품 사용과 폐기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포괄하는 스포크3 배출량까지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엔더스트리얼은 식품 물류 회사를 중심으로 플랫폼 배포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가 스위스 ABB와 손잡고 개발 중인 해양 연료전지 솔루션이 국제 선급협회로부터 인증받았다. 차세대 연료 전지 개발 인증으로 영업 경쟁력이 강화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발라드파워시스템즈(이하 발라드)와 ABB는 해양 연료 전지 개념에 대해 노르웨이 선급협회인 DNV로부터 기본승인(AIP)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연료 전지 시스템은 선박에서 3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DNV는 미국 ABS, 영국 로이드 등과 함께 세계 3대 선급으로 꼽힌다. 발라드와 ABB는 지난 2018년 해상 전기 이동성을 위한 연료 전지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MOU) 체결 후 개발을 지속해왔다. 당시에도 3MW 출력 개발을 목표로 했다. 연료 전지 모듈은 기존의 화석 연료 선박 엔진보다 크지 않아야 한다. AIP 인증 획득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인해 영업 경쟁력이 강화된다. ABB는 "AIP 인증으로 연료전지 공동 개발 솔루션이 향후 몇 년 안에 다양한 선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발라드와 ABB 간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