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의 국영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와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기업 YPF(Yasimientos Petroleo Fiscales)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부유식액화설비(FLNG) 기본설계(FEED)에 도전장을 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페트로나스와 YPF로부터 FLNG FEED 입찰에 초청받았다. 입찰 마감 기한은 5월 말이다. 이번 FEED는 연간 400만~450만 톤(t) 용량의 FLNG를 기본 설계한다. 소요 기간은 8개월 정도 걸린다. FLNG는 해상에서 시추한 천연가스를 액화시킨 뒤 자체 저장, 운송할 수 있는 종합설비다. 페트로나스와 YPF는 "기본설계가 두 개의 FLNG 유닛에 적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FEED 입찰전은 삼성중공업 외 △일본 JGC △이탈리아 사이펨(Saipem) △중국 위슨(Wison) △프랑스 테크닙에너지(Technip) 등이 참여한다. 입찰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페트로나스의 FLNG 건조 이력이 있는 삼성중공업이 이번 FEED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YPF에는 예산 제약이 있고, 페트로나스가 FEED에 자금을 조달하는데 건조 실적이 있는 삼성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톈치리튬과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YPF가 리튬 생산에 손을 잡았다. 톈치리튬의 기술을 활용해 양극재 핵심 원재료인 리튬을 확보하고 배터리를 양산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과 LG 스마트폰을 생산하던 아르헨티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회사가 LG전자의 사업 철수로 공장을 폐쇄한다. 삼성전자는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인근 남미 국가 수출용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전자제품 조립업체 '미르고르(Mirgor)'가 티에라델푸에고(Tierra del Fuego) 소재 스마트폰 제조 공장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이 곳에서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각각 60%와 40% 비율로 생산돼 왔다. 미르고르는 지난 4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화하면서 공장 운영 여부를 고심하다 10월부터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두달 여 만에 최종 폐쇄를 결정했다. 총 300여 명의 직원 중 212명은 다른 공장으로 재배치하고 65명은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글로벌 부품 공급 부족도 영향을 미쳤다. 회사 관계자는 "LG전자의 결정에 더해 스마트폰을 조립할 부품이 부족하다"며 "9월까지는 생산을 이어왔지만 결국 직원들에게 휴가가 주어졌고 연장 끝에 공장 폐쇄와 일자리 재배치를 발표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르고르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현지 파트너사로서 2010년대 초반부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YPF과 리튬 채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잇단 파트너십과 광산 인수 등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확보 총력전을 펼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YPF는 CATL 관계자들과 만나 리튬 사업의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인 후이(Jujuy), 살타(Salta), 카타마르카(Catamarca) 등 북부 지역의 리튬 광산 채굴·생산 프로젝트를 실시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도 CATL과 YPF의 협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알베르토 헨셀 아르헨티나 광업부 장관은 양사 회동 직후 성명을 내고 "YPF와 CATL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 칠레와 함께 리튬 삼각지대로 불린다. 3국은 세계 리튬 매장량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리튬 매장지다. 글로벌 리튬 생산업체와 배터리 기업들이 아르헨티나에 주목하는 이유다. CATL은 앞서 캐나다 광산업체 '밀레니얼리튬' 인수에 실패하면서 아르헨티나 광산 개발 기회를 잃었다. 밀레니얼리튬은 배터리 탑재 가능한 품질의 탄산리튬을 40년 동안 연간 2만40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