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캐나다 비행 시뮬레이터 제작사와 군사 항공 우주 협력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캐나다 항공우주 기술 제조업체 CAE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새로운 팀 구성 기회와 군사 항공 부문의 잠재적 공동 제안을 추구했다. CAE는 방위 산업 고객이 승무원 교육과 서비스 중 지원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AE는 보잉을 국제 공급업체 네트워크로 성장시킨다. 댄 겔스톤(Dan Gelston) CAE 국방·보안 사업 사장은 "우리의 목적은 고급 훈련과 임무 준비를 통해 군 고객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임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CAE는 향후 독일과 보잉의 쌍발 수송용 헬리콥터(CH-47) 생산 계약에서 주요 시뮬레이션 기술 파트너 역할을 한다. 또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정부를 위해 P-8 시스템 제공을 확장할 계획이다. P-8은 B737-800ERX 기종을 바탕으로 제작한 미 해군의 대잠초계기이다. 스테파니 포프 보잉 글로벌 서비스 조직 사장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정부와 업계가 전 세계 고객들에게 혜택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텔레콤 파트너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캐나다 항공 시뮬레이터 제작 기업과 손을 잡고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비행 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한다. eVTOL 시뮬레이터로 차세대 조종사 양성에 적극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 에비에이션은 CAE와 파트너십을 맺고 손잡고 2024년 서비스 시작 예정인 eVTOL 비행 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자격을 취득했다. 보니 시미(Bonny Simi) 조비 항공 작전·인재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CAE는 우수한 시뮬레이션·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며 "매일 수천 명의 조비 조종사가 eVTOL 항공기를 조종하는 세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AE는 캐나다 퀘벡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시뮬레이터 제작사로 항공기 모의조종훈련 시뮬레이터 생산, 판매 및 조종훈련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75년 이상의 비행 시뮬레이터 설계, 개발, 제조 경험을 가졌다. 닉 레온티디스(Nick Leontidis) CAE 민간 항공 훈련 솔루션 그룹 사장은 "CAE는 새로운 항공기 유형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제공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헬스케어 용품 업체 존슨앤드존슨이 미국에서 발암 논란을 일으킨 자사 베이비파우더 제품의 제조물 책임에 마침표를 찍는다. 배상금으로 65억달러(약 8조 8335억원)를 내기로 최종 결정했다. 소송을 제기한 미국 소비자들이 배상금 계획안에 합의하면 존슨앤존슨은 지난 50여년간 이어온 법적 분쟁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존슨앤존슨 법률 전문 자회사 LTL매니지먼트LLC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미국에서 베이비파우더 제품의 제조물 책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과 합의를 진행한다.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는 5만명 이상인 만큼 최종 합의에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존슨앤존슨은 베이비파우더 제품이 암을 유발한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소송 비용을 줄이고 법적 자원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배상금을 제안한다는 입장이다. 존슨앤존슨과 소비자들의 법적 다툼은 50여년간 지속돼 왔다. 당시 소비자들이 지난 1980년대부터 존슨앤존슨 베이비파우더를 사용하다가 암에 걸렸다며, 제품 원료인 활석 성분에 포함됐을 수 있는 석면을 발암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소송이 시작됐다. 존슨앤드존슨은 자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영국 임보디드 AI(Embodied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기업 웨이브(Wayve)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브는 소프트뱅크 주도로 10억5000만 달러(약 1조425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자금을 댔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투자로 웨이브 이사회에 참여한다. 웨이브는 새롭게 조달한 자금으로 임보디드 AI 기술 기반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임보디드 AI는 물리적 육체가 있는 AI를 의미한다. 신체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처럼 스스로 생각하는 AI다. 웨이브는 2017년 설립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웨이브는 엔드투엔드(E2E) 딥러닝 자율주행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하고 공공도로에서 테스트를 수행했다. 현재 모든 차량이 어떤 환경에서 보고 생각하고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운전용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와 유사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앞서 작년 3월 자신의 블로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