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한 배터리 생산을 확대한다. 여러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연간 500M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고에너지밀도와 긴 수명을 갖춘 차세대 배터리로 시장을 선점한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20일(현지시간) 'SiCore™'의 제조 파트너십을 여러 건 체결했다고 밝혔다. 잠재 파트너와도 협력을 모색하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제조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SiCore™ 기반 배터리 생산능력을 500MWh 이상으로 늘린다. SiCore™은 올해 초 출시됐다. 흑연 대신 실리콘을 쓴 음극재를 기반으로 한다. 최대 400Wh/kg의 에너지밀도, 1200회의 충방전 사이클을 달성할 수 있다. 성능과 수명 모두 경쟁력을 갖추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앰프리우스는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iCore™ 생산을 가속화한다. 18650·21700 원통형 배터리를 포함해 다양한 폼팩터로 만들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한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주류인 흑연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가량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음극재로 꼽힌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중국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신개념 좌석 시스템을 선보인다. 중국 엔지니어링 팀을 통해 현지 고객과 적극 소통하며 개발한 결과물이다. 육아와 장거리 여행, 캠핑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운전자가 차량에 적응하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닌 차량이 운전자에게 적응하도록 만들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는 자회사 마그나 시팅(Magna Seating)을 통해 중국 OEM에 신개념 좌석 시스템을 공급한다. 오는 4분기 중국 공장에서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근 납품 계약 체결도 완료했다. 다만 구체적인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그나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이 좌석 시스템은 재구성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레일을 따라 2개 좌석이 한쌍으로 총 2열로 구성됐으며 앞좌석은 회전이 가능해 실내 공간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다. 마그나 측은 "거의 2미터에 달하는 롱 레일과 파워 스위블 시트를 통합하면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270도 회전이 가능하다"며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 시트 트랙 아큘레이션 거리를 증가시켰기 때문이 보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