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에 '마크3 플렉스'(Mark III Flex) 멤브레인 화물 탱크 시스템을 주문했다. GTT는 삼성중공업에 오는 2028년에 탱크를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GTT가 개발한 NO96 시리즈 멤브레인형 화물창 '마크3 플렉스'를 17만4000㎥급 LNG 운반선 4척에 장착한다. GTT의 마크3 화물창은 선박의 선체 구조에 의해 직접적으로 지지되는 격납·단열 시스템이다. 복합 재료로 만들어진 완전한 2차 멤브레인을 포함해 조립식 단열 패널 상단에 위치한 1차 주름진 스테인레스 스틸 멤브레인으로 구성된다. 모듈형 시스템으로 대량 생산 기술과 쉬운 조립을 위해 설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카타르에너지로부터 수주한 17만4000㎥급 LNG 운반선 15척에도 GTT의 화물창을 장착한다. <본보 2024년 3월 2일 참고 삼성중공업, 카타르 LNG선 15척에 GTT 화물창 장착> GTT의 화물창을 주문한 조선소는 또 있다. 한국 조선소로 알려진 발주사는 4척의 LNG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가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서비스하려면 약 100척의 추가 LNG 운반선 발주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한국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의 강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GTT는 지난 25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새 LNG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LNG 운반선 100척을 신조 주문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으로 인해 가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장 밥티스트 슈아메(Jean-Baptiste Choimet) GTT의 최고경영자(CEO)는 "1억 7500만톤(t)의 새로운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약 285척의 LNG 운반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85척의 LNG 운반선 중 185척은 이미 발주됐으며, 약 100척은 추가 발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LNG 운반선 함대 교체도 강조했다. 슈아메 CEO는 "LNG 운반선 교체도 증가하고 있다"며 "10년 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10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폴란드 국영가스기업인 가즈시스템(GAZ-SYSTEM)으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의 화물창을 가즈트랜스포트&테크니가즈(GTT)가 설계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GTT에 17만㎥급 LNG-FSRU의 화물창 설계를 주문했다. 선박 내 LNG 화물창에 GTT가 개발한 마크 III 멤브레인 격납 시스템을 장착한다. GTT는 멤브레인 방식의 LNG설비 원천 기술을 보유한 LNG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LNG 화물창은 선박에 설치되는 LNG 저장탱크로, LNG를 보관하고 내외부간 열 전달을 차단시켜 화물창 내부에 저장된 LNG의 기화를 막는다. 또 선체가 극저온에 노출돼 손상되는 상황을 방지한다. 화물창은 내부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가스가 팽창해 폭발할 수 있어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LNG-FSRU는 지난 3월 가즈시스템과 4839억원 규모로 건조 계약을 맺은 선박이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오는 2027년 7월까지 인도하면 일본 미쓰이 OSK 라인(MOL)이 15년간 장기 용선한다. <본보 2024년 5월 1일 참고 日 M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대만 해운회사 양밍해운으로부터 수주한 LNG 추진 컨테이너선 5척의 화물창 설계를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에 맡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GTT에 1만5500TEU급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의 극저온 연료 탱크 설계를 주문했다. GTT측은 "5척의 컨테이너 선박에 GTT가 개발한 마크(MARK) 3 멤브레인 화물창(Mark III Flex) 모드 격납 시스템이 장착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운행 중 LNG 자연 기화율(BOR)을 보장하고, 선박 운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LNG는 운반 도중에 가스가 서서히 증발하는데, 이를 자연기화율(BOR)이라고 한다. GTT는 멤브레인형 화물창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멤브레인형은 선박과 화물창이 일체된 구조인만큼 외부 영향을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일본 조선소가 설계한 '모스형 화물창'보다 더욱 많은 연료를 수송할 수 있다. GTT의 화물창이 장착될 신조선은 HD현대중공업이 작년 6월 양밍해운이 발주한 일감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진행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화물창 원천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회사 가즈트랑스포르 에 떼끄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에 멤브레인 화물창 설계를 주문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그리스 에발렌드쉬핑(Evalend Shipping)으로부터 수주한 17만4000㎥급 LNG 운반선 2척에 GTT의 마크3 플렉스(Mark-Ⅲ Flex) 멤브레인 격납 시스템을 장착한다. 선박 인도는 2027년 4분기부터 2028년 1분기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GTT는 멤브레인형 화물창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과거에는 일본 조선소가 설계한 '모스형 화물창'이 대세였으나 최근 LNG운반선에는 GTT의 마크3 플렉스 멤브레인 격납 기술을 적용한다. 멤브레인형은 선박과 화물창이 일체된 구조인만큼 외부 영향을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모스형보다 더욱 많은 연료를 수송할 수 있다. 한국 조선소가 LNG운반선을 수주할 때마다 GTT에 멤브레인 화물창을 주문하는 이유다. 멤브레인 방식은 바다의 물결을 따라 출렁이며 탱크를 때리는 수만톤(t)의 초저온 액체화물이 만들어내는 충격을 견뎌야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