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국내 최대 모터쇼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최초 공개했다. 40톤(t)급과 24t급 스마트 굴착기의 글로벌 무대 데뷔를 알리고 건설장비의 혁신을 이어간다. HD현대는 3일부터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흘간 개최되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1215㎡(367평) 크기의 전시관을 마련, 육상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인프라 건설의 혁신 테마 'No Infrastructure, No Mobility’를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건설기계의 40t급 'HYUNDAI' 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DEVELON' 24t급 굴착기 2종을 처음 선보인다. 차세대 신모델은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자제어유압시스템(Full Electro-Hydraulic system, FEH) 등의 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굴착기로,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능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생산 효율성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우크라이나 국영은행 오샤드뱅크와 재건 사업에 협력한다. 전후 인프라 복구를 위해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DEVELON)' 건설장비를 구매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HD현대는 그룹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속에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의 리더십 아래 바삐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6일 오샤드뱅크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디벨론 건설장비를 구매하는 개인·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모색한다. 장비를 교체하려는 고객을 겨냥한 금융 프로그램도 검토한다. 출시 시기나 지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같은 날 나프토가즈와도 MOU를 맺었다.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훼손된 에너지 인프라를 복구하려면 상당한 장비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지 기업·금융기관과 협력 전선을 넓히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 기회를 얻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본보 2025년 2월 3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선점'에 나선다. 전후 복구에 필요한 장비 공급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현지 거점 시설을 구축해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우크라이나 리비우주 행정청은 14일(현지시간) 안드리 호디크(Андрій Годик) 제1부청장이 정일령 HD현대사이트솔루션 우크리이나 지사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인프라 복구 위한 장비 공급 △세관·물류 허브 구축 △건설 장비 교육센터 설립 △생산 현지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리비우주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투자시 물류 허브 시설 건설 등에 필요한 토지 구획 등과 관련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건설 장비 교육센터의 경우 현지에 있는 취업센터 등과 연계해 현지 인력 육성 등에 기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 관련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확정한 뒤 리비우주 행정청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한국과 우크라이나 정부 간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고 프로젝트를 본격 실행한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전시 상황에 놓여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전동 지게차 BE-X가 이탈리아 매체에 소개되면서 유럽 시장에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고 있다. 4일 이탈리아 토목·건설 분야 매체 'E-컨스트럭션'(E-construction)에 따르면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전동 지게차 BE-X 모델 라인업을 추가했다. 매체는 전동 지게차 신제품으로 표준 캐노피가 장착된 △1.6톤(t) 용량의 16BE-X △2.0t 용량의 20BE-X △2.5t 용량의 25BE-X △3t 용량의 30BE-X △3.5t 용량의 35BE-X 등의 모델이 출시됐다고 소개했다. 신제품들은 품질과 가격면에 효율적이고, 실용성과 편안함, 안전성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들의 장점은 검증된 기존 플랫 배터리 또는 옵션 리튬 이온 배터리로 충전과 교체가 빨라 작업 효율성 높인다. 또 전기 소비를 줄이는 에너지 효율적인 드라이브 축괴 실외 환경을 위한 IP54 모터가 장착된 단일 구동 축이 갖춰졌다. 조절 가능한 스티어링 칼럼이 있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운전자 좌석과 인체공학적인 제어 레버, 최적의 작동 안전을 위한 다중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에 나온 BE-X 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8.2%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아랍에미리트(UAE) 산업차량 딜러사를 선정했다. 현지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신흥 시장인 중동을 공략한다. 7일(현지시간) 알시라위 트레이딩(Al Shirawi Trading)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최대 30톤(t)의 대형 지게차부터 내연기관·전기 지게차 등 HD현대의 다양한 산업차량을 공급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알시라위 그룹과 인연이 깊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자회사 HD현대건설기계는 딜러사였던 알와짓 그룹과의 계약 해지 분쟁이 끝난 후 UAE 사업에 힘을 쏟고자 새 파트너로 알시라위를 선정했다. 작년 말 알시라위 기계(Al Shirawi Machinery)와 장비 판매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4년 1월 22일 참고 HD현대건설기계, UAE 공략 재시동…신규 파트너 '알 시라위'와 사업 확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알시라위 그룹과 협력을 강화하며 중동에서 판매를 확대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산업차량을 팔며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20년 전 세계 113개국에서 연간 1만2000여 대의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전초기지로 삼는다. HD현대건설기계가 올 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부품유통센터(PDC)를 설립한 데 이어 HD현대인프라코어도 PDC를 구축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북부 마룬다에 새로운 PDC를 개소했다. PDC로 인도네시아 중장비 제품 애프터서비스를 개선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 신희웅 HD현대인프라코어 아시아 대표이사, 이우열 PT은행 부코핀Tbk 대표, KB국민은행과 KB캐피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북자카르타 PDC 마룬다는 면적이 2304㎡로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의 예비부품 공급망을 확보하고 물류기지 역할을 한다. 소비자는 필요한 예비 부품을 적시에 얻을 수 있게 하고, 부품 공급 외 품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공급망 효율성을 높인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과 PDC를 설립해 프리미엄 건설장비 브랜드인 '디벨론(DEVELON)'을 신규 브랜드로 선보였다"며 "이 브랜드를 통해 우리는 아시아 시장으로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