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가 북미 첫 생산거점인 멕시코 공장 인력을 충원한다. 최근 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증가하는 고객사 수요에 힘입어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22일 엘 에랄도 데 살티요(El Heraldo de Saltillo) 등 지역지에 따르면 LG마그나 멕시코법인은 이날 오전 공장이 위치한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시 행정 사무소에서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품질감사원 △지게차 운전기사 △일반 운전자 등의 직군에서 약 110명을 고용한다. LG마그나는 서류를 제출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담당자와 후보자 간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람회장은 고용 정보를 얻기 위한 구직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담당자는 LG마그나를 소개하고 각종 보너스와 학자금 지원 정책 등 회사 복지 혜택 등을 안내했다. LG마그나가 추가 인력 모집에 나선 것은 생산량을 순차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개선, 멕시코 공장도 풀가동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밀려드는 전장부품 주문량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 공장은 6개 분기 연속으로 평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의 북미 첫 생산거점인 멕시코 공장 가동이 임박했다. 핵심 고객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부품을 책임진다. 25일 멕시코 경제지 '엘 이코노미스타(El Economista)'에 따르면 알베르토 부스타만테 멕시코 자동차부품협회(INA, Industria Nacional de Autopartes) 자동차 부문 이사 겸 고문은 "LG마그나 공장 운영이 한 달 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산업계는 2030년까지 2000만 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LG마그나는 100만 개 이상의 전기모터를 제조해 미국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마그나는 지난해 4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 위치한 2만5000㎡ 규모 부지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투자액은 1억 달러다. 이곳에서는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착공 1년여 만에 양산체제 구축하며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할 전망이다. 멕시코 공장은 2021년 7월 LG전자와 마그나가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처음 구축하는 해외공장이다. LG마그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추가 수주를 따냈다. 양사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또 다른 핵심 파트너사인 LG전자와의 거래도 확대될지 주목된다. 마그나는 13일(현지시간) GM의 GMC 허머 EV(전기차)에 이어 2024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EV에 배터리 인클로저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연말부터 미국 미시간주 세인트 클레어에 위치한 '마그나 전기차 스트럭쳐 공장'에서 실버라도향 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배터리 인클로저는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 부품, 센서·커넥터 등이 담긴 전기차 핵심 장치다. 잠재적인 충격과 열, 습기 등으로부터 각 부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마그나는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인트 클레어 공장을 증설한다. 작년 10월 △세인트 클레어 공장 확장 △쉘비 타운십 파워트레인 공장·디트로이트 차량 시트 공장 신설을 골자로 하는 5억 달러 규모 투자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미시간주 내 마그나 거점기지는 3개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2021년 오픈한 세인트 클레어 공장은 74만 평방피트 부지를 추가하고 92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올 4분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이노텍이 멕시코 전장부품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증설이 확정되면 현지에 생산기지를 짓고 있는 LG전자와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 간 합작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 북미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로베르토 카브레라 산 후안 델 리오시 시장은 전날 LG이노텍이 멕시코 공장 규모를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증설 규모나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LG이노텍은 지난 2014년 산 후안 델 리오시의 3만4000㎡ 부지에 멕시코 공장을 건설했다. 이 곳에서는 변속·제동·조향·모터 등 자동차 주행 성능과 안전성, 편의성에 직결된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생산규모도 확대해 2016년 기준 멕시코 공장의 차량용 모터 생산능력은 연간 760만 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6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한다. 멕시코 공장은 LG이노텍의 첫 해외 전장부품 생산기지다. 멕시코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진출해 있고 미국, 캐나다 등 핵심 북미 시장과 가까워 자동차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LG이노텍은 안전적인 고성능 제품 공급 능력을 구축해 북미 고객사향 수주를 확보하기 위해 멕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 NRC 고위 관계자는 "NRC와 라스트에너지가 주정부에 SMR 사업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서 SMR 규제 문제를 다퉈왔다. 원고인 라스트에너지, 미 유타·텍사스 주정부는 1956년에 제정된 'AEC(NRC의 전신) 규정'을 문제 삼았다. 해당 규정은 모든 민간 상업용 원전이 규모와 상관없이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NRC의 규정이 자국 원자력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법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미칠 정도록 많은 핵물질을 사용하거나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원전만 NRC의 인허가 대상이라는 주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약 3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EV고는 29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기관과 2억2500만 달러(약 310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PF는 일본 대표 금융기관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주관했다. 공동 북러너(투자자 모집기관)로 몬트리올은행, 캐나다왕립은행, ING은행이 참여했다. EV고는 조달 자금으로 북미 지역 1500개 이상 고속 충전소를 확충할 방침이다. EV고의 바다르 칸 CEO는 "신규 자금 유치는 회사의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해 전기차 운전자에게 고속 충전 접근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EV고는 미국 최대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북미 40여개 주 1100개 이상의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소매업체, 식료품점, 레스토랑, 쇼핑센터, 주유소, 승차공유, 자율주행 등 기업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