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일본서 적응증 2개 추가
[더구루=김다정 기자] MSD의 주력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가 일본에서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SD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일본 제약·의료기기청(PMDA)가 자사의 주력 면역치료제인 키트루다의 두가지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사용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키트루다는 임상 3상 'KEYNOTE-355'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PD-L1 양성, 호르몬 수용체 음성 및 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 2(HER2) 음성, 수술 불가 또는 재발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됐다. 또 임상 3상 'KEYNOTE-177'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절제 불가능, 진행성 또는 재발성 높은 미세부수체 불안정성(MSI-H) 결장직장암 환자의 치료에 단독요법으로 승인됐다. 이번 승인으로 키트루다는 MSI-H 종양뿐만 아니라 9개의 종양 유형에 대한 적응증을 포함해, 일본에서 15개의 적응증을 획득했다. 카일 태틀 MSD일본 사장은 "이러한 승인은 키트루다와 키트루다 기반 조합이 일본에서 암에 직면한 특정 환자를 도울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일본에서 유방암과 대장암의 유병률이 특히 높아, 환자들이 면역 요법 치료 옵션에 접근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