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트위터가 모바일 광고 플랫폼 '모펍'의 매각 작업을 완료했다. 모펍 매각 완료와 함께 폐쇄 작업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트위터는 1일(현지시간) 모펍의 매각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지난해 1월 6일 모펍의 매각 사실을 밝혔으며 매각 대금은 10억5000만 달러(약 1조2530억원)이다. 모펍은 실시간 모바일 광고 경매 플랫폼으로 기업이나 광고대행사로 부터 들어오는 광고제안을 모아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곳에 광고를 노출해주는 시스템이다. 트위터가 모펍 매각에 나선 것은 애플이 자사 플랫폼 유저가 디지털 광고주의 앱 기록 추적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면서 모바일 광고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펍 인수를 완료한 앱러빈(AppLovin Corporation)은 3월 31일까지 모펍 플랫폼을 폐쇄하기로 했다. 모펍 대시보드 등의 데이터는 4월 8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앱러빈은 모펍을 사용하는 광고주들을 자사의 MAX 플랫폼으로 전환하도록 할 예정으로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앱러빈은 모펍의 다양한 기능을 MAX플랫폼으로 통합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등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 통신감독 당국이 페이스북·트위터 등을 상대로 자국민 데이터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세계 각국 정부의 규제가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통신·정보기술·매스컴 감독청(Roskomnadzor, 로스콤나조르)은 최근 모스크바 타간스키 지역 치안법원에 페이스북의 왓츠앱, 트위터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타간스키 법원은 구글에 대한 300만 루블 벌금도 확정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달 1일 '러시아 연방 영토 내 정보·통신네트워크에 대한 외국인들의 활동'을 규정한 법안이 시행되면서 본격화됐다. 해당 법안에서는 해외 IT 기업들이 러시아 사용자의 정보를 러시아 내에 보관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로스콤나조르이 가장 먼저 문제를 제기한 회사는 구글이다. 로스콤나조르는 구글이 규정을 어기고 러시아 내에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았다며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었다. 구글은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러시아에서 300만 루블(4725만원)의 벌금을 내게됐다. 페이스북 왓츠앱과 트위터는 다음 타깃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구글보다 큰 최대 600만 루블의 벌금을 내야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타오바오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개편으로 전자상거래 시장 지배력을 탈환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 중국 이커머스 사업부인 '티몰 그룹'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의 웹사이트에 대해 7년만에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타오바오 업데이트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이벤트인 '618 쇼핑 페스티벌'에 대응한다. 알리바바는 이를 통해 신규 이용자를 유치, 중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되찾는다는 목표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기능을 도입하고 기존 기능을 강화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우선 로그인 시간을 연장했으며 장바구니에서도 할인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포럼인 타오지앙후(Taojianghu)를 재도입했다. 알리바바는 향후 타오바오 모바일 버전을 변화된 웹사이트에 대응해 업데이트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쇼핑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는 시장 조사업체 이커머스DB를 인용, B2C 전자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020년 인수한 베데스다(Bethesda) 산하 게임 스튜디오들을 폐쇄하며 대규모 감원을 진행했다. MS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게임 개발 우선순위를 조정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게임전문매체 IGN은 8일(현지시간) MS가 베데스다 산하 아케인 오스틴을 비롯해 탱고 게임웍스 등 다수의 게임스튜디오를 폐쇄하고 대규모 인력 감축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레드폴을 개발한 아케인 오스틴, 알파독 스튜디오, 탱고 게임웍스 등은 폐쇄된다. 라운드하우스 게임즈는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로 합병되며 엘더 스크롤 온라인 작업에 투입된다. MS는 이번에 폐쇄되는 스튜디오에서 근무하던 개발자 중 일부는 다른 팀으로 이동해 게임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인원에 대해서는 해고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MS는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서 '타이틀과 자원의 우선 순위 재조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베데스다의 구조조정이 기존 게임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와 같은 방향에서 진행된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게임업계는 지난해부터 수만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