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 추부공장에서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 양산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초도 양산물량은 이차전지 소재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추부공장은 연산 3600t(톤) 규모로 독자 개발한 정제 기술을 활용해 설비를 구축했다. 이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이다. 지난달 준공 및 점검 후 설비 세척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중국, 칠레 등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이번 설비 가동을 계기로 국내 이차전지 업계의 수산화리튬 공급부족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독자적인 정제기술로 구축한 생산설비가 모든 점검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며 "공급망 안정화가 절실한 수산화리튬의 대규모 국내 생산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비 가동과 함께 추가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도 원활히 진행 중"이라며 "하이드로리튬이 추진하는 1000억 원 규모 자금조달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튬플러스는 자회사 하이드로리튬과 협력해 리튬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드로리튬은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원재료
[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플러스는 20일 "휴센텍이 당사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해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했다"며 "조기상환 청구일은 다음달 21일이며 예정대로 상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구 금액은 149억 5000만원을 포함해 보장이율 및 기 지급된 표면이자율 등을 반영한 규모다. 리튬플러스는 풋옵션 대금을 공탁하는 등의 방식으로 상환할 예정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휴센텍과의 협력 관계를 모색했으나 거래정지 등의 불확실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휴센텍 기존 주주들과는 원만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센텍은 감사의견 거절, 경영진 횡령·배임 등의 이유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올해 2월 초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리튬플러스 측은 이번 BW 조기 상환으로 양사의 재무적, 사업적 관계는 모두 정리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리튬플러스는 순도 99.99%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 후 지난 13일 건축물 사용승인을 마쳤다. 50톤(t) 7기, 40톤 4기 반응기를 포함해 원료 투입구부터 완제품 생산 공정까지 세척하는 등 양산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달 말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술자들의 방문과 다음달 중순 리튬 첫 생산
[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플러스는 13일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에서 수산화리튬 제1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 연산 3600톤 규모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공장이다. 리튬플러스는 장비 점검, 시험생산 등 양산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친 후 다음달부터 리튬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본격 양산이 시작될 경우 순도 99.99%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된다. 생산 직후 국내 이차전지 및 소재 관련 기업들에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수산화리튬 추출에 대한 국내외 특허 등 리튬 관련 고도의 정제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증을 완료한 혁신 기술인 만큼 양산을 위한 준비 기간도 짧을 것"이라며 "리튬가격 강세가 지속되면 연간 약 4000억원의 매출과 12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배터리등급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은 현재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그 중 약 84%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8월 발효된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기업들의 중국 외 공급망을 찾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회사는 제1공장 초고순도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양산
[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인사이트는 30일 ‘불순물을 다량 함유한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에 대해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전웅 대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전웅 리튬인사이트 대표는 “현존하는 기술로는 불순물이 많은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없어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염호가 방치돼 있다”며 “이번 특허 등록 기술을 활용하면 중국 칭하이성(Qinghai) 등의 대규모 염호에서 리튬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에는 활용되지 못하는 염호가 많기 때문에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대규모 리튬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특허를 활용해 연간 30만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리튬인사이트는 다수의 리튬 관련 특허와 기술을 보유한 법인이다. 이번 중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 해외 10여개국에 리튬 정제, 추출 등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 또는 등록했다. 앞서 전웅 대표는 지난 8월 ‘염호에서 추출한 리튬으로 탄산리튬을 제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국내와 중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는 리튬플러스는 금산에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
[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플러스는 조달청이 탄산리튬 대여를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조달청이 수급 장애를 대비해 비축하고 있는 탄산리튬 290t(톤)을 대여받는다. 회사 측은 “활용도 낮은 탄산리튬을 순도 99.99%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으로 정제해 국내 3대 배터리사 중 한 곳에 판매할 예정”이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고순도 수산화리튬의 국내 생산이 최초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청은 리튬, 망간, 바나듐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필수적 희소금속 9종을 비축하고 있다. 이번에 대여하는 탄산리튬도 국가적 수급 장애에 대비해 핵심 원자재로 비축해온 물량이다. 배터리업계의 요구기준 상향과 국내 정제 생산시설 및 기술 미비로 현재까지 활용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생산시설, 기술력, 자금력 등 까다로운 조건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후 탄산리튬 대여를 승인받았다"며 "대여기간 연장도 가능해 제1공장의 초기 생산을 위한 원재료를 모두 확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꼽히는 수산화리튬의 가격은 전기차시장 급성장에 따른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으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만성적 공급 부족과 고수익성을 이유로 일론 머스
[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종합소재전문기업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에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의 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생산 공장을 위해 회사는 총 500억원을 투자했다. 공장은 대지면적 2만6842㎡, 건물 9개동 면적 9420㎡ 규모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순도 99.99%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양산한 국내 최초 사례가 된다. 회사는 사용승인 후 가동과 함께 국내 3대 이차전지 회사 중 한 곳과 약 한달 반 동안 양산품에 대해 샘플 테스트를 진행한다. 샘플 테스트를 마치고 수산화리튬 대규모 납품계약 및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리튬 수요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국내 생산체제 구축에 대한 국가 및 산업적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수산화리튬(산화리튬포함) 수입액 17억4829만 달러 가운데 중국 비중이 무려 84.4%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조사기관 패스트마켓에 따르면 9월 2주차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은 톤당 77,000달러(약1억1천만원)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3600톤 규모 생
[더구루=홍성일 기자] 투명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영국 스마트폰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낫싱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낫싱은 타이거 글로벌이 주도한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760억원)를 추가로 확보했다. 낫씽은 이번 펀딩을 통해 13억 달러(약 1조796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낫싱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는 타이거 글로벌 외에도 GV, 하이랜드 유럽, EQT, 래티튜드, I2BF, 테이프스트리, 퀄컴 벤처스, 인도 억만장자 니킬 카마스(Nikhil Kamath) 등이 참여했다. 낫싱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원플러스의 공동창업자인 칼 페이(Carl Pei)가 2020년 설립한 스마트폰 제조사다. 낫싱은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워 첫 제품부터 관심을 받았다. 스마트폰 후면 커버를 투명하게 제작한 것. 이에 '속 보이는 스마트폰'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낫싱은 여기에 글리프 인터페이스라는 기술도 결합했다. 글리프 인터페이스는 투명한 커버가 장착된 후면에 선 형태의 조명을 장착해, 이용자에게 통화, 타이머, 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영국에 10만장이 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신규 공급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맞춰 미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6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파트너사인 엔스케일(Nscale), 코어위브(CoreWeave) 등과 협력해 내년 말까지 영국에 최신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GPU를 최대 12만 장 공급할 것이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공급은 기존에 계약됐던 물량이 아니라 온전히 신규 주문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최대 110억 파운드(약 20조726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투입될 것이라며, 오픈AI(OpenAI)가 해당 시설을 사용하기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12일 오픈AI와 엔비디아가 엔스케일과 손잡고 영국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엔스케일은 12만 장 중 절반인 6만 장 가량을 공급받는다. 공급 받은 GPU는 엔스케일과 오픈AI가 공동을 추진하고 있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