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bhc가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는 최근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러브백 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러브백 데이는 어린이병원 환자를 위해 문화 공연 또는 선물 증정을 펼치는 행사로 아웃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웃백은 어린이병원 환아 50명에게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 선물 키트는 미니 퍼즐, 보드게임, 도서 등 아이들의 연령을 고려해 세심하게 구성됐다. 아웃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러브백 캠페인'을 론칭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러브백 캠페인의 일환으로 해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수도권 지역 3개 병원과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과 물품을 기부해왔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나보다는 우리'라는 의미를 실천하는 나눔의 원칙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bhc가 BBQ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서울중앙지법이 bhc가 주장한 손해 가운데 일부만 인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46부는 지난 2017년 4월 bhc가 BBQ를 상대로 제기한 2400억원 규모의 물류용역계약해지 손해배상 등의 청구소송에서 bhc가 주장한 손해액 중 4%(약 99억)만 인정하고 나머지 손해배상청구액 전부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소송비용은 원고 bhc가 90%를, 피고 BBQ가 나머지 10%를 부담하는 것으로 선고했다. bhc가 BBQ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한 물류용역계약에서 기본계약기간은 10년으로 규정하고 있고, 상호합의 하에 1회에 한해 5년간 연장되며, 당사자는 불합리한 사유를 들어 계약의 연장을 거부하지 못한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 재판부는 BBQ의 5년 계약기간 연장 거부가 타당하다며 전체 계약기간을 10년만으로 판결을 내렸다. BBQ 관계자는 “bhc가 청구한 금액이 얼마나 비상식적이고 악의적인지 밝혀졌지만, 판단이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아직 소송결과가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니 항소심을 통해 계약해지의 정당성을 증명하여 완벽한 승리를 위한 노력을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박현종 bhc 회장이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하기 위해 BBQ 재무팀 직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불법 취득했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부장판사 박정길)은 28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 회장의 4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이날 공판에서 BBQ 정보전략팀 소속 직원 조모씨를 증인신문했다. 조모씨는 박 회장에 BBQ 서버 주소와 직원 A, B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전달한 전 BBQ 정보전략팀 팀장 유모씨와 2013년 7월 bhc가 분사되기 전까지 약 4년간 함께 근무했었다. 검찰은 조모씨에 △고유 업무 외 타부서의 업무를 하는 경우가 있는지 △타부서로부터 직접 업무를 부탁받거나 팀원이 부탁 받은 것이 있는지 △타부서 직원의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받은 사례가 있는지 △재무팀에 물류 관련 데이터를 확인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는지 등의 질문을 했고 조모씨는 모두 "없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앞서 유모씨가 재무팀 직원 A씨가 물류 데이터 관련 수치가 맞지 않다고 항의, 이를 확인하기 위해 부하 직원인 조모씨 등에 A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청해 취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