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진단용품 제조업체 루미라Dx(LumiraDx)에서 개발한 코로나19 항원검사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루미라DX가 코로나19 변이를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테스트 및 모니터링 결과, 루미라DX의 항원 검사는 오미크론 변이 식별 능력을 보여줬다. 루미라DX는 살아있는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습식 테스트(Web Testing)에서 항원 검사의 오미크론 바이러스 식별 민감도와 다른 변이를 식별하는 민감도 수준이 비슷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최신의 실험 결과가 오미크론 변이의 특정한 돌연변이에 대한 인실리코(In silico·컴퓨터를 활용한 모델링이나 시뮬레이션)와 재조합 단백질 분석을 바탕으로 한 이전 발표를 확인해줬다는 입장이다. 항원 및 분자 검사의 성능이 돌연변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루미라DX의 항원검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하지는 못했으며, 승인된 연구실에서의 긴급사용에 대한 FDA의 승인을 얻은 상태다. 다른 바이러스나 병원체가 아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검출에 대한 승인만 받았다. 증상이 나타난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진단용품 제조업체 '루미라Dx'(LumiraDx)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유럽연합(EU) 통합규격인증마크 'CE'를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루미라DX의 코로나19 진단키트 'SARS-CoV-2 & Flu A/B Antigen Test'는 유럽에서 CE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안전과 건강, 환경, 소비자 보호와 관련 EU 이사회 지침의 요구 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뜻이다. 유럽에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한다. 루미라DX는 작년 8월 항체 진단키트에 이어 9월 항원 진단키트, 올해 3월에는 항원풀진단키트 'SARS-CoV-2 Antigen Pool test'의 CE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유럽에서 판매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진단키트 수요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ARS-CoV-2 & Flu A/B Antigen Test는 증상이 유사한 독감(인플루엔자 A·B)와 코로나19의 감염 여부를 확인해준다. 12분 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루미라DX는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11~4월 해당 제품을 공급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지원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 '엔스케일(Nscale)'이 미국 AMD와 손을 잡았다. AMD의 AI칩을 채택하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늘어나며 AMD가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지난 2일( 노르웨이 북부 글롬피요르드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N1'에 AMD의 인스팅트(Instinct) MI300X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N1은 세계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LLM)·AI 허브라는 게 엔스케일의 설명이다. 엔스케일은 자사 데이터센터가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구동되고 자연 냉각 솔루션을 활용해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또 AI용으로 특별 제작된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팅 클러스터의 설정·구성·관리를 간소화해 AI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가속기인 MI300X는 CDNA3 아키텍처 기반의 XCD(Accelerated Compute Die) 8개와 192GB 용량의 HBM(고대역폭메모리)3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AI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