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리플랩스는 24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리투아니아 기반을 둔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슈퍼하우(SUPER HOW)와 CBDC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CBDC 사업인 '악시올로지(Axiology)' 프로젝트에 협력한다. 악시올로지는 토큰화된 증권 거래 및 결제(DLT TSS) 인프라다. 리플의 퍼블릭 블록체인인 XRP 레저(XRP Ledger)를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CBDC,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의 안전과 보안에 대한 규제 기관의 신뢰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CBDC는 디지털의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말한다. 지폐, 동전 등 현재 사용하는 현금과 같이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이를 발행·관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된다. 현재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CBDC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66개 국가의 중앙은행 가운데 80% 이상이 CBDC 연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에서 사실상 승리함에 따라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관련 커뮤니티와 전문가들은 리플랩스가 조만간 IPO를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리플이 성장해나가면서 상장도 검토해볼 단계에 와 있다"며 "SEC와의 소송이 끝나면 상장하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랩스의 최대 투자자인 일본 금융그룹 SBI그룹 기타오 요시타카 회장도 그동안 "리플이 소송이 마무리되면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거듭 말해왔다. <본보 2023년 6월 13일자 참고 : 日 SBI 회장 "리플, SEC 소송전 승소 기대…암호화폐 가치 급등"> 리플랩스가 IPO에 성공하면 코인베이스에 이은 대형 암호회폐 회사의 또 다른 상장 사례가 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리플랩스는 리플의 증권 여부를 두고 SEC와 약 3년간에 걸쳐 소송을 벌였다. 지난 13일 뉴욕지방법원은 리플이 그 자체로 증권인 것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리플(XRP)을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업 리플랩스가 적극적으로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설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갖고 있으며 판매자보다 구매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은 성장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며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동안 암호화폐 생태계 안팎 40여개 회사에 투자했으며 인수를 통한 성장 기회도 계속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서 M&A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우리도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리플은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끝나는대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갈링하우스는 "SEC가 현재 진행 중인 소송 결말이 더 늦춰지진 않을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불확실성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은 SEC와 1년 넘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보다 리플(XRP)에 더 많이 베팅하는 모습이다. 미국 증권당국과의 소송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커지면서 오히려 투자자들이 유입되는 양상이다. 28일 영국 가상화폐 투자 플랫폼 업홀드(Uphold)에 따르면 올해 1~3월 영국에서 암호화폐 거래량은 전년 대비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XRP의 거래량은 비트코인을 8배 넘게 웃돌았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전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XRP는 올해 들어 최저 0.21달러, 최고 1.91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법원은 SEC와 리플랩스 간 소송에서 리플랩스 측에 유리한 판결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 사라 넷번 뉴욕남부지방법원 치안판사는 최근 SEC 내부 거래 정책을 확보하게 해달라는 리플의 요청을 승인했다. 또 앞서 지난 4월에는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SEC 내부 문서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 리플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SEC는 지난해 12월 리플이 암호화폐가 아닌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증권이라며 리플 출범을 주도한 리플랩스와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