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이 중견 건설사 대한종건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대한종건 인수대금 잔금 지급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총 200억원으로 대한종건 지분 100%를 인수했다. 회사 측은 "대한종건 기존 주주에게 지급할 인수대금에 대해 가압류 및 공탁 불수리 등 일부 노이즈가 발생했다"며 "해당 채권을 당사가 보유한 후 지급하는 방향으로 매도인들과 협의해 원활하게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대한종건은 지난해 매출액 195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한 시행·시공 전문기업이다. 올해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위주의 수주와 원가 관리, 장기간 쌓은 고객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올해 1분기부터 대한종건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반영돼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까지 50% 이상의 권리가 우선 이전돼 재무제표에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대한종건과 같이 탄탄한 실적을 창출하는 건실한 자회사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며 "분양대행, 광고대행 등의 기존 사업에서도 다양한 수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은 20일 "올해 1분기부터 중견 건설사 대한종건의 실적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하는 건실한 자회사를 기반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종건은 시행 및 시공을 담당하는 건설사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95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37억원이다. 원자재값 급등, 미분양 등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위주의 수주와 원가 관리,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총 200억원을 투자해 대한종건 지분 100% 인수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142.3억원을 지급했으며 58억원 규모의 잔금은 오는 4월 5일까지 납입한다. 회사 관계자는 "인수 잔금이 아직 남아있지만 지난 1월 잔금 일부를 지급하면서 올해부터 지분 50% 이상의 권리가 우선 이전돼 연결 실적으로 재무제표에 반영되고 있다"며 "올해 대한종건의 외형 성장이 예상되는만큼 에이치앤비디자인과의 시너지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성 높은 신사업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은 대한종건 인수를 위한 중도금을 추가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까지 계약금 및 중도금으로 총 100억원을 지급했다. 회사 측은 "내년 1월 4일 예정된 잔금 100억원 납입을 앞당겨 올해 인수를 마무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2023년은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대한종건의 연결 실적 반영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종건은 지난 2004년 설립된 건설사다. 지난해 매출액 1,63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856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올해 대한종건 인수를 비롯해 자회사 스튜디오애닉을 통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스튜디오애닉은 국내 최정상급 감독 및 작가들과 함께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추진 중이다. 에이치앤비디자인 관계자는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진들과 함께 미래 성장성 높은 다양한 사업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며 "신규 사업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28일 예정이었던 1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자회사 스튜디오애닉이 드라마 신작 ‘투혼’ 제작에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영화 ‘한산:용의 출현’ 투자를 시작으로 콘텐츠 사업에 진출했다. 스튜디오애닉은 에이치앤비디자인이 콘텐츠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7월 설립한 기업이다. 국내 최정상급 감독 및 작가들과 함께 흥행영화 ‘써니’와 ‘두사부일체’의 드라마 리메이크작을 비롯한 다수 작품을 추진 중에 있다. 스튜디오애닉 관계자는 “신작 ’투혼’을 비롯해 판타지 블록버스터 드라마 ‘신기록’에도 380억원을 투자해 제작 예정”이라며 “두 작품 모두 캐스팅, 투자 유치,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편성 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 중”이라고 전했다. ‘투혼’은 1600만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극한직업’의 각본을 맡은 문충일 작가의 신작이다. 드라마 ‘신기록’은 레진 코믹스의 유명 웹툰 ‘신기록’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OCN 드라마 ‘구해줘’의 김성수 감독과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김하늘 작가가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성장성 높은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기업가치를 높여갈 것”이라며 “수익성 극대화와 함께 경영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은 듀클래스한강투자조합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다음달 31일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마무리되면 최대주주가 듀클래스한강투자조합으로 변경된다. 듀클래스한강투자조합은 부동산 전문 디벨로퍼인 한강그룹이 최대 출자자로 참여했다. 조달한 자금은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신규 사업에 활용한다.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을 겨냥한 콘텐츠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다양한 네트워크와 재원을 활용해 콘텐츠 기획, 개발, 제작까지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통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까지 완료하면 총 77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내부 구조조정과 경영 효율화를 마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에이치앤비디자인 측은 “한강그룹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시공 및 분양 대행, 광고 등의 업무도 도맡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한 광고 매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투자한 베트남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트라파코(Traphaco)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대웅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의약품을 내세워 다양성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트라파코의 협업은 성장성이 높은 파머징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해외투자 사례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트라파코가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대웅제약으로부터 전문의약품(ETC) 위주로 기술이전 받았다면, 올해는 임팩타민(고함량 비타민) 등 일반의약품(OTC) 및 건강기능식품을 집중적으로 도입해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동남아 지역의 국민 소득이 올라간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일반의약품·건기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트라파코는 구체적으로 고함량 비타민을 비롯한 뇌건강 영양제, 성장기 영양제 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는 2485억동(약 135억2000만원), 303억동(약 16억5000만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전년 대비 각각 7%, 6% 상향한 수치다. 2028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성장률 15%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의 x86 중앙처리장치(CPU) 시장 내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클라이언트와 서버향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시장조사기관 '머큐리 리서치'에 따르면 AMD는 올 1분기 글로벌 x86 CPU 시장 점유율 20.6%, 수익 점유율 16.3%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p, 3.8%p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버향 x86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서버용 x86 칩 시장·수익 점유율은 23.6%와 33%를 달성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늘어났다. 클라이언트용 x86 프로세서는 데스크톱과 모바일용 칩의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모두 작년 1분기 대비 증가했다. 올 1분기 데스크톱과 모바일용 x86 CPU 시장점유율은 각각 23.9%, 19.3%였다. 모바일용 칩은 전체 x86 프로세서를 합쳐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점유율이 1%p 감소했지만 수익성을 끌어올린 결과 수익 점유율은 0.1%p 하락에 그쳤다. AMD가 x86 프로세서 시장에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주요 배경으로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꼽힌다. AMD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