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장갑차 제조사가 우크라이나에 장갑차를 지원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장갑차 제조사인 로셀(Roshel)은 첨단 장갑차인 세나토 100대를 우크라이나군에 납품했다.
세나토는 법 집행과 국경 순찰용으로 설계된 새로 개발된 장갑차이다. 2018년 첫 번째 출시후 업그레이드 됐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캐나다 군사 지원과 동유럽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이뤄진 병력 수송 차량이다.
로셀은 "장갑차 100대가 넘는 차량을 지원하고, 300명 이상의 병력이 우크라이나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동부와 남부에서 반격하는 동안 로셀의 차량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또한 벨로루시와의 국경에서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장갑차 배치가 국경 부대에 넘겨졌다.
우크라이나 군은 세나토의 우수한 기동성 특성에 주목한다. 차체가 탑승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도록 특별히 설계됐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에어컨이 완비됐다.
객실과 엔진 베이 주변 장갑은 최대 CEN B7 탄도 보호 수준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강한 충격을 견뎌낸다. 바닥에는 2개의 DM-51 독일 병기 수류탄 또는 이에 상응하는 대인 지뢰가 동시에 폭발하는 경우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한 폭발 방지 장치가 장착됐다.
로셀은 캐나다 차륜 장갑차 및 장갑 전투 차량의 제조업체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군사 지원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지상군에 장갑차 8대를 기증했다. 캐나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라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NATO 회원국 라트비아에도 병력을 파병한 상태다.
독일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합류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올해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의 침략을 받은 적이 있지만, 21세기 이후에는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독일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