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핀란드 초소형 인공위성 업체인 아이스아이(ICEYE)가 폴란드에 지분을 인도한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저항에 기여한 위성업체의 지분을 확보해 군사위성 수요를 충족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러시아군 이동 영상을 제공한 것으로 유명한 위성 회사 아이스아이의 지분 인수를 준비 중이다. 폴란드 투자는 국가개발은행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아이스아이는 현재 연간 25대인 위성 생산량을 4~6배 가량 늘린 100~15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추가 자본 유치가 필수적이다. 라팔 모드르제프스키(Rafal Modrzewski) 아이스아이 최고경영자(CEO)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며 "폴란드의 투자는 이미 모금한 5억 5000만 달러(약 7540억원) 외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아이시아이의 위성으로 우주 정찰 및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 5월 14일 아이시아이와 8억 6000만 폴란드 즈워티(약 3264억원) 규모의 계약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르헨티나가 잠수함 전력 공백으로 3척 이상 발주를 추진하며 HD현대중공업을 눈여겨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HDS-1500'을 잠재 후보군으로 살피고 있다. 페루에 이어 아르헨티나로 시장을 넓히며 중남미 잠수함 시장에서 HD현대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라틴아메리카 방산 전문지 푸카라 디펜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차세대 잠수함 모델로 HD현대중공업의 HDS-1500을 검토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신형 잠수함 도입이 절실하다. 지난 2017년 11월 TR-1700급 잠수함 ARA 산 후암(ARA San Juan)함의 침몰 사고로 현재 두 척만 보유하고 있다. 1980년대 도입한 노후 잠수함 'ARA 산타 크루즈'는 현지 조선소에서 장기 보관 중이며, ARA 살타는 마르델플라타 해군 기지에 정박된 채 훈련용으로 쓰이고 있다. 실제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잠수함은 사실상 없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 나발그룹과 스콜펜급 잠수함 세 척 도입을 논의했다. 지난해 루이스 페트리 아르헨티나 국방부 장관이 파리를 공식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며 현지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대신 프랑스산 자주포 세자르를 도입한 체코가 성능 문제와 납품 지연으로 '후회막급'이다. 올해 평가된 두 대의 시험 차량이 군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데다 계약업체가 조달 조건을 반복적으로 이행하지 않아 선급금 지급까지 중단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를 폴란드 등에 적기 인도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포스트에 따르면 체코는 프랑스 KNDS가 개발한 세자르 62문에 대한 선급금 지급을 중단한다. 체코 국방부 무기 및 조달부의 수석 이사인 루보르 쿠델카(Lubor Koudelka)는 서한을 통해 "계약업체인 KNDS가 계약 조건을 이행하고 성능기준 충족을 위한 무기 군사 시험을 준비하지 않는 한 올해 합의된 비용 지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체코 국방부는 이미 KNDS에 70억 코루나(약 4067억원)를 송금했다. 올해 후반 계약을 위해 추가로 10억 코루나(약 658억원)을 배정했다. 하지만 KNDS가 조달 조건을 반복적으로 이행하지 못하면서 선급금 지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는 체코 군의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성능 테스트를 준비할 것을 촉구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추가 트램 수주를 노린다. 최대 160편성의 바르샤바 트램 입찰에 출사표를 던지며, 체코 철도차량 회사인 '스코다 교통(Škoda Transportation)'과 경쟁한다. 바르샤바 트램운영사(Tramwaje Warszawskie)는 22일(현지시간) 현대로템과 스코다 교통으로부터 트램 입찰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단방향 64편성(옵션 44편성), 양방향 96편성(전량 옵션)으로 나뉜다. 현대로템은 편성당 △단방향 2196만 즈워티(약 83억원) △단방향(옵션) 2042만3260즈워티(약 78억원) △양방향 2103만6965즈워티(약 80억원)를, 스코다 교통은 △단방향 2115만2000즈워티(약 81억원) △양방향 2228만2000즈워티(약 85억원)를 제시했다. 바르샤바 트램운영사는 지난 2월 입찰을 시작해 약 5개월 만에 마감했다. <본보 2025년 2월 4일 참고 폴란드 바르샤바市, 트램 160편성 발주…현대로템 추가 수주 '기회'> 1단계로 제안서를 평가해 입찰 조건을 충족하는 잠재 공급사를 선정하고 기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추가로 가격 제안을 받은 뒤, 실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네덜란드 전시회에서 유럽 환경 규제에 대응할 친환경 선박 '청사진'을 그렸다. 유럽 선사들과 연구 중인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의 크루즈선 탑재 효과를 설명했다. SOFC와 바이오-액화천연가스(Bio-LNG)의 조합으로 탄소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의 유럽연구법인 HD유럽연구센터는 지난달 24~2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일렉트릭&하이브리드 마린 엑스포 유럽 2025'에서 친환경 선박 사업의 비전을 공유했다. HD유럽연구센터는 SOFC 시스템을 크루즈선에 적용한 사례를 설명했다. SOFC의 발전 용량 대체율(선박의 전력 공급원인 발전 엔진 용량 중 SOFC 비중)을 19.4%, 에너지 소비 대체율(일정한 기본 부하를 SOFC가 담당할 시, 부하 변동을 고려한 전체 전력 생산량 중 SOFC가 공급할 수 있는 비율)을 60%로 예상했다. 발전효율도 향상된다고 봤다. 디젤 등 전통적인 발전 시스템을 탑재한 선박은 42.7% 효율을 내지만, SOFC는 이보다 높은 48.9%로 추정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일본 선사들의 SOFC 적용 크루즈선 도입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독일 철거 업체에 초대형 굴착기를 공급했다. 현지 발전소 철거에 즉각 투입해 성능을 입증했다. 중소형 장비 위주였던 유럽 시장에서 초대형 굴착기를 수주하며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22일 HD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에 따르면 딜러사 'CR 건설기계(CR Baumaschinen)'를 통해 아베에르 압브루흐 게엠베하(AWR Abbruch GmbH, 이하 AWR)에 굴착기 2종을 인도했다. 이번에 공급한 굴착기는 80톤(t)급 HX800A L과 100t급 HX1000A L이다. 모두 작년 출시 모델로, 최신 배기가스 규제(STAGE-V / Tier 4 Final)를 충족한다. 엔진 출력은 각각 402kW, 469kW로 동급 최고다. 고압 연료 분사 장치와 전자 제어 시스템을 탑재했고, 360도 카메라 뷰와 운전자석 온도 제어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출력·작업 모드로 작업 환경에 맞춰 장비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이처럼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HD현대의 굴착기는 발전소 철거 현장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굴착기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소재 대형 발전소 철거에 투입된다. 철강 2만5000t과 콘크리트 4만 t을
[더구루=오승연 기자] 한빛해상풍력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국내 지반조사 전문기업과 손을 잡았다. 한빛해상풍력이 22일 해상풍력 분야 토질·지반조사 분석 전문업체인 바다엔지니어링과 한빛해상풍력단지(340MW) 실시설계 지반조사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기본설계에 이어 실시설계 및 해저케이블 구간까지 지반조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바다엔지니어링은 낙월해상풍력사업(365.4MW)에서도 지반조사를 수행한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낙월사업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조사 정확성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특히 바다엔지니어링은 국내 건조 지질조사선인 '삼해1호'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해상풍력 지반조사 분야에서 풍부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한빛해상풍력의 기본설계 지반조사를 바다엔지니어링이 맡은 데 이어, 향후 실시설계와 해저케이블 구간 조사까지 책임지는 내용이다. 한빛해상풍력 관계자는 "낙월해상풍력사업에서 바다엔지니어링의 정밀한 지반조사 덕분에 구조물의 안정성과 시공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낙월해상풍력은 현재 공정률이 53%에 이르렀으며, 하부 구조물로는 모노파일(Monopile) 15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중국의 불공정 저가 수출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굴착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 삼일중공업(SANY)와 캐터필러 중국 자회사 등에 최소 18.81%에서 최대 40.08%의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영국 수출 부담을 가중시켰다. 다만 이 같은 관세 조치로 HD현대건설기계와 두산밥캣으로서는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11톤에서 80톤에 이르는 중국산 굴착기에 18.81%에서 40.08%에 이르는 반덤핑 관세를 명령했다. 이번 조치는 세계 3대 산업장비 제조사인 영국 JCB와 자국 굴착기 제조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특정 중국 수출업체의 덤핑된 상품이 영국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야기했다고 판단돼 관세를 부과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 13일까지 중국산 저가 공세로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굴착기에 임시 반덤핑 관세를 적용했다. 임시 반덤핑 조치 기간이 종료되자 5년간의 확정적인 반덤핑 조치를 명령했다. 확정된 관세는 △삼일중공업 32.82% △류공(Liugong) 20.09% △XCMG 그룹 24.32% △선워드 인텔리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이 폴란드 해군 잠수함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의 참여국을 연달아 방문하며 막판까지 신중하게 저울질하고 있다. 베이다 차관은 독일에 이어 프랑스를 방문해 잠수함 기술을 점검하고, 제안서를 평가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현대식 잠수함 제안을 평가하기 위해 툴롱(Toulon)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폴란드와 프랑스 간 산업 협력과 국방 현대화, 그리고 순항 미사일 개발에 관한 새로운 협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베이다 차관은 프랑스 방문 기간 동안 프랑스 해군 함정을 둘러보며 작전 능력과 기술적 특징을 살펴봤다. 프랑스는 국영 조선업체 나발그룹이 스코펜급 잠수함으로 오르카 입찰전에 참여했다. 나발그룹은 광범위한 기술 이전과 현지에서의 함선 건조 가능성을 제안했다. 베이다 차관은 "오르카 프로그램에 관한 결정은 폴란드의 안보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모든 제안을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프랑스와의 회담에서는 기술 이전과 잠수함 생산 및 유지 보수에 대한 폴란드 방위 산업의 참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 자회사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전환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광양제철소의 고온·고위험 설비에 투입돼 현장 점검을 수행, 고로(용광로) 등 위험 공정의 정비 작업을 대신해 현장 자동화와 무인 운영을 앞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남 광양제철소의 대형 고로 외부 점검에 스팟과 자사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 '오르빗(Orbit)'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을 담은 약 5분 분량의 영상은 최근 보스턴다이내믹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현재 포스코는 스팟 2대를 운영 중이며, 하루 두 차례(오전·오후)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하도록 설정돼 있다. 각 미션은 사이트별로 3~4개로 나뉘며, 한 번의 자율 점검에는 약 40개 이상의 액션이 포함된다. 기존에는 하루 한 차례 수동 점검에 그쳤지만, 스팟 투입 이후 두 차례 점검이 가능해졌고 향후 하루 4회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스팟은 열화상 카메라로 고온 부위 이상 여부, 냉각수 누출, 이물질 유입, 외부 손상 등은 물론 비정상 소음과 진동, 진공 상태까지 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엘리베이터 제작업체인 쉰들러의 자가 등반 자율 로봇 시스템이 싱가포르 건설현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봇이 설치 단계를 독자적으로 실행해 건설현장의 안전성과 품질,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쉰들러는 엘리베이터용 로봇 설치 시스템(Schindler R.I.S.E)으로 싱가포르 신축 쇼 타워의 수직 공사를 가속화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엘리베이터용 로봇 설치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알프레드 영 쇼타워 재개발 총괄 매니저는 "빠른 속도와 정확성 덕분에 기존 설치 방법에 비해 시간을 절약하고 안전성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R.I.S.E 기술 활용은 현재 타워 건설뿐 아니라 향후 타워 건물 이용객을 위해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당사의 기업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쉰들러는 고층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을 돕기 위해 R.I.S.E.를 개발했다. 건물 엘리베이터 샤프트를 따라 스스로 이동해 부품을 설치하도록 설계됐다. 정밀하고 빠르게 구멍을 뚫고 앵커 볼트를 설치할 수 있는 도구가 탑재돼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앵커
[더구루=오승연 기자] 낙월해상풍력에 이어 한빛해상풍력이 한전KDN과 함께 해상풍력사업 발전단지 정보통신기술(ICT) 설비 구축 및 사이버·물리적 안전·보안 확보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전KDN은 한국전력의 자회사이자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가 전력 기반시설에 대한 정보보안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 사이버 보안관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사업에서 전력 계통의 공급망 보안관리체계 구축, 국내외 사이버보안 규정 준수 및 사이버 위협 예방·대응 체계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전KDN은 364.8MW의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인 낙월해상풍력사업의 통합관제시스템과 전력계통 보안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이어, 340MW 규모의 한빛해상풍력사업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낙월해상풍력과 한빛해상풍력사업은 국정원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 인증을 확보한 한전KDN과 협력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해상풍력사업의 안전 및 보안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한전KDN과 한빛해상풍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안전과 보안체계 확립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한 협력을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 한빛해상풍력 관계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디지털 콕핏 플랫폼 'C-X1'을 앞세워 중국 고급 전기차 브랜드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부터 대량 출하가 예정된 가운데 미디어텍이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차량용 반도체 분야로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매체 전자시보(Digitimes)에 따르면 미디어텍이 엔비디아(NVIDIA)와 공동 개발한 C-X1은 비와이디(BYD), 지리(Geely), 베이징자동차(BAIC) 등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의 고급 전기차 모델에 채택됐다. 제품의 대량 출하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C-X1은 미디어텍의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디멘시티 오토(Dimensity Auto)'의 플래그십 제품이다.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되며 차량용에 최적화된 Arm v9.2-A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블랙웰(Blackwell)'이 통합돼 있다. 이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고해상도 그래픽 처리 △실시간 음성 인식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영국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했다. 리비안은 이번 런던 사무실 개설에 대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런던 사무실 개설로 영국 내 최고 AI 엔지니어링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리비안은 향후 테슬라 등 자동차 기업 뿐 아니라 AI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빅테크와도 인재 영입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은 영입한 인재들을 앞세워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인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폼(Rivian Autonomy Platform)'의 추가 개발을 진행한다.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포음 AI 기술과 멀티모달 센싱과 고성능 신경망 컴퓨팅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고속도로 주행 시 양 손이 자유로운 핸즈프리 모드가 가능하다. 또한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폼은 실제 주행 중에 확보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에 리비안이 판매하는 자동차가 늘어날 수록 더욱 강력한 성능을 가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비안 관계자는 "런던에 AI 허브를 개설하고 선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