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연구진이 태양광으로 구동되는 초소형 드론을 개발했다. 초소형 태양광 드론은 순수 자연광만 있으면 비행을 지속할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중국 언론 신화망(新华网,신화왕)에 따르면 베이징항공우주대학(北京航空航天大学) 연구진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정전기 모터를 이용해 무게가 4.21그램(g)에 불과한 초소형 태양광 드론 개발에 성공했다. 정전기 구동 솔루션으로 드론을 비행하게 한다. 그동안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대형 드론은 개발됐으나, 태양광을 적용한 초소형 드론이 개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형 드론에는 기존의 모터와 함께 대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어서 패널의 에너지 전환율이 매우 낮더라도 충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초소형 드론의 경우 장착되는 모터도 초소형으로 만들어져 발열량이 늘어나고 에너지 전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초소형 드론 기체가 태양광 패널 무게를 견디지 못해 비행이 불가능했다. 베이징항공우주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초소형 드론은 날개를 폈을 때 길이가 20㎝로, 기체 하부 양쪽에 손바닥 크기보다 더 작은 태양전지 2개가 장착됐다. 연구진은 1.13g의 초경량 고압 전기에너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영국, 호주 등과 발족한 3각 안보 동맹 '오커스'(AUKUS)의 협력 강화를 위해 군수품 수출 규정을 완화한다. 3국 간 군사 장비 수출과 기술 이전에 대한 제한을 축소해 연대 강화와 수출협상력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버튼(Brian Burton) 미 국방부 국제·산업 기지 정책 선임 고문은 24일(현지시간)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 참석해 3국 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시행하고 있는 규제 변화는 장기적으로 지속되도록 설계됐다"며 규제 완화로 인한 3국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 4월 오커스에 따른 군사 장비와 민감 기술 이전에 대한 라이선스 요건을 완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지난 19일 백악관 규제 사무소의 승인을 받았으며 다음 달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규제 완화는 점점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에 맞서기 위해 결성된 오커스의 안보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동맹에는 호주가 원자력 잠수함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3680억 호주 달러(약 333조7000억원)에 달하는 상당한 투자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멕시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주에 도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Exmar)는 발주사인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 셈프라 인프라스트럭처를 대리해 연산 340만~360만톤(t) 용량의 멕시코 비스타 파시피코(Vista Pacifico) LNG 프로젝트의 FLNG 입찰을 진행한다. 엑스마르는 이번 프로젝트의 독점적 '건설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엑스마르는 한국 조선소 중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에, 중국 엔지니어링 기업 위슨 뉴 에너지(Wison New Energies, 이하 위슨), 싱가포르 조선소 시트리움(Seatrium, 옛 샘코프마린) 등에 FLNG 입찰 참여를 위한 정보 제안서를 요청했다. 이후 한화오션은 탈락하고 삼성중공업과 위슨, 시트리움만 최종 단계로 넘어갔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 정제해 이를 LNG로 액화해 저장 및 하역까지 할 수 있는 복합 해양플랜트이다. 정보 제안서를 제출한 이들 중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수주에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전 세계 신조 FLNG 5척 중 4척을 수주해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구매를 위해 한국 조선소만 찾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인 바흐리(Bahri)가 중국 조선소에 처음 신조 발주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바흐리는 다롄조선소와 30만7000DWT급 VLCC 4척 건조 협상 중이다. 신조선 인도 일정은 2026년과 2027년이다. 선가는 척당 1억2000만 달러(약 166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리스 선주인 판테온 탱커스가 지난 5월 다롄조선소에 30만7000DWT VLCC 2척을 발주할 때 척당 1억200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롄조선소는 최근 중국 석유화학기업 헝리그룹(Hengli Group)이 1조7000억원 투자한 조선소이다. 군함과 상선, 해양플랜트를 건조하고 있다. <본보 2024년 7월 9일 참고 헝리그룹, '중국 함선의 요람' 다롄조선소에 1조7000억원 투자> 이번 거래가 확정되면 바흐리는 중국에서 처음 신조선을 주문하게 된다. 세계 최대 VLCC 소유주 중 하나인 바흐리는 39척의 VLCC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한국의 주요 조선소에서 건조했다. VLCC외 벌크선과 다목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잠수함 적기 납품과 유지·보수·정비(MRO) 관련 기술 이전, 승무원 훈련 프로그램 제공으로 폴란드 잠수함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폴란드 매체 WNP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3조원 규모의 폴란드 오르카(Orka) 잠수함 수주전에 참여해 'KSS-III 배치 II' 잠수함 인도 시기와 종합 훈련 프로그램 제공 등을 제안했다. 박성우 한화오션 해외사업단 상무는 "검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계약 체결 후 6년 이내에 KSS-III를 납품할 수 있다"며 "만약 오늘 계약이 성사된다면 최초의 잠수함은 오는 2030년까지 폴란드 해군에 인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오션의 잠수함 건조 속도는 업계에서 가장 빠르다"며 "KSS-III 잠수함 건조 실적으로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KSS-III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 검증된 잠수함이라는 것이다. 한국 해군에서 같은 유형의 잠수함 3척을 운용 중이고, 현재 한화오션에서 3척을 더 건조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폴란드에 적기 납품 외 승무원 훈련 패키지도 제공한다. 훈련 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에서 크롤러 굴착기 라인업을 확대했다. 하반기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 리쇼어링 정책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258 순마력(192kW)의 풀사이즈 크롤러 굴착기 HX355A LCR를 추가했다. 35.5톤(t)의 HX355A LCR 굴착기는 작동 중량이 7만8483~7만9807파운드(각각 3만5600~3만6200kg)이다. 1.34㎥ 버킷이 장착되며 18인치의 지상고가 특징이다. 11피트 10인치(3.6미터) 도저 블레이드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35t 굴착기에 도저 블레이드를 추가하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굴착과 평탄화가 필요한 건설 및 조경 프로젝트에서 유용하다. 컴팩트한 반경 설계 덕분에 소형 장비가 주로 사용하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굴착기에는 통합 스마트 전원 제어(SPC) 시스템이 함께 제공돼 필요한 굴착력에 맞게 엔진 출력과 유압 유량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연료 소비나 엔진에 무리를 주지 않고 굴착기를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조 호지스(Joe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 동맹 '스카이팀'이 실시 중인 '지속가능한 항공편 챌린지'에 참여한다. 환경 이니셔티브 확장의 일환으로, 친환경 항공편 운항과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사용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절감에 기여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의 항공챌린지에 참여해 항공 부문의 친환경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구현에 나선다. 스카이팀의 항공챌린지는 비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스카이팀이 3년 전부터 시작했다. 올해의 챌린지는 8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예정됐다. 대한항공 외 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 델타항공, 에어로멕시코 등 스카이팀 회원사 24개 참여 항공사가 가장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구현한다. 참여 항공사들은 업계 전체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학습과 모범 사례를 공유한다. 지난 2022년 첫 번째 챌린지 이후 항공사들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사용 증가, 비행 경로 최적화, 폐기물 감소 및 화물 처리 등 항공사 운영의 모든 영역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465개의 다양한 솔루션을 생성했다. 작년 챌린지의 일환으로 운항된 72편의 항공편은 지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이탈리아 지상조업사 일하그룹(Alha Group)과의 20년간 이어진 화물 지상조업 파트너십을 갱신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알하그룹과 밀라노 말펜사 공항의 화물, 물류 처리 서비스 계약을 5년 더 연장했다. 계약식에는 디노 가나신(Dino Ganassin) 대한항공 이탈리아 화물 관리자와 로렌조 스케티니 게라르디니(Lorenzo Schettini Gherardini) 알하그룹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서명했다. 알하그룹 측은 "대한항공의 지속적인 신뢰를 얻게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수년간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한국-이탈리아 간 항공시장 확대와 여객 편의를 위해 알하그룹에 말펜사공항의 화물 처리 서비스를 맡기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ITA항공과의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해 한국-이탈리아 간 항공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1월 21일 참고 대한항공, 이탈리아 국영 ITA항공과 공동운항 시작> 양사 간 공동운항은 로마 피우미치노와 인천의 각 허브에서 출발하는 연결 항공편과 인천과 이탈리아 로마·밀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26일 제17회 정기 특별전 '미술로 보는 말의 세계'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그림을 세밀하게 보면서 말의 생태와 기능, 마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학습형 전시로 구성됐다.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에 산재된 말 관련 유명 작품 23점을 복사본 또는 디지털 아트로 재현해 예술적 가치와 함께 그림에 숨어 있는 생소한 말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고 마사회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작가 사후 100년이 지나 저작권이 풀린 공공 이미지를 활용하여 관람객들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숨길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서 구석구석 세밀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정기 특별전은 화폭에 옮긴 화가들의 말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그들이 말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람객 모두가 말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씨에스윈드가 포르투갈 아베이루(Aveiro) 항만부지를 추가 확보했다. 씨에스윈드는 확보된 부지를 통해 하부구조물 모노파일 공장을 설립, 유럽 해상풍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최근 아베이루 항구 내 물류 산업 활동 구역(ZALI)에서 12만1362㎡ 부지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씨에스윈드는 41만 4000㎡가 넘는 부지를 보유하게 됐다. 씨에스윈드는 아베이루 항만 관리국(APA)이 지난해 해상 풍력 부문 산업 유치를 위해 실시한 아베이루 항구 3개 부지의 공개 입찰에 참여해 추가 부지를 확보했다. 총 3개 부지 공모에서 2개 부지가 씨에스윈드에 할당됐다. 초기 계약 기간은 30년이며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APA는 씨에스윈드 포함 민간 사용 부지 양허 계약으로 연간 214만 유로(약 32억원)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APA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계약 체결은 대형 화물 운송에 매우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가진 유형의 산업을 수용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아베이루 항의 지배적인 위치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상 풍력 산업과 연계된 더 많은 산업 투자를 유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가 독일 컴퓨터 모듈, 보드 및 시스템 제조기업 콘트론(Kontron)에 위성 안테나 부품을 주문했다. 한화페이저는 콘트론 부품 수급을 통해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페이저 A7700' 출시를 앞당길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콘트론은 한화페이저로부터 안테나 시스템용 부품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주문을 받았다. 콘트론의 안테나 부품은 ESA '페이저 A7700'에 사용된다. 한화페이저는 지난 5월 콘트론과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ESA 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ARINC 792 평면 안테나와 호환되는 KPSU(Ku/Ka 대역 전원 공급 장치)를 설계, 개발하기로 했다. <본보 2024년 5월 30일 참고 한화페이저, 독일 콘트론과 안테나 전력 핵심 솔루션 개발> 콘트론은 임베디드 컴퓨터 모듈, 보드 및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독일 기반의 다국적 기업이다.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항공사에 기내 엔터테인먼트 및 연결(IFE&C) 솔루션을 제공하며 항공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콘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선과 바다 위 원자력발전소를 개발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RISO는 ABS와 협력해 SMR로 움직이는 선박과 부유식 SMR 발전플랫폼을 개발한다. ABS는 SMR 추진 선박 설계에 적용되는 규제 지침과 국제 표준에 대한 분석을 제공한다. 홍기용 KRISO 사장은 “이번 ABS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친환경 해양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해양 분야 SMR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표준을 확립해 향후 세계 원자력 추진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S는 국제 규정에 대한 지식과 선급 관련 안전 요건 개발을 통해 해양 산업에서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ABS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KRISO와 함께 SMR 연구 프로젝트에 우리의 경험을 적용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탄소 배출 제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 원전 기술은 탈탄소화의 잠재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RISO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 선박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