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PP12(Power Plant 12) 가스 복합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서 핵심 설비 투입 단계에 본격 착수했다. 주요 기자재 설치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공정 이행 능력을 입증, 중동 발전 인프라 시장 내 추가 수주 경쟁력 강화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8일 중국 셉코3(SEPCO-3)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와 셉코3는 최근 사우디 PP12 프로젝트에서 첫 번째 가스터빈의 인양과 위치 설정 작업을 완료했다. 대형 주기기를 기초 구조물 위에 정밀하게 안착시키며 후속 설비 조립과 연결 공정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했다. 설치되는 가스터빈은 미국 GE버노바(GE Vernova)가 공급한 'GE 7HA.03' 모델이다. 총중량 약 296톤(t)에 달하며 단일기기 순출력 약 430MW, 복합발전 기준 64% 이상의 열효율을 구현하는 고효율 설비다. 고효율·저배출 특성과 빠른 기동 성능, 수소 혼소 대응 능력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업은 장비 반입 이후 진행되는 초기 설치 단계 중에서도 기술적 난도가 높은 공정으로 꼽힌다. 현장에서는 고하중·정밀 제어가 가능한 유압 갠트리 리프팅 시스템을 활용해 제한된 공간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네덜란드 에너지 대표단과 회동해 친환경 솔루션을 홍보했다. 유럽 주요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고압차단기(GIS)를 비롯해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에너지 협력을 모색했다. 전력망 노후화로 교체 수요가 증가하는 유럽에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6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김홍규 HD현대일렉트릭 에너지솔루션담당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달 26일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네덜란드 에너지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번 회동은 네덜란드 투자진흥청(NFIA)의 지원 아래 양국 에너지 산업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EZK)와 주한네덜란드대사관를 비롯해 현지 기업 12개사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망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업계 화두인 에너지저장장치(ESS)·인공지능(AI) 기반 전력망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SF₆(육불화황)-Free GIS를 비롯해 친환경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SF₆-Free GIS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이산화탄소의 2만3500배에 달하는 SF₆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GWP가 '0'인 친
[더구루=김예지 기자] 독일의 선진 철도 기술을 보유한 기업 대표단이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철도 차량 제조사·유관 기관과 전방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한은 한국의 고속철도 및 도시철도 생태계를 직접 확인하고, 양국 기업 간의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6일 주한독일상공회의소(AHK Korea)에 따르면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BMWK)의 해외 시장 진출 프로그램(MEP)의 일환으로 구성된 15개 철도 전문 기업 대표단이 지난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대표단에는 △라비(Rawie) △AKG 그룹 △디알 에비에이션(Diehl Aviation) △에피메스(EPHYMESS) 등 철도 부품 및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대표단은 방한 기간 동안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협력의 구체적인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국내 철도 차량 제작사인 성신RST와 우진산전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신RST는 지난 '이노트랜스 2024'에서 배터리 구동형 트램과 시속 160km급 객차 기술 등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 지역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조직 효율화에 나섰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인력 구조 최적화를 통해 경영 내실을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최근 미국 내 사무직 풀타임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Voluntary Separation Program, 이하 VSP)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노스다코타주 웨스트 파고에 위치한 북미 본사를 포함해 미국 전역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두산밥캣 측은 이번 인력 조정이 최근의 사업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조직 운영의 민첩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기적인 검토의 일환이라는 입장이다. 나딘 에르켄브락 두산밥캣 대변인은 "장기적인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고, 고객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수요에 맞춰 조직을 유연하게 관리하기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발적 퇴사자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소정의 퇴직금이 지급되며, 퇴사 후에도 3개월
[더구루=김예지 기자] HD건설기계가 영국 내 영업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대리점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영국 경제의 주요 거점인 동부와 중부 지역을 잇는 촘촘한 서비스망을 구축, 대형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1일 영국 산업 전문 매체 애그넷(Agg-Net)에 따르면 HD건설기계의 영국 현지 딜러사인 ‘윌로우브룩 플랜트(Willowbrook Plant)’는 최근 HD건설기계 장비 전용 대리점 영토를 영국 동부 및 중부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번 결정으로 윌로우브룩 플랜트는 기존 노샘프턴셔와 레스터셔, 케임브리지셔 등 이스트 미들랜즈 거점에 더해 노퍽, 서퍽, 에식스, 하트퍼드셔, 베드퍼드셔 등 총 11개 주에 달하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HD건설기계의 대형 장비 판매와 사후 관리(AS)를 전담하게 된다. 이번 영업망 확장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다. HD건설기계는 운전 중량 10톤 이상의 헤비라인(Heavy Line) 중장비 부문을 윌로우브룩 플랜트에 맡겨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현지 건설사 및 채석장 운영업체들은 HD건설기계의 차세대 궤도형 굴착기를 비롯해 도저, 휠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비전 자회사 한화세미텍이 '정밀 기계 강국' 스위스의 유통망을 확보하며 유럽 공작기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후공정 장비인 TC 본더와 차세대 하이브리드 본더 'SHB2 Nano' 개발로 입증한 초정밀 제어 기술력을 공작기계 분야로 확장해, 전사 매출 20% 성장 목표 달성과 산업용 장비 부문의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행보는 적자 상태인 산업용 장비 부문의 흑자 전환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30일 Walter Meier (Fertigungslösungen) AG(이하 월터 마이어)와 Osterwalder Werkzeugmaschinen AG(이하 오스터발더)에 따르면, 한화세미텍은 다음달 1일부터 스위스 제조 솔루션 전문 기업인 △월터 마이어 △오스터발더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위스 로망드 지역에서 CNC 자동선반 유통 및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협력은 월터 마이어가 한화 브랜드의 현지 유통을 전담하고, 오스터발더가 기술 서비스와 고객 지원을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한화세미텍은 시계 제조와 의료 기기 등 고정밀 가공 수요가
[더구루=김예지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핵심 파트너이자 로봇 보안 서비스 선두주자인 아실론 로보틱스(Asylon Robotics, 이하 아실론)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앞당긴다. 이미 글로벌 농업 기업 베이어(Bayer)를 통해 로봇 보안의 압도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한 아실론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기술을 더해 보안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는 전략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로템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첫 현지 주행 테스트에 돌입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도 1호 편성에 직접 몸을 싣고 객실 시설과 주행 성능을 확인하면서 상당한 만족감을 보였다. 중앙아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한국형 고속철도 시대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30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에 따르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최근 공공 대표단과 함께 현대로템으로부터 인도받은 첫 번째 신형 고속열차 '잘롤리딘 망구베르디(Jaloliddin Manguberdi)'호를 시승하고 사마르칸트주 나르파이(Narpay)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번 시승은 우즈베키스탄이 도입하는 총 6대의 현대로템 고속열차 중 1호기의 실제 운행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에 투입된 열차는 현대로템이 지난 2024년 6월 우즈베키스탄 철도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동력분산식 고속차량(KTX-이음 기반)으로, 한국 고속철도의 사상 첫 해외 수출 사례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특히 지난해 12월 창원 마산항에서 예정보다 조기 출고되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긴밀한 산업 협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로템의 고속열차는 기존 우즈베키스탄에서 운행되던 스페인산 동력
[더구루=나신혜 기자] 미국의 경제매체 '패스트 컴퍼니'는 '2026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로봇·엔지니어링 부문에 현대차그룹 산하의 로봇 제조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패스트 컴퍼니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의 분석 능력에 주목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추론 모델인 제미나이 로보틱스 기반의 업데이트를 스팟에 적용해 분석 능력을 고도화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보스턴다이내믹스, 美 패스트 컴퍼니 '2026 세계 최고 혁신 기업' 선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미국 구리 광산 설비 점검에 투입된다. 에너지·플랜트를 넘어 자원개발 분야와 같은 고위험 산업 현장에서 로봇 수요가 확대되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미국 광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애리조나주 배그다드(Bagdad) 광산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투입해 설비 점검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스팟은 광산 내 장거리 컨베이어와 주요 설비를 따라 이동하며 점검을 수행, 기존 인력이 맡던 반복·위험 작업을 일부 대체하고 있다. 스팟은 열화상·음향·영상 센서를 활용해 사전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이상 신호가 감지될 경우 현장 이미지를 촬영해 작업자가 원격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특히 광산은 설비가 수 km 단위로 분산돼 있고 고온·분진·진동 등 환경 조건이 열악해 정기 점검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는 산업으로 꼽힌다. 스팟 도입을 통해 접근이 어렵거나 위험도가 높은 구간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하면서 설비 가동 중단(다운타임) 최소화와 안
[더구루=김예지 기자] 두산밥캣의 글로벌 금융 전략을 이끌어온 두산밥캣 캐피털 솔루션(DBCS)이 세대교체를 단행한다. 20여 년간 밥캣의 금융 혁신을 주도하며 딜러 네트워크 성장을 견인했던 조지 마시아(George Macia) 사장이 물러나고, 금융 전문가인 채드 요시나카(Chad Yoshinaka)가 바통을 이어받아 '포스트 마시아' 시대를 연다. 27일 두산밥캣에 따르면, 자회사인 두산밥캣 캐피털 솔루션(DBCS)은 조지 마시아 사장의 은퇴를 공식화하고 후임으로 채드 요시나카를 신임 사장에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그간 준비해온 리더십 승계 계획에 따른 것으로, 양측은 최근 몇 달간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긴밀히 협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DBCS는 두산밥캣의 캡티브 금융(Captive Finance, 전담 금융) 계열사다. 고객과 딜러를 대상으로 △리스 △할부 구매 △저금리 금융 지원 등 맞춤형 자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조직이다. 이번에 퇴임하는 마시아 사장은 지난 2003년 입사 후 지난 2020년부터 DBCS를 이끌며 △고정 월 투자 계획 △수익 연동 지불 방식 등 혁신적인 금융 모델을 도입해 밥캣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페루 상륙지원함 건조를 마무리하고 오는 2분기 진수할 예정이다. 현지 시마조선소와의 협력에 속도를 내며 선체 조립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올해부터 함정 4척을 순차적으로 인도하고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 페루 시마조선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을 통해 HD현대중공업과 공동 건조 중인 상륙지원함을 오는 2분기 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륙지원함 건조 현황도 공개됐다. 모듈식 조립 방식으로 선체 윤곽을 상당 부분 완성했으며, 내부 배관 설치와 케이블 포설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상륙지원함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4년 4월 페루에서 수주한 총 6406억원 규모 함정 4척 가운데 하나다. HD현대중공업은 3400톤(t)급 호위함 1척,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1400t급 상륙함 2척을 수주했으며,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지난해 초 본격적인 건조에 착수했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상륙지원함 건조가 순항하면서 적기 인도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와 시마조선소 간 협력 관계 역시 한층 강화되고 있다. HD현대는 페루 차세대 잠수함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초계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캐나다 리튬 분야의 선두주자인 E3 리튬(LITHIUM)과의 협력 카드를 꺼내 들었다. 캐나다산 리튬 전략적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으로 연구와 기술 이전, 투자 등 협력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번 계약으로 TKMS는 미래 잠수함 기술에 필수인 핵심광물 리튬을 확보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역성장을 거듭하던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3월에만 전년동기 대비 4배 많은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정부의 새로운 인센티브 정책이 판매량 급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