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인도네시아 측의 분담금 체납 문제에도 돌파구가 마련된 셈이다. 무함마드 헤린드라(Muhammad Herindra) 인도네시아 국방부 차관은 30일(현지시간) 차세대 전투기 개발자금 지원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한국과 KFX/IFX 전투기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회의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협력 프로그램이 지속하길 바라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현지 매체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무함마드 헤린드라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KFX/IFX 개발 프로그램은 국가 프로그램"이라며 "분담 협정(CSA) 메커니즘에 대한 약속은 모든 관련 부처의 공동 책임"라고 말했다. KF-21 분담금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예산을 책정하면서 해결 기미가 보였다. 인도네시아 재무부 예산국은 지난해 말 현지 매체 'CNBC 인도네시아'와의 인터뷰를 주 예산에 KF-21 개발 비용 분담을 활당했다고 밝혔다. 드위 푸지아스투티 한디야니(Dwi Pudjiastuti Handayani) 인도네시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오스테드가 미국 뉴욕에 신규 풍력단지를 제안했다. 신규 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청정에너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뉴잉글랜드 최대 에너지 공급업체 에버소스(Eversource)와 함께 뉴욕주의 3차 해상 풍력 권유에 대한 응답으로 공동 제안서를 제출했다. 오스테드와 에버소스는 지난 2016년 미국 해상 풍력 공급망을 위해 합작투자를 설립했다. 이들이 투자할 3차 해상 풍력은 100만 뉴욕 주택에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전력을 제공한다. 오스테드는 연안 풍력 에너지 분야에서 뉴욕주의 리더십을 더욱 입증하며 실적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한다. 오스테드는 "제안서 제출로 뉴욕주 경제에서 수십억 달러의 경제 활동을 창출하고,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 정의를 발전시키는 건 물론 불우한 지역사회를 우선시한다"며 "뉴욕시 소수 민족과 여성 소유 기업(MWBE)과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통합해 뉴욕의 기후 목표 달성을 더욱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스테드는 에버소스와 함께 작년 초에 착공해 올해 130MW로 운영될 뉴욕 최초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인 사우스 포크 윈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1조원' 규모 호주 자주포 공급을 위해 독일 위험 물질 탐지 장치의 선두 제조업체와 협력한다. 호주군의 포병 현대화 계획에 따른 자주포 도입 사업으로 독일 센서를 장착해 수출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은 지난해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독일 에어센스 애널리틱스(AirSense Analytics of Germany)와 업무 협약을 맺고 AS9 자주포(SPH)와 AS10 장갑탄약재보급차량(AARV)용 화학물질, 유해물질 센서를 공급한다. 35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통해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man)' 제품군에 전투원을 보호하기 위한 최고의 CBRN(화학, 생물학, 방사선 및 핵) 위협 탐지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일 에어센스를 선택한 건 경쟁력이 있어서다. 에어센스가 솔루션의 강점과 품질로 경쟁력 있는 분야에서 선정됐다. 에어센스 애널리틱스는 위험 물질 감지 장치의 선두 제조업체 중 하나이다. 독일에서 생산되며 CBRNE 위협을 감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자주포 사업에는 프랑스 우주항공·방산 기업 사프란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홀딩스 자회사 세아윈드(SeAH Wind Ltd)가 영국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 기반을 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바우어-켈러(Bauer Keller) 합작 투자 회사(BKJV)를 지정해 티사이드 프리포트(Teesside Freeport)에 4억 파운드(약 6092억원) 규모의 신규 해상 풍력 터빈 기지 공장용 파일을 설치했다. BKJV는 직경 1180~1050mm의 약 1500개 굴착 말뚝을 지면 아래 약 35m(mbgl)에 설치하고 직경 600mm, 750mm, 900mm 등 5500개의 CFA 말뚝을 설치하기 위해 여러 굴착 장치를 사용한다. 공사는 올해 중반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CFA말뚝(Continous flight auger pile)은 시공과정에서 지반천공을 할 경우 굴착과 동시에 흙이 지상으로 배출돼 주변지반의 변화는 없다. BKJV는 또 업데이트된 설계를 고려하기 위해 지반 내 장애물과 슬래그를 식별하기 위해 말뚝 위치를 조사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한다. 세아윈드는 지난해 6월 모노파일 제조시설에 대한 계획을 승인받았다. 그해 7월 K2 컨설턴스(Consultancy)가 시공 관리자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폴란드 안보 공백을 메우기 위해 K9 자주포를 추가 납품한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며 전력 공백이 발생한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보내 장비를 보완할 수 있게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SNS)에 폴란드를 위한 또 다른 12문 자주포 K9A1 썬더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는 세번째 배치로 작년 12월 6일 그디니아 항구에 인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육군에 이미 K9 자주포 48문 초도물량을 인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0월 19일 폴란드 수출 K9 자주포 초도물량 24문에 대한 출하식을 가졌다. 24문의 K9 자주포는 폴란드의 긴급한 요청에 의해 1차 실행계약 체결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출하됐다. 한화는 폴란드에 방산 허브를 만들고자 한다. 폴란드 방산업체 WB그룹과 동맹을 구축한데 이어 폴란드 군용 전자장비 공급업체와 협력을 논의했다. 이에 한화시스템 대표단도 핏라드워(PIT-Radwar)를 방문해 폴란드 방산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본보 2022년 12월 8일 참고 한화시스템, 폴란드 방산기업 네트워크 강화> 핏라드워는 군용 전자장비 공급업체로 무선 탐지, 무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시큐리티 기업 한화테크윈이 신규 라인업 추가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유럽법인은 인공기능(AI) 어안 카메라 XNF-9013RV 모델을 출시했다. 이 카메라는 보안 전문가가 카메라에 통합된 인공 지능을 사용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IK10(물리적 충격 방호) 수준의 기물 파손 방지 기능과 함께 AI 기반 물체 감지와 분류, 우수한 이미지 품질 기능이 포함됐다. 정확한 물체 감지와 분류를 통해 운영자는 사람, 얼굴, 번호판, 자동차, 트럭, 버스, 자전거를 포함한 차량 유형을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다. AI 어안 카메라는 이벤트 상황과 맥락에 대한 더 큰 통찰력을 제공한다. 표준 동작 감지 기술로 오경보의 원인이 되는 나무 위의 나뭇잎, 움직이는 그림자, 동물과 같은 관련 없는 움직임은 무시돼 운영자는 실제 사건과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XNF-9013RV 모델은 한화테크윈의 최신 인공지능 압축 기술인 와이즈스트림(WiseStream) III를 탑재했다. 와이즈스트림 III는 이미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AI가 감지하고 추적하는 물체와 사람에 낮은 압축률을 적용하지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확보한 1조1000억원 규모의 호주 전동차 사업 재개가 임박했다. 현지에서 트랙 테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에 돌입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는 예정보다 2년 늦은 새로운 인터시티(Intercity) EMU을 도입한다. 현재 트랙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새로운 열차는 지난해 11월 호주 철도 트램 버스노조(Rail, Tram and Bus Union)와의 계약에서 합의한 대로 차량을 수정하기 위해 기계와 전기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해 시드니 중앙역과 스프링우드 사이를 운행하고 있다. 열차는 2020년 인도가 시작된 이후 안전 문제에 대해 RTBU와 장기간 분쟁하다 도입, 서비스를 재개된 것이다. 데이비드 엘리엇(David Elliott) NSW 교통부 장관은 "NSW 주에서 몇 달 동안 보호된 쟁의 행위와 통근자들의 불편을 겪은 후 인터시티 EMU을 수정하기 위해 노조와 합의에 도달했다"며 "최첨단 열차의 테스트가 진행되는 것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열차는 이번 주에 에블레이(Eveleigh), 센트럴(Central), 스프링우드(Springwood) 사이를 운행할 예정이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필리핀 마닐라 수도권 도시고속철도(MRT) 7호선에 투입돼 달린다. 올해 정식 운행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늦어져 오는 2025년에야 운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교통부(DoTr)는 산미구엘의 MRT-7(Metro Rail Transit Line 7)에 대한 계획된 시연과 부분 운영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 시범운영 대신 창고 건설을 완료해 MRT-7의 전체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두아르도 디. 망갈리(Eduardo D. Mangalili) DoTr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PMS) 책임자는 "창고 건설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시연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는다"며 "'산 호세 델 몬테(San Jose del Monte)'에 있는 창고가 전력이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먼저 완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부분 운영 목표는 없고 오는 2025년 2분기까지 전체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창고 건설에는 12~15개월이 주어졌다. MRT-7호선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부에 있는 불라칸의 '산 호세 델 몬테(San Jose del Monte)' 지역에서 마닐라 동부 '케존시티(Quezon City)'까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팀 열차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중부 체르카시를 연결한다. 전기화 프로젝트가 완료돼 고속 열차를 통해 피난민 혹은 긴급 운송 물자를 나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철도청인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는 키이우(Kyiv)에서 체르카시(Cherkasy)까지 운행할 고속 열차 티켓을 판매한다. 열차는 지난 20일부터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7시 50분에 키이우에서 출발한다. 21시 07분에 체르카시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6시 33분에 체르카시에서 출발해 오전 9시 39분에 키이우에 도착한다. 우크르잘리즈니짜는 "작년에 전기화 프로젝트가 완료돼 편안하고 현대적인 현대로템 열차를 체르카시로 가져올 수 있었다"며 "열차는 온라인 도서관, 온라인 영화관, 최신 기내 메뉴가 있는 카페를 갖췄다"고 밝혔다. 열차 운행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미사일을 퍼부으며 공습을 재개하자 피난민 운송을 돕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2022년 11월 29일 참고 우크라이나 철도청, '현대로템 제조' 인터시티 플러스 운행 확대> 현대로템은 지난 2010년 전동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한국 무기를 장착한 새 부대를 국경 근처에 창설한다.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전력 공백이 생겨 무기 구입을 서두른 폴란드는 한국산 무기와 부대로 러시아에 대응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북동부 지역에서 벨로루시와 러시아 국경 근처에 한국산 무기를 장착한 새로운 사단을 배치하고 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laszczak)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새로 창설된 제1군단 보병사단이 폴란드군이 보유한 가장 현대적인 장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특히 연합군은 한국과 미국의 주력전차를 인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16 기계화 사단이 주로 K2 전차를, 18 기계화 사단이 미육군 주력전차 애브람스(Abrams) 전차를 갖추고, 폴란드 포들라스키에(Podlaskie) 사단은 K2와 애브람스 모두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장관은 폴란드에 도착한 현대식 무기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2 전차 첫 번째 예는 이미 폴란드 육군이 장비하고 있다. 새 사단의 일부가 될 포병 여단은 한국에서 생산된 155mm 자주포 K9와 폴란드 자주포 크랩(Krab), 무인항공정찰단지 글라디우스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러시아발 안보 위협 확대에 따라 유럽 수출 기회가 커진다. 특히 영국이 전차 전력 증강을 검토하면서 한국산 전차의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은 148대의 주력전차 챌린저(Challenger) 2를 챌린저 3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영국 육군의 챌린저 2 주력전차를 챌린저 3으로 개조하는 계획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 경험이 전차 함대의 확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당초 영국은 148대의 챌린저 2 전차를 챌린저 3로 업그레이드하고 나머지 79대의 차량을 퇴역시키기로 했다. 전차 함대 확장 결정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중요한 군사 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에 14대의 챌린저 2 전차를 제공할 준비하면서 나왔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챌린저 2 전차 14대와 AS-90 자주포 외에 불독(Bulldog)을 포함한 장갑차 수백 대, 무인기, 근거리 방공미사일 스타스트리크, 미제 첨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 '나삼스'(NASAMS)용 AIM-120 중거리 미사일, 약 10만 발의 포탄, 지뢰 제거 장비 등을 제공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소형 텔레핸들러 'TL519'을 출시한다. 북미 고객에 오는 2분기부터 제공돼 점유율을 확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건설, 농업, 임대 작업용으로 설계된 TL519 텔레핸들러를 선보였다. 폭이 6피트로 두산밥캣 라인업에서 가장 컴팩트하다. 리프트 용량은 5500파운드이고, 19피트 이상의 리프트 높이를 자랑한다. 74마력 엔진, 2단 하이드로스테틱 트랜스미션, 표준 파워 밥 테크(Power Bob-Tach) 마운팅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운전자가 운전실을 떠나지 않고도 부착물을 교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소형이라 작업 현장에 성능과 기동성을 제공한다. 드류 콜로(Drew Kolo) 두산밥캣 마케팅 매니저는 "TL519는 고객이 제한된 작업 현장에서 큰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힘, 확장된 범위, 기동성을 제공한다"며 "사용이 간편하고 다용도로 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합한 기계"라고 말했다. TL519는 밥캣 R 시리즈 스타일을 통합하도록 설계됐다. 이 운전실은 가시성, 인체 공학, 서스펜션 시트, HVAC 시스템 등 밥캣 장비 운전자가 R-시리즈 기계에서 친숙하게 느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인스크라이브(Inscribe)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인스크라이브는 향후 전체 인력을 두 배로 늘리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인스크라이브는 31일 드레스홀드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약 300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크로스링크 캐피털과 파운드리, 언코크 캐피털이 참여한 가운데 박스 공동 설립자인 딜런 스미스와 인터콤 공동 설립자 데스 트레이너가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스크라이브는 지난 2021년 4월 시리즈A 펀딩 라운드로 모금한 1050만 달러(약 130억 원)를 포함해 총 3800만 달러(약 468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인스크라이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문서 사기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핀테크나 금융 산업의 사기 위험을 탐지하고 있으며 수 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에서 훈련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핀테크 기업은 매년 사기로 인해 평균 5100만 달러(약 628억 원)의 손실을 입고 있다. 인스크라이브는 자체 개발한 AI
[더구루=오소영 기자] NXP반도체(이하 NXP)와 넥스페리아 등 네덜란드 업체들이 제조한 반도체가 러시아 무기에 대거 탑재된 정황이 포착됐다. 유럽연합(EU)의 제재를 피해 중국 업체들이 네덜란드산 반도체를 사고 러시아에 재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에 따르면 익명의 러시아 회사 3곳은 네덜란드산 반도체를 사 무기 제조에 활용했다. 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지난달까지 수백 건의 주문이 이뤄졌다. 대부분 NXP와 넥스페리아가 제조한 반도체로 곡사포와 순항미사일, 공격헬기 등에 쓰였다. 러시아 무기에서 네덜란드산 반도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러시아 드론에는 NXP와 넥스페리아의 반도체가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전쟁에 동원하고 있는 이란산 카미카제 드론에도 NXP의 반도체 탑재가 확인됐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러시아 무기에 탑재된 반도체를 조사한 결과 27개 중 10개에 NXP 반도체가 활용됐다고 발표했었다. RUSI 소속 핵확산 전문가 제임스 번 선임연구원은 "이 칩(네덜란드산 반도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