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시바스, 블랭핑크 '리사' 내세워 대만 공략 드라이브 

'시바스18X리사' 한정판 론칭
2021년 대만 수입액 전년비 19%↑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가 아시아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블랙핑크 리사를 내세워 대만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보이는 현지 시위스키 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쓰는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시바스는 대만에서 '시바스18X리사' 한정판을 론칭하고 대형마트 까르푸, 따룬파(大潤發) 등의 채널을 통한 판매에 나섰다.

 

시바스18X리사 한정판 라벨은 대표 컬러 파란색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리사가 직접 디자인한 핑크네온 컬러 별 모양 로고와 시그니처를 활용해 병을 디자인했다. 병 외부는 18K 금으로 도금한 시바스 심볼과 리사를 상징하는 별 모양의 펜던트로 장식했다. 펜던트는 탈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바스는 시바스18X리사 한정판을 국내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시바스는 다음달 26일까지 서울 압구정로데오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 2층에 시바스18X리사 한정판을 테마로 꾸민 공간을 조성했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라이브 포토존을 조성했다. 국내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에서 시바스18X리사 한정판을 구입할 수 있다.

 

리사는 "시바스 팀과 한정판 병을 제작하는 일은 즐거웠다. 병은 밝고, 용감하고, 유일무이한 리사의 특징을 잘 담고 있다"면서 "마침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확대되는 대만 위스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대만의 위스키 수입액은 5억5300만달러(약 6880억원)로 전년에 비해 19% 증가했다. 영국이 대만 수입 위스키 시장에서 9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2위는 일본(4%), 3위는 미국(2%)이 차지했다.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가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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