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미국 냉동식품기업 슈완스(Schwan’s)가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해 D2C(Direct to Consumer·온라인직접판매) 피자 사업을 강화한다. 친환경 포장재 도입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착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고객층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슈완스가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해 D2C 피자사업에 적극 나선다. 앞서 슈완스는 △프레시타(Freschetta) 글루텐프리 피자 △허스 앤 파이어(Hearth & Fire)의 냉동피자 등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직접 판매한다고 밝혔다. 피자 배달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가 쓰인다. 배송 상자 외에 포장에 사용하는 테이프, 완충재까지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다. 친환경 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화하고 착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기업의 친환경 활동 여부를 고려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가운데 3명은 제품 구매 시 기업의 친환경 활동 여부를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아이돌그룹 블랭핑크의 멤버 제니를 모델로 내세워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롯데칠성음료 소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485억원을 기록했다. 처음처럼과 소주 베이스 칵테일 처음처럼 순하리 등의 실적을 합친 수치다. 처음처럼과 처음처럼 순하리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제니에 힘입어 수출 실적이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1년 2월 제니를 처음처럼 모델로 발탁했다. 베트남, 필리핀, 미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해외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글로벌 MZ세대 니즈를 반영해 심플하게 디자인을 새단장했다. 제니 이미지를 라벨 전면에 배치한 기획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했다. 제니 포토카드, 제니 미니 등신대, 제니 소주잔, 순하리 블루투스 마이크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 박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베트남에서는 호치민과 하노이의 중심 상권에 순하리 판촉 프로모션, 순하리 음용 고객 대상 룰렛 이벤트 등을 펼쳤다. 동남아시아는 오리지널 처음처럼에 비해 도수가 낮고 과일맛이 가미된 처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글로벌 제과기업 순위에서 2년 연속 12위에 올랐다. '톱10' 진입에 다가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0위 안에 포함된 국내 제과기업은 롯데제과와 크라운해태제과였으나 순위는 전년 보다 하락했다. 31일 캔디 인더스트리(Candy Industry)가 최근 발표한 '2023 톱 100 글로벌 제과 리스트'(2023 Top 100 Global Candy List)에서 오리온이 12위로 평가됐다. 캔디 인더스트리는 해마다 매출액을 분석해 제과기업들의 순위를 매기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평가에서 12위를 수성했다. 10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오리온은 국내 제과 업체 중 1위이며, 아시아 기업 가운데 일본 메이지(10위)에 밀려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아시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만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1년 연속 15위권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운 만큼 오리온의 글로벌 입지는 더욱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오리온의 실적은 고무적이었다. 지난해 1월부터 10개월간 잠정 실적 기준 오리온 국내 법인 매출은 8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 매출 증가율은 16
[더구루=김형수 기자] ‘4차 한류붐’에 힘입어 소주, 김치, 라면 등 K-푸드가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국 식료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슈파마켓이 일본 곳곳에 들어서면서 현지 식탁을 점령하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지 유통업체 에이산은 지난 2020년 9월 일본 도쿄 신주쿠에 한국 식료품 전문 슈퍼마켓 예스마트 1호점을 연 이후 지금까지 매장을 23개로 확대했다. 예스마트 매장은 △도쿄 △후쿠오카 △홋카이도 △구마모토 △오키나와 △오사카 △히로시마 △나가사키 △나가노 등 일본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사이타마 △요코하마 △삿포로 등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예스마트는 소주, 김치, 라면 등 3000종 이상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참이슬, 대상 종가 김치,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등 한국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여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의 슈퍼마켓을 통째로 옮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스마트의 주요 소비자층은 일본인 고객이다. 도쿄 신주쿠점의 경우 80%가량, 지방에 자리한 매장의 경우 90% 이상의 고객이 일본인이다. 한국 드라마를 봤거나, 한국 여행을 해본 경험을 지닌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정부가 현지 분유업체 '애보트'(Abbott Laboratories) 수사에 본격 착수한다. 지난해 애보트의 '시밀락'(Similac) 분유를 먹은 영유아가 세균 감염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애보트는 즉각 영유아 사망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번 수사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미국 법무부 소비자보호국(Consumer Protection Branch)에 따르면 지난해 공장 폐쇄로 이어진 애보트에 강도높은 수사에 나섰다. 지난해 식품의약청(FDA)는 에보트의 미시간주 스터지스 공장에서 제조된 시밀락 분유를 먹은 영·유아의 세균 감염 사례 5건의 조사했다. 당시 FDA는 "FDA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접수된 감염 사례만 5건"이라며 "크로노박터 사카자키균 감염 4건, 살모넬라 뉴포트 감염 1건"이라고 설명했다. 감염을 신고한 5명의 아기 중 2명이 사망했다. 애보트는 FDA가 조사를 펼친 뒤인 미시간 스터지스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FDA는 세균 오염, 주요 장비 균열, 느슨한 안전 프로토콜 등을 비롯한 여러 위반 사항을 발견했다. 미국 분유 공급의 20%가량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필리핀 럼 브랜드를 품었다. 유럽 시장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필리핀 럼 브랜드 돈 파파 럼(Don Papa Rum)과 인수에 합의했다. 최대 4억3750만유로(약 5890억원)를 투자한다. 선수금으로 2억6000만유로(약 3500억원)와 함께 오는 2028년까지 거둔 성과에 따라 최대 1억7750만유로(약 2390억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돈 파파 럼은 지난 2012년 론칭됐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전세계 30개국에서 진출했다. 필리핀 중부 네그로스 옥시덴탈(Negros Occidental) 지역에서 미국산 오크통을 활용해 숙성된다. 다이지오는 지역에서 생산된 사탕수수로 만들어진 럼주가 열대기후에서 숙성되며 여운이 오래 남는 풍부한 맛을 지닌 점을 높이샀다. 바닐라, 꿀, 설탕에 절인 과일 등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아지오는 돈 파파 럼 인수를 통해 유럽 럼주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음료시장조사업체 IWSR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유럽 프리미엄 럼주 시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짜(Lavazz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급 원두 커피인 '라바짜' 커피를 선보인다. 파리바게뜨는 라바짜의 고품질 커피 도입으로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라바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내 120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라바짜 커피 음료를 판매한다. 이를 위해 파리바게뜨 직원들은 라바짜로 부터 이탈리아 커피 추출 방식 교육도 마쳤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라바짜가 개발한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도 선보인다. 또 양사는 공동으로 커피 컵과 커피 추출 장비 등을 개발해 론칭한다는 방침이다. 피트 벨(Pete Bell)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고품질 원료, 지속가능한 실천, 즐거움 전파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지닌 라바짜와 협업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라바짜와 협력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미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힘쓰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5년째 이어진 파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노사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임금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27일 영국 유나이트 노조(Unite the Union)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 레벤(Leven)에 위치한 디아지오 양조장 노조가 파업에 나선다. 오는 4월3일까지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파업을 벌인 데 이어 4월3일까지 일련의 조업중단을 예고했다. 급기야 노조는 쟁의행위가 이어질 경우 병입 공장 운영이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조니워커 위스키, 스미노프 보드카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고충처리 과정을 통해 해당 문제가 제기된 이후 노사는 5년째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디아지오가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있음에도 노동자들과의 협의 없이 급여가 감소하는 임금 체계를 도입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일부 엔니지어 직원들의 임금이 6%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디아지오가 2022회계연도(2021년6월~2022년6월)에 올린 순매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인도 병입공장 매각을 위한 움직임을 다시 시작했다. 고정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병입 공장을 매각하고 마케팅, 혁신, 브랜드 등의 분야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시장 내 입지 강화에도 박차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인도 지역 병입 사업부 HCCB(Hindustan Coca-Cola Beverages)는 16개 병입 공장 매각 계획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HCCB는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미닛메이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말 병입공장 매각에 나섰으나 코로나19 판데믹이 시작되면서 계획은 중단됐다. 지난해 사업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자 다시 매각을 위한 움직임에 들어간 것이다. 지난해 HCCB가 올린 순이익은 37억5400만루피(약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4.30% 급증했다. 코카콜라는 잠재적 매각 대상자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병입 제휴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인도 내 병입 파트너 업체들은 매각 자금을 조달할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매각에는 1년가량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후안 파블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올해도 미국 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노스캐롤라이나, 캘리포니아, 뉴욕 등에 27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80여개인 미국 내 매장을 올해 안에 1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 미국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뉴욕주에 신규 매장을 조성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장소와 오픈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뚜레쥬르는 앞서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노스파크(North Park)에 새 매장을 열었다. 새 매장은 레스토랑, 동물병원, 네일숍, 은행 등이 들어선 상가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을 끼고 있는 주택가다. 이어 상반기 안에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빌(Pineville)에 노스캐롤라이나 3호점을 열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대형마트인 슈퍼G마트(Super G Mart)에 들어선다. <본보 2023년 1월 18일 참고 뚜레쥬르, 美 노스캐롤라이나 3호점 오픈…외형 확장 박차> 뚜레쥬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것이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4년 미국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캐나다 위스키 브랜드 크라운 로얄(Crown Royal)을 내세워 미국 미국 주류시장 1위 수성에 나선다. 다음달 현지에서 개최되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Super Bowl)에서 처음으로 광고를 진행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다음달 12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개최되는 슈퍼볼에 광고를 낼 예정이다. 디아지오는 슈퍼볼 3쿼터에 방송되는 30초짜리 광고 시간을 구매했다. 디아지오는 광고를 통해 크라운 로얄 위스키가 지닌 유산과 크라운 로얄이 오랜기간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구축한 입지 등을 나타낸다는 계획이다. 크라운 로얄은 지난 1939년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여왕의 부친 고 영국 조지 6세의 캐나다 방문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디아지오가 슈퍼볼 광고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아지오는 지난 2021년 NFL 최초의 주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NFL 경기 중 증류주 광고 제한이 해제된 지 4년만이다. 슈퍼볼은 평균 시청자 숫자가 1억명에 달하고, 미국 내 시청률은 40~70%에 달하는 초대형 스포츠 행사다. 디아지오가 현지 시장에서 로얄 크라운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가 유럽에 이어 남미에서도 친환경 경영에 팔을 걷어붙였다. 태양열 전기로 가동되는 신규 공장을 건설하며 넷 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 목표 실현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AB인베브 자회사 바바리아(Bavaria)는 콜롬비아 북부 아틀란티코주의 주도 바랑키야(Barranquilla)에 친환경 양조장을 세운다. 바바리아는 해당 공장 건설에 4억1300만달러(약 5130억원)을 투자한다. 공장은 오는 2024년 중반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공장은 운영 시작 단계부터 탄소 배출량 ‘0’를 달성할 전망이다. 바바리아는 맥주 양조에 필요한 에너지 100%를 태양열 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아길라(Águila), 포커(Poker), 클럽 콜롬비아(Club Colombia) 등의 맥주를 이곳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바바리아는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공장 건설 과정에서 1500개 이상, 공장 가동 이후에는 35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바리아는 공장이 운영을 시작하면 간접적으로 7000개가 넘는 일자리도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르히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인스크라이브(Inscribe)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인스크라이브는 향후 전체 인력을 두 배로 늘리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인스크라이브는 31일 드레스홀드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약 300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크로스링크 캐피털과 파운드리, 언코크 캐피털이 참여한 가운데 박스 공동 설립자인 딜런 스미스와 인터콤 공동 설립자 데스 트레이너가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스크라이브는 지난 2021년 4월 시리즈A 펀딩 라운드로 모금한 1050만 달러(약 130억 원)를 포함해 총 3800만 달러(약 468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인스크라이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문서 사기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핀테크나 금융 산업의 사기 위험을 탐지하고 있으며 수 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에서 훈련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핀테크 기업은 매년 사기로 인해 평균 5100만 달러(약 628억 원)의 손실을 입고 있다. 인스크라이브는 자체 개발한 AI
[더구루=오소영 기자] NXP반도체(이하 NXP)와 넥스페리아 등 네덜란드 업체들이 제조한 반도체가 러시아 무기에 대거 탑재된 정황이 포착됐다. 유럽연합(EU)의 제재를 피해 중국 업체들이 네덜란드산 반도체를 사고 러시아에 재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에 따르면 익명의 러시아 회사 3곳은 네덜란드산 반도체를 사 무기 제조에 활용했다. 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지난달까지 수백 건의 주문이 이뤄졌다. 대부분 NXP와 넥스페리아가 제조한 반도체로 곡사포와 순항미사일, 공격헬기 등에 쓰였다. 러시아 무기에서 네덜란드산 반도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러시아 드론에는 NXP와 넥스페리아의 반도체가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전쟁에 동원하고 있는 이란산 카미카제 드론에도 NXP의 반도체 탑재가 확인됐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러시아 무기에 탑재된 반도체를 조사한 결과 27개 중 10개에 NXP 반도체가 활용됐다고 발표했었다. RUSI 소속 핵확산 전문가 제임스 번 선임연구원은 "이 칩(네덜란드산 반도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