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오하이오(州)에 신규 매장을 오픈,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현지에서 매장을 늘려가면서 4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뤄내고 있다.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공중보건부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오는 9월 목표로 컬럼버스점을 오픈한다. 매장은 클린턴빌(Clintonville)과 어퍼 알링턴(Upper Arlington) 사이에 위치한다. 뚜레쥬르는 페이스트리, 크루아상부터 케이크까지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며 현지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지 빵집이 담백한 맛, 투박한 모양의 빵을 굽는 것과 달리 달콤한 맛에 부드러운 식감,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빵을 선봬 차별화를 두겠다는 복안이다. 고급 원재료를 사용해 고객 신뢰 확보를 꾀하는 한편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특화된 메뉴도 개발한다. 뚜레쥬르는 이번 신규 개점으로 세계 최대 베이커리 시장인 미국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04년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지에 약 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뚜레쥬르 미국법인은 2018년 CJ푸드빌 해외 법인 중 최초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거두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짜장라면 관련 행사를 하며 베트남 현지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10~20대의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활동도 강화하며 이지미 제고와 매출 확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7월15일까지 진짜장과 북경짜장 등 베트남 현지에서 판매하는 짜장라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베트남 국적을 지닌 사람이면 누구나 베트남 전국에서 행사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 라면을 구입한 뒤 라면과 함께 들어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긁으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는 경품으로 △애플 맥북 프로 M1(1개) △삼성 갤럭시 A52s(3개)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15개) 등과 오뚜기 쇼핑몰 바우처 등을 준비했다. 베트남 개학 시즌에 맞춰 현지 Z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문구를 적은 메시지 카드도 준비했다. 20만개에 가까운 인용문을 활용했다. 코로나19 이후 학교에 돌아가는 것에 흥미를 더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또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통해 친한 친구와 서로의 라면 취향을 알아보는 내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유럽 인스턴트 라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류 스타와 함께 유럽에서 불닭볶음면 홍보에 나서며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 개선 등 효과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 '케이팝 플렉스'에서 불닭볶음면 홍보 부스를 열었다. 이 기간에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독일식 불닭볶음면·까르보 불닭볶음면 등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엑소 카이와 NCT 드림, 여자 아이들, 엔하이픈 등 유명 가수가 참여한 만큼 현지인들의 관심도 높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K-페스티벌에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이 유럽서 불닭볶음면 홍보에 나선 이유는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1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여성 건강의 달 기간 동안 대대적인 홍삼 홍보에 팔을 걷어 붙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홍삼 제품 브랜드 코어셀렉트(KORESELECT)를 론칭한 KGC인삼공사는 여성을 위한 홍삼의 이점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여성 건강의 달은 미국 보건부(U.S. Department of Health) 등의 주도로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다. 여성들에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기획됐다. KGC인삼공사는 코어셀렉트 제품의 대표적인 효능으로 △혈액 순환 지원 △염증 감소 가능성 △갱년기 완화 △피부 건강 지원 등을 꼽았다. 액상 스틱과 전통적인 캡슐 형태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트레스 증가, 늘어난 피로감, 파괴적인 알레르기, 이동량 감소, 원격근무 중 장시간 앉아있는 라이프스타일 등은 염증, 혈액순환 저하, 면역반응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같은 건강 문제를 관리하는 데 홍삼이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흥실 KGC 미국법인 법인장은 "여성 건강의 달은 여성과 웰빙
[더구루=김형수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LA 차이나타운에 매장을 오픈한다. 미국 곳곳에 연이어 매장을 열고 현지 주류 상권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동부에 자리한 선 가브리엘(Sun Gabriel)에 새 매장을 열었다. 이곳 매장에서는 바게뜨, 크루아상, 패스트리, 케이크,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메뉴는 물론 커피도 판매한다. 현지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으로는 크루아상, 과일 패스트리, 블루베리 시폰 케이크, 생딸기 케이크, 바게뜨, 샌드위치 등이 있다. 매장 직원에게 부탁하면 샌드위치를 따뜻하게 데워서 먹을 수도 있다. 코로나19가 앤데믹을 향해 나아가면서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만큼 해당 매장은 사람들이 모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성됐다. 매장 내부와 외부에 가족이나 친구끼리 모여 빵과 커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커다란 다이닝 공간을 마련했다. 중국 커뮤니티 공략은 파리바게뜨의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베이커리+카페' 복합 매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 매장이 자리하게 된 LA 선 가브리엘 지역도 LA 일대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담배시장 1위 업체인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스웨덴 무연 담배 회사 스웨디시 매치(Swedish Match)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스웨디시 매치는 무연 담배인 스누스(snus)·츄잉 담배·시가 등을 판매 중인 기업으로, 무연 담배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PMI는 스웨디시 매치를 1612억 스웨덴 크로나(160억 달러)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필립 모리스는 스웨디시 매치 1주당 106 스웨덴 크로나의 현금을 지불한다. 이는 두 회사가 계약 내용을 처음 공개했던 지난 9일의 스웨디시 매치 종가(76.50 스웨덴 크로나)에 39.4%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PMI가 스웨디시 매치를 인수하려는 배경은 최근 건강 문제와 각종 규제로 인해 일반 궐련형 담배가 퇴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체에 덜 해로운 새로운 대체품을 개발해야 하는 니즈가 컸기 때문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스누스는 일반 궐련형 담배보다 인체에 덜 해롭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무연 담배·가열식 담배 등 세계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670억 달러로 2016년보다 3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PMI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팔도가 러시아에서 인기몰이 중인 라면 '도시락'의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최저 임금 등 제반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최근 러시아에서 도시락 가격을 기존보다 42% 올렸다. 신규 판매가는 40루블로, 기존 판매가(28루블)보다 대폭 오른 것이다. 러시아 로컬 브랜드 롤톤(Rollton) 가격도 상승했다. 롤톤의 경우, 도시락보다 비싼 60루블에 판매된다. 팔도는 지난달부터 도시락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중국 도시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 악화로 원부자재 수급이 어려워진 것이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앞서 팔도 도시락은 지난 1991년 러시아에 진출한 이래 현지에서 '국민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까지 누적 판매량은 54억 개에 이른다. 도시락이 러시아에서 인기를 끌자 2005년 21억 루블이던 러시아 매출은 2018년 100억 루블을 돌파했다. 팔도는 도시락 수요 증대에 따라 15억 루블(약 282억 원)을 투자, 라쟌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도시락 용기면 생산라인을 확장하는 한편 물류 시설도 대폭 확장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제과가 아이스크림 '빼빼로 바'를 싱가포르에서 출시한다. K-드라마 열풍 영향으로 국내 빙과 브랜드가 싱가포르 내에서 인기를 끌자 롯데제과도 현지 빙과 시장에 가세했다는 것.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빼빼로 바' 아이스크림 제품을 현지 대형매장 페어프라이스(FairPrice)에서 판매한다. 빼빼로 바는 지난해 빼빼로데이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된 아이스크림 제품이다. 길쭉한 모양에 초콜릿이 코팅돼 있는 빼빼로 특징을 그대로 살렸으며 초콜릿 코팅 위에 고소한 아몬드가 뿌려져 있어 아몬드 빼빼로가 연상된다. 패키지에도 아몬드 빼빼로의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롯데제과는 싱가포르에서 뺴빼로 바 6개들이 묶음을 11.50싱가포르 달러(약 1만600원)에 판매한다. 다만 오는 25일까지 19.50싱가프로 달러(약1만8000원)에 두 개의 멀티팩을 특가 판매한다. 롯데제과는 앞서 빼빼로 바를 홍콩, 대만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빼빼로 바는 한정판 기획상품이었지만 기대치를 웃도는 판매를 보이며 연중 판매 제품으로 전환됐다. 현재 매달 평균 10만개 이상 팔리는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국내 빙과업체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의 복숭아 맛 탄산주 '이슬톡톡'이 싱가포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싱가포르 증류주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현지 증류주 1위 목표 달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게 회사측의 목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 복숭아 맛이 현지 유명 잡지 허니콤버스(Honeycombers)가 선정한 하드셀처(Hard Seltzer) 베스트 톱 4위에 올랐다. 하드셀처란 탄산수에 알코올과 향을 첨가한 미국식 섞음주로, 도수가 낮고 청량감이 좋아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허니콤버스는 여름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인기 하드셀처로 △화이트 클로우 하드 셀처(White Claw Hard Seltzer) △썬리 셀처(Sunly Seltzer) △토포 치코 하드 셀처(Topo Chico Hard Seltzer) △썬 오브 어 피치(Son of a Peach·국내 제품명 이슬톡톡) △소머스비 하드 셀처(Somersby Hard Seltzer)를 선정했다. 허니콤버스는 이슬톡톡에 대해 화이트와인을 주원료로 복숭아향과 탄산을 첨가해 톡톡 튀는 탄산과 달콤한 복숭아의 과실 향을 조화롭게 구현
[더구루=이연춘 기자] 농심이 홍콩 네티즌이 선정하는 한국라면 랭킹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농심의 안성탕면, 짜왕, 감자면, 너구리 등이 홍콩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심 라면이 'K-푸드'를 대표하는 새로운 음식으로 현지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라면이 홍콩에서 네티즌을 상대로 실시된 한국라면 선호도 '톱10'에서 1~4위를 싹쓸이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안성탕면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짜왕, 감자면, 너구리 등이 2,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96년 중국에 진출하며 중화권 시장 공략을 시작한 농심은 상하이공장을 시작으로 지난 1998년 청도공장, 2000년 심양공장, 2010년 연변공장 등을 설립하며 현지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농심 라면에 이어 삼양식품의 바지락술찜면이 5위,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6위, 오뚜기의 보들보들 치즈라면이 7위, 오뚜기 참깨라면이 8위, 오뚜기 진라면이 9위, 오뚜기 진짬뽕이 10위를 차지했다. 보들보들치즈라면은 국내에서는 단종됐음에도 홍콩과 대만 시장에서 꾸준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오뚜기가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카디가 한국 면세 업계와 협력해 국내 위스키 시장을 정조준한다. 위드 코로나로 인해 주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바카디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GTR)은 롯데면세점·제주관광공사(JTO) 면세점과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닫혔던 국경이 재개방되는 데다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면세품 구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 한도가 폐지된 점도 바카디의 시장 공략에 있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바카디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위치한 롯데면세점에서 신규 상설 매장을 오픈, 드와르 위스키와 파트론 데킬라, 로열브라 클라 등을 선보인다. 바카디는 국내 인기 여행지로 부상한 제주도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1분기 제주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났다. 바카디는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JTO 면세점에서 로열브라 클라 등을 판매한다. 바카디가 한국 면세 업계와 손잡고 시장 확대에 집중하는 이유는 최근 국내 위스키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한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비맥주 모회사 버드와이저APAC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위드 코로나로 인해 주류 소비가 늘면서 올해도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APAC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3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1.5% 늘어난 1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호실적에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발표 후 버드와이저APAC의 주가는 전일 보다 6.8% 올랐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로 중국 내 기업 환경이 타격을 받으면서 총거래량은 2.7% 감소했지만 한국에서의 판매가 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버드와이저APAC은 매출 증가 요인으로 제품 프리미엄화를 통해 맛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여기에 위드 코로나로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주류 매출이 본격 회복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편 버드와이저 APAC는 50가지 이상의 맥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로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업체로 꼽히는 AB인베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오비맥주의 카스·한맥을 비롯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CATL의 파트너사인 중국 동박 제조사 '눠더구펀(Nuode·诺德股份)'이 연간 10만t 규모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동박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눠더구펀은 25억 위안(약 4715억원)을 투자, 장시성 구이시 소재 생태과학기술공업원구 내 700무(약 46만7000㎡) 크기의 부지에 초박형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짓는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첫 가동이 목표다. 동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5만t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2023년 2만t, 2024년 3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025년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7년 완공이 예상된다. 눠더구펀은 LG화학과 CATL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CATL은 눠더구펀의 최대 고객사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공급한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성장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5G 및 6G 통신, 수소 항공기 등 무궁무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웨이모의 연구팀이 발표한 새 논문은 지난 1월 10~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머신러닝(ML) 학회 'ICLR 2022'에서 채택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은 논문에서 손실 함수를 다항식·선형 함수로 재설계한 프레임워크 '폴리로스'(PolyLoss)를 제안했다. 손실 함수는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한 AI의 예측치와 실측치 간 차이를 최소화해 AI의 성능을 높이는 기초적인 미분 기법이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평균제곱오차, 이진교차엔트로피 등 여러 종류가 있어 개발자는 적절한 손실 함수를 택하기 쉽지 않다. 연구팀은 폴리로스를 활용하며 개발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작업 대상과 데이터에 따라 유연하게 손실 함수를 조정하며 개발자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 2차원(2D) 이미지 분류, 3D 객체 감지 등 여러 작업에서 기존 손실 함수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모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AI 기술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