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BBQ가 미국에서 '전국 치킨 윙의 날(National Chicken Wing Day)'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연다. 한국식 치킨과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제공하며 K-푸드 열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4일 BBQ 미국법인에 따르면 BBQ는 오는 29일 '전국 치킨 윙의 날'을 기념해 이날 하루 동안 미국 전역에서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BBQ 공식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으로 치킨을 주문하면 15% 가격 할인과 최대 12달러(약 1만6000원)까지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주문 시 프로모션 코드인 'WING25'를 입력해야 한다. 또한 모든 주문 고객에게는 롯데칠성음료의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를 참여 매장별로 선착순 150캔 한정 무료로 증정한다. 조셉 김 BBQ 미국법인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할인을 넘어 최고의 한국식 치킨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담은 최대 규모의 윙 데이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14일 BBQ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매콤함과 부드러움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팝업 이벤트를 열었다. 단 4시간 만에 BBQ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시장에서 신규 프랜차이즈 계약을 폭발적으로 늘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북미 시장 성장은 다각적인 노력의 결실로 분석된다. 실제로 미국 전역에 16개 매장을 열기로 한 가맹사업자가 등장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4일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북미 시장에서 올해 2분기까지 135건의 신규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5% 증가한 수치로 파리바게뜨의 북미 시장 확장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는 다점포 운영자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시스템 구축이 꼽힌다. 파리바게뜨는 입지 선정부터 매장 설계, 운영, 교육,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현지 가맹사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대규모 현지 제조 시설 착공을 통한 인프라 강화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벌슨에 1억6500만 달러(약 2270억 원) 규모의 제조 시설을 착공했다.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이 시설은 공급망 물류를 간소화하고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장기적인 확장성을 촉진하기 위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애착을 갖고 들여온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시장에서 사실상 철수 수순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 현지에선 '가장 건강에 해로운 치즈버거'라는 불명예까지 떠안았다. 23일 미국 최대 인터넷 포털 '아메리카 온라인(AOL.com)'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건강에 해로운 패스트푸드 치즈버거 톱16'에서 파이브가이즈의 치즈버거가 1위에 선정됐다. 열량 980kcal, 지방 55g, 나트륨 1050mg으로 버거킹·맥도날드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제품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 사이에선 "맛있지만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파이브가이즈는 김 부사장이 지난 2023년 브랜드 검토부터 계약, 론칭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대표작이었다. 이를 위해 한화갤러리아는 100%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를 설립했고, 에프지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65억원에 영업이익 34억원,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흑자 전환 달성의 기쁨도 잠시 최근 한화갤러리아는 에프지코리아 매각을 저울질 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일부 사모펀드(PEF)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이 최근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 '불가리스 유당 제로' 등 기능성 발효유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불가리스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불가리스는 1991년 출시 이후 35년간 브랜드 고유의 전통성과 기능을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남양유업의 대표 브랜드다. 최근에는 장 건강, 위 건강, 유당 제거, 저당 설계, 고단백 등 다양한 건강 니즈에 대응한 기능성 제품군을 확대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대별 맞춤형 발효유'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 24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현재 드링킹 발효유 주요 제품으로는 ▲장 건강을 위한 오리지널 ‘불가리스’ ▲위 건강 맞춤 설계 ‘불가리스 위쎈’(녹십자웰빙 공동 개발) ▲저당 니즈를 반영한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등이 있다. 떠먹는 발효유 제품으로는 ▲어린이 간식에 적합한 ‘불가리스 떠불’ ▲유당을 제거한 '불가리스 유당 제로' ▲식사 대용 고단백 요거트 ‘불가리스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거트 락토프리 그릭’ ▲홈 레시피 활용이 가능한 대용량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1.8kg)’ 등이 있다. 남양유업은 이러
[더구루=김명은 기자] 맥도날드가 영국에서 새로운 디저트와 음료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신메뉴는 영국의 인기 간식인 자파 케이크에서 영감을 받은 '자파 케이크 맥플러리'와 시럽을 추가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스프라이트 제로' 음료다. 여러 문화권에서 널리 쓰이는 보편적인 식재료가 가미돼 한국에서도 출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22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두 가지 새로운 메뉴는 오는 3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출시된다. 자파 케이크 맥플러리는 초콜릿 코팅된 쇼트케이크 조각과 오렌지 소스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에 섞은 디저트로, 영국의 대표적인 간식인 자파 케이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자파 케이크는 스폰지 케이크, 오렌지 젤리, 초콜릿 코팅의 세 가지 층으로 구성된 작은 원형 케이크를 말한다. 자파 케이크 맥플러리의 가격은 2.49파운드(약 4700원)다. 스프라이트 제로 음료는 기존 스프라이트 제로에 그린 애플 또는 망고&패션프루트(Passion fruit) 시럽을 추가해 여름철에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패션프루트는 백향과로도 불리는 열대 과일로, 매우 독특하고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음료의 가격은 시럽 포함 2.19파운드(약 4
[더구루=김명은 기자] 디아지오의 글로벌 경영을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인 데브라 크루(Debra Crew) 최고경영자(CEO)가 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공식적인 사임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적 부진과 투자자 신뢰 하락,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리더십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사 리더십 교체가 프라트메시 미슈라(Prathamesh Mishra)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데브라 크루 디아지오 CEO가 최근 사임하고,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 CEO로 신규 발탁됐다. 디아지오는 크루의 사임에 대해 상호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사유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실적 부진을 주요 이유로 들고 있다. 크루는 지난 2023년 6월 이반 메네지스(Ivan Menezes) 전 CEO의 사망 이후 CEO로 취임했다. 문제는 그의 취임 후 디아지오가 실적 부진과 투자자 신뢰 하락이라는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는 점이다. 크루 CEO 재임 기간 동안 디아지오의 주가는 약 44% 뒷걸음질쳤다. 특히 지난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웰푸드가 일본 롯데 인기 아이스크림 '쿨리쉬(COOLish) 바닐라'를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로 국내 출시하며, 한·일 롯데 간 전략적 협업을 가속하고 있다. 일본 롯데의 브랜드명과 제품 사양을 그대로 적용한 첫 도입 사례로, '원롯데(One Lotte)' 전략 실행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쿨리쉬 바닐라는 음료처럼 마시는 '프로즌 드링크(얼린 음료)' 콘셉트의 파우치형 아이스크림이다.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설레임'으로 처음 출시된 제품이 일본 시장에서 '쿨리쉬'로 현지화된 이후, 다시 한국으로 역수입된 셈이다. 빠르게 녹는 미세 얼음 식감과 즉각적인 냉각감으로 일본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182억 엔(약 1720억원) 규모 매출을 올린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제품을 롯데웰푸드 양산공장에서 생산, 설레임의 새로운 플레이버(맛)로 출시한다. 일본 제품의 특징인 미세 얼음을 구현하기 위해 독일 '지그라(Ziegra)' 얼음 제조 설비를 활용한다. 이번 제품 도입은 생산·기술·브랜드 측면에서 양국 롯데 간 표준화를 바탕으로 한 협업 모델의 일환이다. 롯데는 지난해 '원롯
[더구루=이연춘 기자] 몽고식품이 깊은 맛의 몽고간장 제조 노하우를 담아 만든 ‘몽고 간편 소스 6종’을 출시했다. 몽고식품은 120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간장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소스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2일 몽고식품에 따르면 깊고 풍부한 맛의 몽고간장을 베이스로 누구나 손쉽게 요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간편 소스를 선보였다. 출시 제품은 ▲몽고 소갈비양념, ▲몽고 소불고기양념, ▲몽고 돼지불백양념, ▲몽고 매콤돼지불백양념, ▲몽고 고깃집 양파절임소스, ▲몽고 만능 비빔장 등 총 6종이다. ‘몽고 소갈비양념’, ‘몽고 소불고기양념’, ‘몽고 돼지불백양념’, ‘몽고 매콤돼지불백양념’은 국내산 과일과 채소를 사용해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끌어냈으며, 생강엑기스와 마늘 농축액 등을 더해 별도의 밑간 없이도 고기의 잡내를 깔끔하게 잡아준다. 고기만 준비해 양념에 재운 뒤 구우면 누구나 손쉽게 맛집 수준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요리 초보자나 간편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특히, ‘몽고 매콤돼지불백양념’은 순창에서 만든 칼칼하게 매운 몽고 순창고추장을 배합해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 매운맛을 구현했다. 고기요리 외에도 활용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대표 스낵 '꼬북칩'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에 공식 입점하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지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온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쇼피에 따르면 오리온은 꼬북칩 △콘스프 △초코 츄러스 △달콤 인절미 △스윗 바닐라 △크림치즈 △트러플 등 다양한 맛의 제품을 쇼피에 입점시켰다. 제품 가격은 3.87~4.91달러(약 5350~6790원)로, 80g 단품뿐 아니라 제품별 혼합 세트 구성도 마련했다. 대부분 제품은 평점 4.9~5점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쇼피 입점은 단순한 유통 채널 확대를 넘어, K-푸드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는 한류 콘텐츠 영향으로 한국 식품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10~30대 소비층을 중심으로 K-스낵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오리온은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발맞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외에도 동남아 전역에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더구루=김명은 기자] K-라면 대표주자로 올라선 삼양식품의 인기가 일본에서 뜨겁다. 삼양식품은 'K-라면' 열풍에 불을 지피기 위해 일본에서 개최한 '한국 박람회'를 현지 열기에 힘입어 다음달 말까지 연장한다. 행사 지역도 일본 전역의 한국 슈퍼마켓으로 확장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21일 삼양식품 재팬에 따르면 '삼양식품 한국 박람회'가 8월 31일까지 한국식품 전문 마트인 '리틀 서울(Little Seoul)' 전 매장에서 열린다. 삼양재팬은 당초 지난달 일본 한류 문화의 중심지인 도쿄 신오쿠보와 돈키호테 신주쿠점을 중심으로 박람회를 열어 이달 15일까지 운영하기로 했으나,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기간을 늘리고 장소를 전국 단위로 확장했다. '리틀 서울'은 일본 내 대표적인 한국식품 전문 유통망으로, 지난 2022년 오사카 에키모 텐노지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적으로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양재팬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볶음면'은 물론, 올해 새로 나온 국물형 라면 '맵(MEP)'과 글로벌 파스타 브랜드 '탱클(Tangle)' 시리즈까지 삼양의 주요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연내 미국과 중남미 지역에 100개 이상의 신규 매장 오픈을 예고한 가운데, 카리브해 푸에르토리코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 북미 전역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이번 진출을 중남미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0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올해 안에 푸에르토리코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현지 예비 가맹점주 해리 첸(Harry Chen), 셜리 첸(Shirley Chen)과 가맹 계약을 체결하고, 매장 부지 확보 작업에 착수했다. 첸 부부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이어온 기업가 가문 출신으로, 새로운 식문화에 대한 수요에 주목해 파리바게뜨 브랜드를 선택했다. 푸에르토리코 매장에는 파리바게뜨 대표 전략인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가 적용된다. 빵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진열 방식과 300여종에 이르는 베이커리·음료 라인업이 주요 특징이다. 본사는 매장 오픈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기여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푸에르토리코 진출은 북미 전역에서의 확장세와 맞물려 추진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해 미국 코네티컷·미주
[더구루=김명은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글로벌 흥행을 기록하면서 농심과 오뚜기가 뜻밖의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국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설정 덕분에 별도의 광고나 협찬 없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K-콘텐츠의 인기가 K-푸드의 수출 성장을 견인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악령을 물리치는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케데헌'은 지난달 20일 공개된 뒤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등 40여 개국에서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극중에는 김밤, 호떡, 순대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함께 라면과 과자류가 자주 등장한다. 이 때 루미, 조이, 미라 등 3인조 K팝 그룹 '헌트릭스'가 먹는 컵라면이 농심 '신라면'을 연상시킨다. 이름은 '신(神)라면', 브랜드는 '동심'이다. 매울 신(辛) 대신 귀신 신(神)을, 농심이 아닌 동심을 썼지만 누가 봐도 농심 '신라면'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컵라면 포장의 붉은색과 강렬한 폰트가 농심 스타일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농심 제품인 새우깡과 유사한 과자도 등장한다. 포장지에는 '매운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디지털 콕핏 플랫폼 'C-X1'을 앞세워 중국 고급 전기차 브랜드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부터 대량 출하가 예정된 가운데 미디어텍이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차량용 반도체 분야로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매체 전자시보(Digitimes)에 따르면 미디어텍이 엔비디아(NVIDIA)와 공동 개발한 C-X1은 비와이디(BYD), 지리(Geely), 베이징자동차(BAIC) 등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의 고급 전기차 모델에 채택됐다. 제품의 대량 출하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C-X1은 미디어텍의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디멘시티 오토(Dimensity Auto)'의 플래그십 제품이다.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되며 차량용에 최적화된 Arm v9.2-A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블랙웰(Blackwell)'이 통합돼 있다. 이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고해상도 그래픽 처리 △실시간 음성 인식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영국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했다. 리비안은 이번 런던 사무실 개설에 대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런던 사무실 개설로 영국 내 최고 AI 엔지니어링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리비안은 향후 테슬라 등 자동차 기업 뿐 아니라 AI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빅테크와도 인재 영입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은 영입한 인재들을 앞세워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인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폼(Rivian Autonomy Platform)'의 추가 개발을 진행한다.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포음 AI 기술과 멀티모달 센싱과 고성능 신경망 컴퓨팅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고속도로 주행 시 양 손이 자유로운 핸즈프리 모드가 가능하다. 또한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폼은 실제 주행 중에 확보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에 리비안이 판매하는 자동차가 늘어날 수록 더욱 강력한 성능을 가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비안 관계자는 "런던에 AI 허브를 개설하고 선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