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카자흐스탄 온라인 쇼핑몰에 간판 스낵제품 꽃게랑을 입점 시키고 현지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구(舊) 소련권 국가들을 겨냥한 꽃게랑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본격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9일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오존(OZON)에 따르면 빙그레는 오존 카자흐스탄 온라인쇼핑몰에서 △오리지널 꽃게랑 △꽃게랑 해초맛 △꽃게랑 매운 소고기맛 △꽃게랑 고추냉이맛 등 다양한 꽃게랑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빙그레가 러시아 제과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꽃게랑을 내세워 카자흐스탄 등으로 본격 시장 확대하는 모습이다. 꽃게랑은 러시아에서 '국민 스낵'으로 불릴 정도로 현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초반 구 소련 시절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원들을 중심으로 감자 스낵 위주인 러시아 제품과 차별화된 해산물맛 꽃게랑에 대한 입소문이 확산한 것이 계기가 됐다. 오존과 협력해 CIS(독립국가연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 2020년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한 오존은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등 CIS 회원국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CIS는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동심 마케팅에 나섰다.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콜라보 미쯔를 출시하고 관련 마케팅을 전개하며 베트남 어린이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 도라에몽 콜라보 미쯔를 출시했다. 미쯔는 오리온이 지난 1995년 출시한 소형 쿠키다. 달콤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각광받으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온은 도라에몽이 애니메이션 속에서 종종 들고 다니는 '마법의 가방'을 본따서 도라에몽 콜라보 미쯔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도라에몽 마법의 가방 메인 컬러 보라색을 적용해 여행용 수트케이스를 연상시키는 패키지 외관을 완성했다. 패키지 전면에 도라에몽 캐릭터를 새겨넣어 도라에몽 콜라보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오리온은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교육와 놀이의 합성어) 요소를 적용해 패키지를 개발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며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을 겨냥한 도라에몽 콜라보 미쯔 홍보전을 적극 펼치고 있다. 패키지에 포함된 도라에몽 색칠공부, 도라에몽 2025년 달력, 영어학습 카드 등의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활용하면 자녀와 함께 놀이를 하면서 시간 관념, 외국어 등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산업 파트너사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 올해 2분기 역대급 수확량을 달성했다. 미래를 내다본 동원산업의 투자 안목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원산업은 2020년 차별화된 연어 양식 기술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 새먼 에볼루션에 약 65억원을 투자해 10%가량이 지분을 확보했다. 6일 미국 해산물 산업 전문매체 씨푸드소스(SeafoodSource) 등 외신에 따르면 새먼 에볼루션의 지난 2분기 HOG(Head-on-gutted) 연어 생산량은 1581메트릭톤(M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2분기 최고 생산량 기록을 경신했다. HOG는 머리는 그대로 남겨두고 내장만 제거한 생선 제품을 의미한다. 연어 생산량이 대폭 확대된 가운데 현지 연어가격도 kg당 106크로네(약 1만3300원) 수준의 강세를 나타내면서 새먼 에볼루션 올해 2분기 실적은 크게 상승했다. 새먼 에볼루션이 지난 2분기 올린 매출은 1억7040만크로네(약 213억83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0.72% 급증했다. 트론드 호콘 쇼그-페터슨(Trond Håkon Schaug-Pettersen) 새먼 에볼루션 최고경영자(CEO)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짜파게티 등 농심 간판 라면이 'K대표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팔도 도시락, 오뚜기 진라면 등도 뒤를 이었다.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토대로 전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K라면이 글로벌 입맛을 꽉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인터넷 백과사전 사이트 영문 위키피디아(Wikipedia)에 따르면 신라면·짜파게티·안성탕면·너구리 등 농심 라면은 'K대표 라면'으로 선정됐다. 위키피디아는 △브랜드 인지도 △글로벌 사업 규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신라면은 매운맛 라면의 대명사라고 불릴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중국·일본 등 전세계 10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베스트셀러라는 평가다. 농심 신라면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16억6000만개에 달한다. 1초에 53개씩 판매된 셈이다. 짜파게티는 한국 최초의 짜장면 라면으로 유명한 브랜드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983년 론칭된 안성탕면은 꾸준히 국내 라면 판매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장수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너구리는 전세계 80여개국에 수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와 맞손을 잡은 프랑스 곤충 단백질 전문기업 인섹트(Ÿnsect)가 글로벌 식용곤충 시장을 선도할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앞서 롯데그룹 산하 종합식품연구소인 롯데중앙연구소는 인섹트와 식용곤충 기반 대체 단백질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롯데는 미래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식용 곤충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미티큘러스마켓리서치(Meticulous Market Research)는 오는 2033년 글로벌 식용곤충 시장 규모가 179억5000만달러(약 23조93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9년 동안 해당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28.60%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미티큘러스마켓리서치는 식용곤충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 지속가능한 소비 트렌드 확산 등에 힘입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식용곤충이 단백질 함량이 높은 우수한 식품이며, 소·돼지·닭 등에 비해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적다는 점 등이 각광받으며 관련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식용곤충은 동물사료 단백질 원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미티큘러스마켓리
[더구루=이연춘 기자] hy의 기능성 저당 발효유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hy는 프로바이오틱스 1등 기업으로서 시대와 트렌드 흐름에 부합하는 발효유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5일 hy에 따르면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이하 윌 당밸런스)’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저지방(이하 윌 저지방)’ 이후 14년 만에 선보인 브랜드 신제품이다. 출시 5개월 만에 판매량 700만개를 달성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실제, 윌 브랜드 전체 판매량은 윌 당밸런스 출시 직전인 3월 대비 7% 신장했다. 저당 유산균 음료 ‘당밸런스’도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섰다. 해당 제품은 천연감미료 ‘알룰로스’를 적용해, 식약처의 저당 표시기준도 충족한다. 두 제품은 기능성 소재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해 건강까지 생각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원료다. 당 걱정으로 음료 섭취에 제한이 있는 고객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기능성 저당 발효유 성장에는 엔데믹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른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스트레스 없는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비건식품 전문 브랜드 베지가든(Veggie Garden)을 내세워 동남아시아 채식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농심은 태국을 동남아시아로 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채식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아래 현지 시장 확대 추진을 결정했다. 5일 영국 식품전문지 푸드내비게이터(FoodNavigator) 아시아판에 따르면 농심은 베지가든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채식 사업 성장전략을 추진한다. 베지가든은 농심 연구소와 농심 계열사인 태경농산이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브랜드다. 태경농산은 농심그룹 지주사인 농심홀딩스의 100% 자회사다. 베지가든은 식물성 대체육, 조리냉동식품, 즉석 편의식, 소스, 식물성 치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농심은 지난 2021년 1월 국내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등에 베지가든을 입점시키며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 2022년 5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베지가든 제품을 활용해 조리한 메뉴를 선보이는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을 오픈한 바 있다 농심은 태국에서 공격적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승부를 벌이겠다는 전략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외 대체 감미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사는 4일 울산에서 스페셜티(고기능성)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울산 남구에 위치한 스페셜티 공장은 알룰로스 공장과 프리바이오틱스 공장 각 1개동씩 총 2개동으로 구성됐다. 스페셜티 공장은 약 14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700평, 연간 생산량 2.5만톤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알룰로스 공장은 연간 생산량이 기존 대비 4배 이상 커진 1.3만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액상형은 물론 수출에 용이한 결정형 알룰로스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삼양사는 국내 알룰로스 판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국내에 알룰로스 원료 제조기업이 단 두 곳 뿐인 만큼, 발 빠른 시장 선점으로 지배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으로,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이다. 실제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알룰로스를 가공식품의 총 당류 및 첨가당 표기에서 제외한 만큼 칼로리가 거의 없다. 또 과당과 유사한 단맛이 나고, 가열 시 캐러멜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크커피(INC COFFEE)가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글로벌 티 브랜드 타바론(TAVALON)을 활용한 가을 신메뉴를 출시한다. 이번 가을 신메뉴는 타바론 티를 활용해 인크커피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담은 메뉴로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일 인크커피에 따르면 타바론은 2005년 뉴욕 맨하탄에서 시작한 전 세계 산지에서 선별된 최고의 찻잎을 티 소믈리에가 독창적으로 블렌딩해 전 세계 티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티 브랜드다. 인크커피는 이번 가을 시즌을 맞아 차와 디저트가 함께하는 티타임을 선사하고자 티를 베이스로 한 음료 3종과 디저트 6종을 선보인다. 먼저 음료 메뉴는 △얼 그레이 크림 라떼 △피치 우롱 스위트 티 △초콜릿 아몬드 밀크티 3종으로 구성했다. ‘얼 그레이 크림 라떼’는 타바론 얼 그레이 티의 향긋함을 담아낸 커피와 티 크림이 조화를 이뤄 진한 여운을 남기며, ‘피치 우롱 스위티 티’는 타바론 피치 우롱 티에 달콤한 복숭아 플레이버를 더해 한층 더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또 ‘초콜릿 아몬드 밀크티’는 타바론 루이보스 티 베이스에 초콜릿 플레이버와 아몬드 크림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여름철 메뉴의 ‘아이스 로드’ 디저트 메뉴가 잘파세대 입맛을 꽉 잡았다. 지난 8월 한달간 300만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지난 8월 폭염 일수가 16일에 달하는 무더위가 지속되며 아이스 로드(△팥빙수 △토네이도 △소프트콘 등)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0%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이 중 ‘토네이도’ 메뉴가 눈에 띄게 판매량이 증가했다. 달콤하고 시원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바탕의 토네이도는 취향에 따라 4가지 맛 중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특징으로 8월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약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한정 메뉴로 선보인 ‘토네이도 망고젤리’는 곤약 젤리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메뉴로 CRM 연령대별 구매 패턴 분석 결과 1020세대의 구매율이 약 35%를 차지하며 저연령층 고객 대상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롯데리아는 신메뉴 토네이도 망고젤리 출시와 함께 기존 토네이도 3종 역시 전년 대비 판매량이 약 7% 상승한 시너지 효과를 확인하며, 올해 여름 한정 운영의 토네이도 망고젤리를 정식 메뉴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롯데GRS 관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는 신제품 ‘미니펄 음료’ 4종이 누적 판매량 20만잔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출시 3주만에 이룬 성과다. ‘미니펄 음료’ 4종은 특색 있는 비주얼과 쫀득한 식감, 달콤한 매력으로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평을 받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출시된 ‘미니펄 음료’ 4종은 ▲미니펄 연유커피쉐이크 ▲미니펄 딸기연유플랫치노 ▲미니펄 망고연유라떼 ▲미니펄 밀크티로 구성됐다. 특히 ‘미니펄 망고연유라떼’는 달콤한 연유와 새콤하고 시원한 망고 토핑, 그리고 탱글한 미니펄의 조화로 주목받으며 이번 ‘미니펄 음료’ 4종 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9월 한 달간 자체 모바일 멤버십 앱 ‘이디야 멤버스’ 출석 체크 프로모션을 통해 ‘미니펄 음료’ 4종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디야 멤버스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1일 1회 출석 체크할 수 있으며, 출석 누적 횟수 10회, 20회, 30회를 달성할 때마다 ‘미니펄 음료’ 4종 500원, 1000원, 2000원 할인 쿠폰이 각각 제공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쫄깃한 식감의 미니펄과 달콤한 음료의 조화로 입소문을 타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스테디셀러 멸치칼국수를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라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건면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일본 내 건면 흥행을 잇는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오는 9일 일본에 멸치칼국수를 출시한다. 소매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멸치칼국수는 농심이 지난 1997년 국내에 선보인 제품이다. 국내산 멸치·무·양파·표고버섯 등을 넣어 우려낸 담백한 국물과 튀기지 않은 건면의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진 라면이다. 지단, 청경채, 당근 등 다채로운 색감의 고명을 더해 정통 칼국수 맛을 구현했다는 것이 농심의 설명이다. 멸치칼국수는 깊고 개운한 국물맛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으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농심의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지난 2022년 멸치칼국수 매출은 전년 대비 27% 급증했다.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국내 칼국수 라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멸치칼국수를 일본에 선보이고 건면 라인업을 확대해 일본 시장 내 건면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농심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농심은 지난 2019년 일본에 신라면 건면을 선보였다. 신라면 건면은 신라면 고유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튀기지 않은 건면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베트남 총리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번 회담으로 스페이스X의 베트남 투자와 스타링크 출시가 탄력을 받을지 관심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팀 휴즈(Tim Hughes) 스페이스X 대정부 관계 및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수석부사장이 6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회담을 가졌다. 팜 민 찐 총리와 팀 휴즈 부사장은 지난해 9월 뉴욕에서 회담을 가진 이후 1년여 만에 두 번째 회담이다. 팜 민 찐 총리를 처음 만난 팀 휴즈 수석부사장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와 위성통신서비스인 스타링크의 베트남 내 서비스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제안을 들은 팜 민 찐 총리는 스페이스X의 제안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절차를 지원할 기관을 정해 일을 진행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담은 팜 민 찐 총리가 팀 휴즈 수석부사장을 초청하면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스페이스X와 협력 강화를 촉구하며 투자확대도 요청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스페이스X가 베트남에 기술 이전, 인적 자원 교육, 경영 경험 공유 등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공장 확장을 추진한다. 리비안은 증산에 속도를 내며 테슬라 등 전기차 기업들과 경쟁을 이어간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 시의회에 'NN2 WH' 개발 계획 본격화를 위해 예비계획 승인을 논의하고 있다. NN2 WH는 리비안 노멀 공장 건너편에 위치한 약 129만5000제곱미터(㎡) 부지를 개발에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리비안은 해당 공장 건설에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투입해 22만3000만 제곱미터 넓이의 건물 2동을 구축한다. 해당 부지는 노멀 공장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리비안은 2021년 해당부지를 684만 달러(약 91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매입한 부지의 넓이는 약 153만7800만제곱미터였다. 부지 매입 직후 리비안은 용도변경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전체 153만7800만제곱미터 중 129만5000제곱미터를 일반 제조 용도로 변경됐다. 나머지 부지는 기존과 같이 농업 목적으로 이용된다. 리비안의 요청을 받은 노멀 시의회는 오는 16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요청안을 검토한다. 리비안 예비계획안에는 리비안 모토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