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충남대병원, '국내 최고' 학술중심 병원…英 브랜드파이낸스 조사

충남대병원 의료진, 의료기술 발전 이바지
서울성모병원·서울대병원은 톱 50위

 

[더구루=한아름 기자] 충남대병원이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파이낸스(BrandFinance)가 주관한 '세계 최고의 학술중심 병원'(World's top 100 AMCs) 평가에서 톱 22위에 올랐다.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 기관으로, 높은 글로벌 인지도와 업계 공신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20일 브랜드파이낸스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이 세계 최고의 학술중심 병원 평가에서 브랜드력 지수(BSI) 71점을 획득하며 22위에 차지했다.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85.1점)를 기록한 병원은 미국 메이요클리닉이다.

 

충남대병원은 의료진이 국내외 학술대회 활동에 적극 나서면서 연구역량을 쌓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의료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동일·정재욱 충남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김윤주 세종충남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폐조직검사의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들 교수팀은 연구 끝에 최근 기관지내시경 초음파와 경기관지 폐냉동생검이 검사 정확도를 올렸다는 논문을 국제학술지 'Journal of Bronchology & interventional Pulmonology' 최근호에 게재했다.

 

홍부휘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백수진 전임의사와 박세연 충남대 간호대학 교수의 공동 연구논문도 지난달 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실렸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은 각각 33위(69.2점), 47위(67.5점)를 기록하며 톱50에 이름을 올렸다. 51위~100위권에 오른 국내 의료기관은 △인하대병원(59위·66.3점) △중앙대병원(72위·65.2점) △전남대병원(90위·64점)이 있다.

 

이밖에 아주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경희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남대병원 등 6곳이 100위~250위권에 자리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