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닥터자르트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에 대표 라인업 세라마이딘 제품 3종을 출시,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닥터자르트가 대표 보습 스킨케어라인 세라마이딘 출시 10주년을 맞아 이달 10일부터 일본 온오프라인 매장에 세라마이딘 제품 3종을 선보인다. 세라마이딘 라인업은 피부 깊숙이 고농축 세라마이드를 전달해 보습력을 키우는 데 도음울 준다.
닥터자르트가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제품은 △세라마이딘 스킨 배리어 세럼 토너 △스킨 배리어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모이스처라이징 에센스 마스크 총 3종류다. 가격은 각각 세금 포함 기준 3850엔, 4400엔, 4400엔에 판매된다.
제품은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와 라쿠텐 등 온라인뿐 아니라 로프트 등 전국 드럭스토어에 입점된다. 닥터자르트가 일본 뷰티 시장의 주요 유통망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브랜드력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자르트가 에스티로더 컴퍼니 브랜드로 안착해 글로벌 위상을 높인 점도 일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데 주효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닥터자르트는 건축학도 출신 이진욱 대표가 2005년 서울에 설립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뛰어난 제품력으로 에스티로더의 관심을 끌었다.
에스티로더는 2019년 닥터자르트와 모회사 해브앤비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닥터자르트를 품에 안았다. 닥터자르트는 아시아태평양, 북미, 영국 등 글로벌 37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해브앤비와 에스티로더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해브앤비의 작년 매출은 634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