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 해운사인 에이치엠엠(HMM)이 중국 국영 조선사에 초대형 화물선을 발주했다. 벌크선 사업 강화를 위해 신규 중량물선 주문으로 중량물 운송 서비스에 전력을 기울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중국 국영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황푸원충조선소(Huangpu Wenchong Shipyard)와 3만8000t급 다목적 중량물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김경배 HMM 사장, 박진기 HMM 총괄 부사장, 시앙 후이민 황푸원충 회장, 우롱후이 황푸원충 부총경리, 첸레이 황푸원충 운영부장, 우아이쥔 CSSC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주문한 3만8000t급 다목적 대형선박은 CSSC 자회사인 상하이선박연구설계원(SDARI)에서 설계했다. 총길이 182m, 폭 30m, 깊이 16미터, 400t 크레인 2세트와 200t 크레인 1세트, 탈황탑, 러더볼 에너지절감장치, 부채꼴 덕트와 사이드 스러스터(SIDE THRUSTER, 선박 좌우로 움직이게 하는 장치) 커버, 각종 드라이 벌크화물, 대형화물, 중량물 적재에 사용하거나 컨테이너와 위험물을 다룬다. 현재 화물선 중 최대 선형이다. HMM은 3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필리핀 시장 공략에 도전장을 던졌다.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에서 현지 기업과 협업해 보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 세계 매장 수를 1만2000곳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파리바게뜨는 14일 버자야 푸드 그룹(Berjaya Food)과 미들 트레이드(Middle Trade),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법인과 함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허진수 사장이 이번 계약을 주도했다. 양측은 오는 4분기 내 필리핀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버자야푸드로부터 파리바게뜨 브랜드 사용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수수료와 매출에 따른 러닝 로열티를 받는다. 버자야 푸드는 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 동남아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미들 트레이드는 이스라엘 무역 회사로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공급한다. 버자야 푸드는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사업을 전개한 결과 뛰어난 사업성을 확인했다며 필리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버자야 푸드는 지난해 파리바게뜨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할랄 인증 제빵 공장 건립을 착수했다. 이어 현지에 매장을 오픈하며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제품력을 확인한 바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 7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의 투자 활동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금액과 펀딩 라운드 수 모두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14일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 금액은 전년 대비 46.5% 감소한 154억7000만 달러(약 20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펀딩 라운드 수는 전년 대비 37% 감소한 1017건으로 집계됐다. 투자 금액은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20년 27억3000만 달러(약 3조6400억원), 2021년 64억1000만 달러(약 8조5400억원), 2022년 28억9000만 달러(약 3조8500억원)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펀딩 라운드 수에서도 지난 2020년 1351건, 2021년 2016건, 2022년 1614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한다면 올해가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7월 상위 10개 펀딩 라운드 중 6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에 의해 이뤄졌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제조하는 ‘샤먼 히티움 에너지 스토리지 테크놀로지(Xiamen Hithium Energy Storage Technology)’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리튬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이하 EVE)가 태국에 이어 말레이시아에 진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빠른 확장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배터리즈뉴스는 EVE가 초기 투자금 4억2200만 달러(약 5600억원)을 활용 말레이시아 케다에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공장 건설로 EVE는 중국 및 해외에 총 53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리튬 배터리 생산 역량을 넓힌다. EVE는 지난달 태국 전기차 기업 에너지앱솔루트와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밖에도 독일, 헝가리 등 글로벌 거점 지역 곳곳에 생산 공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전자차용 배터리 생산규모 5.1GWh로 글로벌 9위(SNE리서치)인 EVE는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EVE 말레이시아법인 조에 첸 이사는 "이번 투자는 EVE가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포괄적인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생산시설 건설로 말레이시아 전력 생태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VE는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전동 공구 및 전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선두주자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핵심 파트너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함께 약 3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주요 항공업계 대기업을 비롯해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도 이 회사에 베팅했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주도로 2억1500만 달러(약 2860억원) 규모 지분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작년 초 맺은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 투자 약정에 따라 이번 라운드에 7000만 달러(약 930억원)를 투자했다. 아울러 미국 주요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과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oeing),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ARK Invest)가 투자했다. <본보 2023년 8월 13일자 참고 : 글로벌 UAM 시장 '부익부 빈익빈'…조비, SKT 지원에 실탄 두둑> 아처는 스텔란티스와 파트너십 일환으로 조지아주 코빙턴에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시설은 약 3만2500㎡ 면적으로 연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신라면 볶음면 라인업을 확대한다. 삼양식품의 대표제품으로 꼽히는 '불닭볶음면'에 힘입어 현지 볶음면 시장이 새로 창출되자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것. 14일 농심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전국 슈퍼마켓에 신라면 볶음면 치즈맛을 출시했다. 지난달 25일 편의점 로손·패밀리마트 등 편의점을 시작으로 지난 1일 세븐일레븐에 이어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했다. 치즈맛 라인은 신라면볶음면의 후속작으로 '불닭볶음면'(치즈) 인기와 현지 소비자의 꾸준한 요청으로 출시됐다. 신라면 볶음면의 매운맛에 치즈가 어우러져 꾸덕함과 크리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리지널보다 매운맛을 빼 소비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반응도 긍정적이다. 신라면볶음면 치즈맛을 맛본 소비자들은 앞다퉈 시식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쏟아내고 있다. 소비자들은 "중독적인 맛이다", "신라면볶음면 특유의 매운맛과 치즈의 고소함을 잘 살려냈다"며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다. 신라면볶음면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올해 농심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신라면 라인업이 일본에서 판매량이 확대할 것으로 판단, 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 순위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기업 정보 제공 업체 HR 아시아 매거진은 ‘아시아 베스트 워크플레이스 2023(Asia Best Workplace 2023)’ 수상 기업 122개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이번 아시아 베스트 워크플레이스 2023에서 35위에 자리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3% 내외로 업계 10위권 수준이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의 영업수익은 지난 2017년 1000억원, 2020년 2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2935억원까지 증가했다. 이는 2021년보다 20.8% 증가한 수치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6월 베트남 산업 연구 컨설팅 업체 JSC가 선정한 베트남 10대 생명보험사에 포함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아시아 베스트 워크플레이스 2023은 다양한 발전과 형평성, 포용성을 발휘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긍정적인 근무 환경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친환경연료선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한다. 친환경 연료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중국 등 경쟁국 대비 수주량이 앞서고 있다. 13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연료 추진선 수주점유율이 한국 47.9%(1430만CGT), 중국 45.3%(1353만CGT), 일본 3.9%(118만CGT)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가장 높은 경쟁력을 과시했다. 같은 기간 전체 선박 수주량에서도 친환경연료 추진선 비율이 한국이 88.7%로, 61.1%의 중국과 30.2%의 일본보다 높았다. 국내에서는 한화오션이 지난해 381만5000CGT 규모 친환경연료 추진선을 수주(자국 수주량 비율 24.7%)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삼성중공업은 347만CGT로, 27.2%를 수주했고, HD현대중공업은 343만5000CGT, 5.0%, 현대삼호중공업이 256만3000CGT, 16.7%로 각각 3,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차지했다. 후동중화는 글로벌 친환경연료 추진선 발주량의 11.9%, 355만CGT를 수주했다.일본은 자국 발주 물량 수주로 경쟁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현지 대체육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미국 샌드위치 업체 아이크스샌드위치(Ike's Sandwiches)와 손잡고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를 출시하고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2007년 설립된 아이크스샌드위치는 미국 애리조나주, 캘리포니아주, 콜로라도주, 네바다주, 텍사스주, 유타주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나소야는 아이크스샌드위치와 협력해 샌드위치 플로린(Floryn)을 론칭했다. 플로린은 플랜트스파이어드 대체육 스테이크, 양상추, 토마토 등의 재료가 아시안 BBQ 소스와 조화를 이루는 샌드위치다. 아이크스샌드위치는 "나소야 대체육의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 바로 플랜트스파이어드의 걸작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소야가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데 주력하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미국 대체육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쓰는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2021년 17억8300만달러(약 2조3460억원) 규모였던 미국 대체육 시장이 오는 2026년에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비바웨이브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hince)가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도쿄와 오사카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도쿄 내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마련하고, 인기 아이템을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13일 비바웨이브에 따르면 힌스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긴자미츠코시(銀座三越) 백화점 본관 지하1층 긴자 스테이지에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힌스는 팝업스토어에서 SNS와 화장품 리뷰 플랫폼 등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뛰어난 밀착감과 가벼운 사용감을 지닌 세컨 스킨 메쉬 매트 쿠션 △피부에 얇게 밀착돼 진주알 같은 광채를 표현해주는 세컨 스킨 글로우쿠션 △치크·쉐딩·하이라이터 효과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트루 디멘션 레이어링 치크와 브러시 등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 핑크색 힌스 쇼핑백을 증정한다. 4000엔(약 3만6500원) 이상 구입 소비자에게는 힌스 화장품 미니어처 뽑기머신 1회 사용권이 주어진다. 7000엔(약 6만4000원) 이상 쇼핑한 고객에게는 힌스 오리지널 무드 부채를 제공한다. 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간 자금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업체별로 많게는 10배 가량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은 6월 말 현재 12억 달러(약 1조58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UAM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조비는 지난 2분기 SK텔레콤과 영국계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며 지분 2%를 확보했다. 베일리 기포드도 지난 5월 1억80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투자해 4398만5681주를 인수했다. 조비는 2분기 2억8600만 달러(약 3800억원)의 순손실을 봤음에도 강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기체 S4 모델은 한 번 충전에 240㎞를 운항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다. 최근 마리나 본사에서 양산형 모델의 첫 시험 비행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가나 정부가 자국 리튬 산업 육성에 나선다. 풍부한 광물 매장량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무엘 지나포르 토지천연자원부 장관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나 내각이 지난달 녹색 광물 정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나포르 장관은 "녹색 광물 정책이 올 연말 전까지 의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정책을 기반으로 리튬 채굴에 관한 명확한 지침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이 새로운 정책을 마련한 것은 리튬 산업을 현지화하기 위해서다. 해외 기업이 가나에 진출해 단순히 광석을 채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공까지 거쳐야만 수출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가나는 아프리카 최대 금 생산국인 동시에 망간, 흑연, 코발트, 리튬 등 매장량도 풍부하다. △볼타 △아샨티 △에워야 지역 등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상업 생산 규모 리튬이 매장돼 있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 성장으로 핵심 광물 수요가 높아지자 호주 아틀란틱 리튬 등 해외 광산업체들도 가나 내 광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아틀란틱 리튬은 에워야 지역 내 약 3억t의 리튬 생산이 가능한 광산 개발을 위해 채굴 라이선스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