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진욱 기자] 쿠팡이 미국 워싱턴D.C.에 대관 전담 오피스를 신설하며 미 정부·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책 대응과 규제 리스크 관리를 현지에서 직접 수행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나스닥 상장 이후 커진 공공정책 리스크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입니다. 이번 오피스 신설을 계기로 쿠팡은 미국 내 정책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정비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공공정책 대응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쿠팡, 美 워싱턴D.C에 대관 오피스 구축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서 '크런치 마늘 치킨'을 출시하며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외식기업 와타미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메뉴 다변화와 현지화 전략이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13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최근 일본 전역 'bb.q 올리브치킨카페' 매장에서 크런치 마늘 치킨 판매를 시작했다. 신제품은 바삭한 튀김옷에 마늘 파우더와 마늘칩을 더해 기존 '허니갈릭치킨'과 차별화된 강한 풍미를 구현했다. 볶은 마늘과 양파 등 향신료를 조합한 시즈닝을 적용해 매운맛과 감칠맛을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뼈있는 치킨과 순살 닭다리살 등 두 가지 형태로 선보였다. 순살 8조각 기준 1380엔, 뼈있는 치킨 풀사이즈는 3180엔으로 가격대는 기존 프리미엄 라인업과 유사하다. 1인 소비부터 가족 단위 식사, 소규모 모임까지 다양한 소비 상황에 맞춘 구성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출시는 단순 메뉴 추가를 넘어, 일본 내 K-프라이드치킨 경쟁 속에서 BBQ가 맛의 차별화로 존재감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해석된다. 현지 시장은 글로벌·한국 브랜드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BBQ는 강한 맛 콘셉트와 기술 기반 품질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정부가 주택 건설 산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다. 이에 호응해 건설 업계도 신기술 도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13일 캐나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건설 관련 대규모 투자 계획을 포함 시켰다. 구체적으로는 연방 주택 기관인 ‘빌드 캐나다 홈스(Build Canada Homes)’를 신설하고 내년부터 5년간 130억 캐나다 달러(약 13조원)를 주택 건설 산업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조립식 주택을 중심으로 공공부지를 활용한 공공·협동조합·지원 주택을 최대 4만5000가구까지 공급한다. 동시에 15억 캐나다 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캐나다 임대 보호 펀드’로 기존 임대주택을 보전한다. 또 10억 캐나다 달러(약 1조 원)를 노숙인·취약계층 지원주택 건설과 누나부트 등 북부 지역 공공·지원주택 건설에 투입한다. 이에 발 맞춰 캐나다 건설 업계도 신기술 도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캐나다 건설협회 조사에 따르면 건설업계 리더 10명 중 9명은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공정관리 등 디지털 기술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는 ‘건설 부문 디지털화 및
[더구루=정등용 기자] 라오스와 베트남 중부를 잇는 ‘비엔티안-붕앙 철도(Vientiane-Vung Ang Railway)’ 사업이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양국 간 교통·물류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3일 라오스 에너지 기업 ‘PTL’에 따르면, 찬톤 싯티싸이 PTL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라오스–베트남 투자촉진회의에 참석해 비엔티안-붕앙 철도 사업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PTL은 이번 사업의 핵심 개발사다.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 붕앙은 베트남 중부 바다의 항구도시다. 싯티싸이 CEO는 “비엔티안-붕앙 철도 사업은 내년 착공해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라오스는 자금 조달과 현장 조사, 기술 연구, 설계, 환경영향평가의 90%를 완료했고, 베트남은 2027년 자국 구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내륙국인 라오스를 육상연결국으로 전환하고, 라오스가 지분을 보유하게 될 베트남 붕앙항을 통해 직접 해상 물류 경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시작으로 라오스 타깨크-베트남 무지아 고개-베트남 붕앙항을 약 554km 구간으로 연결한다. 총 사업비는 66억 달러(약 9조7
[더구루=홍성환 기자] 파나마 운하의 수위가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미국 기업의 물류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 13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은 파나마 운하의 최대 사용자로 전체 이용량의 73%를 차지한다. 미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40%, 연간 약 2700억 달러(약 400조원) 규모의 화물이 이 운하를 경유한다.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한 가뭄으로 파나마 운하의 수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선박 통과 가능 횟수와 적재량이 줄어들었다. 시장조사기관인 맥킨지앤컴퍼니는 "파나마 운하 제한으로 미국의 총 해상 운송비가 약 5%, 금액으로는 연간 11억 달러(약 1조6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던 선박이 대체 항로를 선택할 경우 전체 항해 일수는 기존 평균 22.6일에서 약 4일(21%)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나마 운하 제한의 직접적인 영향은 아시아발(發) 컨테이너 화물에 크게 의존하는 미국 동부와 걸프만 항만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해운 분석업체 윈드워드는 "파나마 운하를 통해 미국 중부·동부로 기항하던 컨테이너선이 전년 대비 약 4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항로를 이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바이에른주(州)가 유럽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주정부는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코트라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올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전략(Microelectronics Strategy)'을 공개했다. 200억 유로(약 34조4000억원) 규모 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자국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계획을 담고 있다. 독일은 유럽연합(EU) 내 웨이퍼 생산 능력의 약 30%를 차지하며 연구·개발, 제조 진입,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러한 독일의 중요성을 고려해 독일 내 반도체 제조시설 건설에 9억2000만 유로(약 1조6000억원) 규모의 국가보조금을 승인했다. 바이에른 주정부는 2021년 바바리안 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고, 국립 프라운호퍼 연구소 산하 연기기관 4곳에 1300만 유로(약 2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바이에른 주정부는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바이에른 반도체 클러스터는 BMW·아우디 등 완성차 기업과 인피니온과 같은 종합 반도체 기업(IDM)이 동일 지역에 있어 '설계–
[더구루=이진욱 기자] 한화가 미국 자율무인잠수정(AUV) 개발사 바튼 시스템즈에 투자하며 해양 무인체계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바튼은 미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할 만큼 기술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기뢰 탐지·대잠 작전 등에 쓰이는 AUV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무인전력 생태계와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자사가 보유한 AUV·USV 기술과의 연계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화, 美 해군용 수중드론 개발 추진…해양 무인체계 기술 스타트업 투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미국과 유럽 시장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전략을 보완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EREV가 부상하면서 LFP 배터리 수요 확대 가능성과 함께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게임 IP와 협업한 체험형 고객 행사를 선보이며 현지화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간식과 게임 요소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현지 젊은 층과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적 시도로, 오프라인 소비 회복 흐름과 맞물려 브랜드 체험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12일 오리온 중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7일(현지시간) 양일간 상하이 웨스트 코스트 드림센터에서 열린 'DNFU 카니발'에서 팝업 이벤트를 성료했다. 3000㎡ 규모 전시공간에 게임 세계관을 1:1로 구현한 이번 행사에는 30여 명의 실물 NPC(게임 캐릭터 역할 직원)가 배치돼 관람객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고 금화를 획득하는 몰입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오리온은 해당 금화를 자사 인기 스낵으로 구성한 한정 보급품 팩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참여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총 5000개 한정으로 제공된 보급팩에는 △초코파이 △오!감자 △꼬북칩 등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제품들이 포함됐다. 오리온이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게임과 간식을 결합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중국 MZ세대와 브랜드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중국 스낵 시장이 경쟁 심화와 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광학·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캐논(Canon)이 일본 국가전략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라피더스는 캐논 등의 자금 지원을 토대로 내년에 2나노미터(nm) 공정 가동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방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이 독일·프랑스 합작 방산업체 KNDS의 일부 사업 인수에 나선다. 라인메탈이 이번 인수에 성공한다면 유럽 최대 지상 무기 생산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업계는 프랑스 정부의 판단에 따라 인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유럽 시장을 겨냥해 전기 굴착기 제품군을 대거 확장하며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낸다. 엄격한 환경 규제와 정부 주도 정책으로 친환경 장비 수요가 급증하는 북유럽과 베네룩스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디벨론은 친환경 장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건설 장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영국 국제 건설전문 매체 Construction Briefing에 따르면, 디벨론은 전기 구동식 굴착기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한다. 디벨론은 전기 장비 판매 비중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베네룩스 국가 및 북유럽 지역이 정부 정책과 공공 수요 덕분에 전동화를 빠르게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전기 모델들은 디벨론의 최신 '7 시리즈' 제품군에 속하며 전기 미니 굴착기, 바퀴식 굴착기, 크롤러 굴착기 등 다양한 모델을 포함한다. 이 중 △DX160WE-7 전기 바퀴식 굴착기 △DX230LCE-7·DX250LCE-7 전기 크롤러 굴착기는 올해 말까지 상업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디벨론은 전동화 추진에 있어 실용적 혁신과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이 호주 육군을 위한 중형 상륙정(LCM) 건조 사업을 최종 수주하며 군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미국 중심이던 군함 사업 포트폴리오를 호주까지 다변화하며 중장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티븐 퓨어(Stephen Fuhr) 캐나다 국방조달 국무장관이 노르웨이와 독일을 순방한다. 양국 국방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고 콩스버그와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등 방산 시설을 둘러본다. 약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의 파트너 선정을 위한 현장 검증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