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5위 해운업체 독일 하팍로이드가 유럽-중국 노선을 중단하고, 경쟁 해양 동맹 회원들과 슬롯 전세 거래에 눈을 돌린다.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손상되자 다른 동맹 회원들을 통해 아시아에서의 커버리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유럽-중국 노선을 중단하고, 해운동맹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 회원사인 CMA CGM과 슬롯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에서의 커버리지를 강화하고 북유럽 베네룩스 항구와 영국의 사우샘프턴 전용 연결편을 제공한다. 하팍로이드는 에이치엠엠(HMM)이 소속된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가입됐다. 다른 해운동맹 회원사와 손을 잡은 건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교차 동맹 슬롯 계약은 하팍 로이드(Hapag-Lloyd)의 THE 얼라이언스 멤버십 외부에 있으며 선박 공유 계약에 다른 파트너를 포함하지 않는다. 오션 얼라이언스 회원사는 △코스코(COSCO) △OOCL △에버그린(EVERGREEN) △CMA-CGM 등이다. 오션 얼라이언스에 들어가게 되면, 각 서비스 마다 운영선사를 중심으로 해당 루트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친환경 트럭 운송 솔루션 스타트업 '포럼 모빌리티(Forum Mobility)'가 합작사 설립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포럼 모빌리티는 운송 과정에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한다. [유료기사코드] 포럼 모빌리티는 17일(현지시간) CBRE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홈커밍 캐피탈과 함께 4억 달러(약 4930억원) 규모 합작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합작사에는 CBRE 인벤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3억 달러, 홈커밍 캐피탈이 1억 달러를 투자했다. 해당 합작사는 캘리포니아 주 내에 전기 화물 트럭용 충전소를 설립했다. 향후 전기 운송 트럭 확대를 위해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낸다. 합작사 설립과 함께 포럼 모빌리티의 1500만 달러(약 18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도 완료됐다. 이번 펀딩에는 CBRE 인벤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아마존 기후서약펀드, 엘리멘탈 액셀레이터 등이 신규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시드 투자에 참여했던 오비우스 벤처스, 에디슨 인터내셔널, 오버츄어, 홈커밍 캐피탈 등도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포럼 모빌리티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연말까지 직원 규모를 20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포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톈츠재료(Tianci Materials·중국명 天赐材料)가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 첨가제 생산 공장을 짓는다.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생산량을 확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톈츠재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에서 전해질 첨가제 공장 건설을 위한 3억7560만 위안(약 685억원) 규모 투자 안건을 의결했다. 장시성 주장시 후커우현에 연간 생산능력 8만t의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건설 기간은 약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작업에 약 2억6800만 위안(약 489억원)이 사용하고, 나머지 약 1억800만 위안(약 197억원)은 유동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공장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 첨가제로 쓰이는 비닐 황산염을 생산한다. 전해액 첨가제는 △배터리 수명 △충방전 효율 △과충전 방지 능력 △저온 방전 억제율 등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해주는 역할을 한다. 톈츠재료는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연평균 영업이익 16억5000만 위안(약 3011억원)과 순이익 1억810만 위안(약 197억원)을 실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아랍에미리트의 7개 토후국 중 최대 도시인 두바이 항만 제벨 알리(Jebel Ali)항에서 물류 처리 시간 단축과 벙커 연료 소비를 축소한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동시에 고객의 서비스 제공을 개선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두바이 디피월드와 물류 탈탄소화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 체결했다.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은 머스크에 우선 정박을 제공하고 머스크 고객을 지원하며 부두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세스를 구현해 제벨 알리 항구의 게이트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벙커 연료 소비를 줄인다. 이는 머스크 고객이 디피월드가 전달하는 실시간 정보의 이점을 활용해 공급망을 더 잘 계획하고 궁극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가시성 도구와 함께 제공된다. 디피월드는 두바이에 소재한 항만 운영사로, 중동지역 최대 항구인 제벨 알리항(Jebel Ali Port)을 관리·운영한다. 제벨 알리항은 전 세계 150개 도시를 연결하는 동서 무역 통로에 이상적으로 위치한 선도적인 국제 관문 항구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두 회사의 공통 목표이며 회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의 중심에 있는 고객의 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알파리튬이 남미 유망 리튬 매장지인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염호의 탐사 면허를 획득했다. 1년 안에 최대 시추공 12개를 뚫어 채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브래드 니콜 알파리튬 회장은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탐사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면허를 받았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염호는 아르헨티나 서북부 살타주(州) 해발 4000m에 있다. 리튬 함유량이 세계 상위권(0.9g/L) 수준이며 불순물이 적어 남미에서 잠재력이 높은 염호로 꼽힌다. 포스코와 미국 리벤트, 호주 갤럭시리소시즈 등 글로벌 자원개발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알파리튬은 이달 말 이전에 시추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미 장비를 구입했고 시추에 투입될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 점검도 수행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5000만㎡ 이상의 부지에 최대 12개의 시추공을 뚫고 리튬을 채굴한다는 목표다. 톨리야르(Tolillar) 광산 개발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톨리야르 광산은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10~15㎞ 떨어져 있다. 알파리튬은 9000만㎡를 탐사해 15개 시추공을 만들고 1만2000mg/L의 리튬 농축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트리튬(Tritium)이 영국 석유 메이저 BP(브리티시페트롤리엄)와 설립 이래 최대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트리튬은 BP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BP는 전기차 충전 사업부인 BP펄스(BP Pulse)의 확장 계획에 따라 트리튬에서 공급받은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영국과 유럽, 미국, 호주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리차드 바틀렛 BP펄스 최고경영자(CEO)는 "BP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전 세계적으로 확장함에 따라 트리튬와 협력하기로 했다"며 "충전기는 3개 대륙에서 작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인 헌터 트리튬 CEO는 "BP펄스의 고속 충전 네트워크 확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트리튬은 2001년 설립한 기업으로 최신 직류 급속 충전기를 제작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제조한다. 현재 미국 테네시주와 호주 브리즈번에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테네시주에서 생산한 제품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가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와 손잡고 독일 공장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오는 2038년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벌칸에너지와 지열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가계약(binding term sheet)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부터 스텔란티스 독일 헤센주 뤼셀스하임 소재 생산시설을 재생에너지로 가동한다. 벌칸에너지는 라인강 상류 인근에 지열발전소를 짓는다. 이 곳에서 생산된 에너지는 스텔란티스 공장에 공급된다. 일부는 공공 전력망을 통해 주민들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조만간 지열발전소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시추 등 다음 개발 단계를 추진한다. 스텔란티스가 제조시설에 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것은 뤼셀스하임 공장이 처음이다. 뤼셀스하임 공장에서는 스텔란티스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DS오토모빌의 해치백 모델 ‘DS 4’과 오펠의 ‘아스트라’ 등이 생산된다. 스텔란티스는 뤼셀스하임 공장 전환을 계기로 탈탄소화에 속도를 낸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은 지난해 차량용 배터리 생산량과 판매량, 탑재량이 모두 세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ATL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두를 지켰으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중국 자동차배터리혁신연합(CABI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차량용 배터리 생산량은 545.9GWh로 전년 대비 148.5% 증가했다. 판매량과 탑재량은 각각 465.5GWh, 294.6GWh로 같은 기간 150.3%, 90.7% 급증했다. CATL은 탑재량 142.02GWh, 점유율 48.2%를 차지했다. 점유율만 보면 전년 대비 3.9%포인트 감소하며 2019년부터 3년 연속 지킨 50%대가 무너졌지만 1위를 유지했다. 테슬라와 샤오펑 등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탓으로 추정된다. 2위는 BYD다. BYD는 탑재량이 69.1GWh로 전년 대비 175.73% 뛰었다. 점유율은 7.25%포인트 증가한 23.45%로 집계됐다. BYD는 자체 전기차의 인기에 힘입어 배터리 시장에서도 고성장을 유지했다. BYD는 지난해 186만8500대를 판매했다. 연간 목표치였던 150만대보다 월등히 많았다. CALB는 탑재량 19.24GWh, 점유율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백신 주권에 대한 중요도가 커졌음에도 국내 백신 사업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지난해 인체 백신 무역 수지가 8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중심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체 백신 수출 규모는 9억4100만달러(약 1조1635억원)인 반면 수입은 17억4900만 달러(약 2조1626억원)에 달했다. 국내에선 2021년까지 인체 백신 분야에서 무역수지 적자다. 그러나 2021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물량이 본격적으로 수출되면서 지난해 1분기까지는 누적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는 수출보다 수입이 많아지고 분기별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지며 최종적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문제는 선진국와의 격차다. 코로나 사태 이후 선진국과의 백신 개발 격차가 벌어지면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현재 선진국은 범용 독감백신과 독감·코로나 동시 예방 콤보 백신 등을 개발, 글로벌 백신 시장을 이끌고 있다. 화이자의 경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아·뚜레쥬르·하이트진로 등 국내 식품업계가 베트남 입맛을 잡았다. 젊은 현지 소비자층을 집중 공략하면서 K-푸드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이들 업체는 올해에도 현지 업계 1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 제품군 확대,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8년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리아는 27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1위다. 지난해 베트남 매출은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이전이 지난 2019년 실적을 넘어서는 수치다. 롯데리아가 현지에서 추진한 현지화 전략과 품질 개선이 고스란히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현지인들의 식문화를 반영해서 개발한 라이스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모짜렐라베이컨버거 등이 라이스 메뉴와 함께 '톱5'를 형성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치킨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 특성에 맞춰 지난 골든 스노우 치킨(Golden Snow Chicken)을 선보이며 메뉴 다변화에 나섰다. 지난해 12월에는 프리미엄 버거 번 제품 '브리오슈 번'을 출시하며 고급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200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대마 가공업체 '제너레이션 햄프(Generation Hemp)'가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나섰다. 또한 사업 방향 전환을 알리기 위해 사명도 변경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레이션 햄프는 채굴 자회사인 크립토리카를 통해 '토로 에너지아 소시에다드 아노니마(Toro Energia Sociedad Anonima)의 지분 80%를 인수했다. 나머지 20% 지분은 현재 해당 댐을 운영하고 있는 코퍼 형제가 소유한다. 토로 에너지아는 코스타리카에 수력 발전댐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발전소는 6개의 발전기를 가동해 약 1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제너레이션 햄프는 이를 크립토리카의 채굴 장치 가동에 투입한다. 제너레이션 햄프는 코스타리카의 수력 에너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암호화폐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해 있는 상황에서 현재 준비한 채굴장치와 에너지원으로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너레이션 햄프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사명도 에버그린 서스테이너블 엔터프라이즈(EGSE)로 변경한다. 사명은 수 주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에서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바람이 거세다. 위스콘신주와 켄터키주에서도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법안이 발의됐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로빈 보스(Rovin Bos) 위스콘신 주의회 의장은 지난 9일(현지 시간) 위스콘신공영라디오(Wisconsin Public Radio)의 ‘더 모닝쇼(The Morning Show)’에 출연해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빈 보스 의장은 "실제로 의학적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대마초 사용을 허용하는 형태의 매우 제한적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한다"면거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발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위스콘신 주의회에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에 대해 지지 의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짐 스타이네케(Jim Steineke)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해 언젠가는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위스콘신주에서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논의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달 초 켄터키 주의회 의원들은 의료용 대마초는 물론 기호용 대마초 사용도 합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