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략적 투자한 크로아티아 전기차 회사 리막(Rimac)이 유럽에 1호 쇼룸을 오픈했다. 이번 쇼룸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판매 거점을 마련하고 향후 미국과 중동 등 진출, 글로벌 고객들의 브랜드 체험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막은 최근 유럽 철도 교통 허브로 불리는 벨기에 브뤼셀 지역에 1호 쇼룸을 오픈했다. 현지 기업 디테랑(D'Ieteren)과의 협력을 토대로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강조해 리막 특유의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아울러 방문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브랜드 체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모든 판매와 서비스를 디지털화했다. 리막은 이번 1호 쇼룸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쇼룸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미국과 중동, 아시아 시장에도 쇼룸을 선보일 방침이다. 헨드릭 말리노프스키(Hendrik Malinowski) 리막 총괄은 "올해는 리막의 앞으로 행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 리막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쇼룸 배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리막은 크로아티아 발명가 마테 리막이 2009년에 설립한 회사로 고성능 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건설기계 시장이 원자재 호황과 건설 프로젝트 붐으로 호황기에 진입했다. 현지 공장을 보유한 현대건설기계도 수요 증가에 맞춰 증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18일 브라질 건설·광업기술협회(SOBRATEMA)에 따르면 브라질 건설기계 판매 대수는 지난해 6만5160대에서 올해 6만7788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7년 1만2900대로 바닥을 친 이후로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원자재 호황, 건설 프로젝트 붐으로 당분간 브라질 건설기계 시장은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기업들이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건설기계 시장이 호황을 누리자, 현지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건설기계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는 브라질 '중대형 굴착기' 부문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높다. 현대건설기계가 브라질 공장 증설은 작년부터 거론됐다. 생산량 증대로 중남미 수요에 대응해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브라질 공장 증설을 추진한 것. <본보 2022년 7월 7일 [단독] 중남미서 대박 친 현대건설기계, 브라질 공장 증설 추진> 현대건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다.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퇴진 압박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금융당국 중징계에 대해선 법적 소송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1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에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의 이번 결정엔 금융당국의 퇴진 압박이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우리은행의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를 내린 바 있다.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향후 3년 간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된다. 이후 금융당국 수장들은 잇따라 손 회장의 연임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사퇴를 종용해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작년 말 손 회장의 중징계와 관련해 “최고경영자(CEO)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금융위가 수차례 논의해서 결론을 내린 사안”이라고 밝혔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사실상 만장일치로 결론 난 징계”라며 김 위원장 발언에 힘을 실었다. 다만 용퇴 결정과 별개로 라임펀드 중징계에 대해선 법적 공방이 벌어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그룹 품에 안긴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계약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한화그룹 편입에 앞서 재무 건정성을 높여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경영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해 4분기 그리스 마란가스해양과 미쓰이 OSK라인과 각각 체결한 LNG선 건조계약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대우조선 측이 재검토 배경에 대해서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말 기업 설명회에서 언급한 '이익마진'을 최우선으로 한 신규 수주 전략이 반영됐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대우조선은 낮은 재무건전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우조선은 자산총액(12조224억원) 중 부채가 10조4741억원에 달한다. 수주 잔고 역시 3년치 이상을 확보하고 있지만, 지난해 상반기에만 667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화그룹 편입을 앞두고 있는 점도 대우조선의 수주 전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재수 끝에 대우조선 인수에 성공한 한화는 대우조선 인수로 전문 방위산업 기업을 넘어 '한국형 록히드마틴'으로 체질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우조선의 수익성을 끌어 올려 재무건전성을 높여야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 '6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EV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강력 추진한 결과다. 올해 역시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가 출시되는 만큼 '톱3'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글로벌 자동차 산업시장 조사기관 LMC 오토모티브(LMC Automotive) 등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약 16만대를 판매, 6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으로 판매량을 늘린 데 따른 결과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해 하반기 미국 판매량 감소세를 최소화했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총 131만3851대를 판매했다. 중국 BYD와 SAIC는 각각 91만1140대와 약 75만대를 판매.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전기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폭스바겐그룹과 BMW그룹은 각각 약 33만대와 21만5755대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르노가 약 14만대로 7위, 메르세데스-벤츠가 11만7800대로 8위에 올랐고 니오(12만2000대)와 스테란
[더구루=최영희 기자]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아이들이 섭취하는 키 성장 영양제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성분 하나하나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 성향이 두드러지며 이에 따라 원료에 대한 궁금증도 늘고 있다. 이러한 키 성장 제품의 효능에 대한 궁금증은 최근 소개된 키 성장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통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가천대 한의대 본초학교실 이동헌 교수는 어린이 성장 촉진 기능성 물질인 HT042(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연구 과정과 효능의 과학적 원리에 대해 "성장 속도는 증가시키되 성장 기간은 단축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키 성장의 법칙을 밝혔다. HT042 연구진은 동의보감을 비롯한 한의학 문헌에 어린이의 성장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된 소재 가운데 황기와 가시오갈피 등의 추출물을 동물 모델에 적용해 연구했다. 그 결과, 뼈 길이의 성장과 키 성장에 필요한 성장인자(IGF-1) 수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성장 기간을 단축하는 성호르몬 활성 작용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혔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중에는 드물게 두 차례의 어린이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섭취 군과 대조군 사이의 키(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정부가 카미세아 광구 사업자들과 재협상에 돌입한다. 현지 정부의 허가 지연으로 무산된 SK어스온의 광구 매각에 다시 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라리퍼블리카(La Republic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스카 베라 가르구레비치(Oscar Vera Gargurevich) 페루 에너지광업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카미세아 광구 사업자들과 협상을 재개하겠다"며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페루 정부가 재협상 의사를 표출하면서 SK어스온이 광구 2곳(88·56광구)의 매각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미세아 광구는 남미 최대 유전이다. 아르헨티나 플루스페트롤과 미국 헌트오일, 스페인 렙솔 등이 광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SK는 2000년, 2004년 두 차례에 걸쳐 지분을 매입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천연가스와 석유 제품을 생산했다. SK어스온은 물적분할 전인 2019년 9월 광구 매각을 결정했다. 88·56광구 지분 전량(17.6%)을 플러스페트롤에 팔고 투자 재원을 마련해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SK어스온은 2021년 3월 매각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가 12월 예상 실적으로 발표했다. 로블록스의 예상 실적이 전년대비 향상된 것으로 나오면서 주가도 상승했다. 로블록스는 17일(현지시간) 2022년 12월 주요 지표를 공개했다. 로블록스는 12월 DAU(일일활성유저)가 615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저들의 총 플레이 시간은 47억 시간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예상매출 자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블록스의 12월 예상매출은 1억8900만 달러에서 1억9900만 달러 예상돼 전년대비 1%~6%감소했다. 하지만 예상 예약 금액은 4억3000만 달러에서 3억 3900만 달러 사이로 추산되며 전년대비 최대 20%가 증가할 것으로 확인됐다. 예약 금액은 유저가 결제를 해두고 아직 사용하지 않은 재화들을 나타낸다. 일일 활성 유저당 평균 예약금액은 6.99달러에서 7.14달러 사이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로블록스의 예약 실적이 공개되자 시장에서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에 주가가 급등했다. 로블록스는 17일 종가 기준 주당 37.12달러를 기록, 11.77%가 오른 가격을 기록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공매도 투자자의 사기 의혹 보고서로 인해 집단소송을 당했다. 해외 자회사를 제3의 기업으로 둔갑시켜 투자자를 오도했다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ESS는 연방 증권법 위반 협의로 집단소송이 제기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미국 공매도 투자자인 그리즐리리서치(Grizzly Research)가 앞서 지난달 ESS에 대해 사기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그리즐리리서치는 보고서에서 "ESS는 지난해 8월 호주 기업인 ESI(Energy Storage Industries Asia Pacific)와 70대 에너지 웨어하우스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는데 자체 조사 결과 이 회사는 제3자의 클라이언트로 가장한 ESS의 자회사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리즐리리서치는 "ESI는 작년 초 사명을 변경했으며 이전까지 ESS와 거의 동일한 로고를 공유했고 ESS와의 거래 이외에는 눈에 띄는 다른 활동도 없었다"며 "ESS가 대규모 계약을 발표하기 전 ESI와의 관계를 은폐하기 위해 행동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본보 2022년 12월 9일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중국 제약 바이오 업체 르퓨어 바이오텍(LePure Biotech)에 투자했다. 르퓨어 바이오텍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제품 혁신을 가속화 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르퓨어 바이오텍은 18일 골드만삭스와 노보 홀딩스, 제너럴 아틀란틱이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하이라이트 캐피털과 베이랜드 캐피털, HM 캐피털도 참여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르퓨어 바이오텍은 제약사를 대상으로 고품질의 약물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연구·개발 분야와 제품 개발 측면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루며 치료 혁신 및 신약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 작년 11월엔 쿠어셀 바이오테크놀로지(QuaCell Biotechnology)를 인수하며 세포 배양 사업에도 진출했다. 르퓨어 바이오텍은 쿠어셀과 협업해 일회용 생물공정 소모품, 생물반응기, 여과·정제 솔루션 등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골드만삭스 투자는 르퓨어 바이오텍의 사업 확장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르퓨어 바이오텍은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제품 혁신을 가속화 하는 한편 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왓패드의 멀티 포맷 스튜디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가 안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UTA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할리우드 내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17일(현지시간)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UTA가 글로벌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UTA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의 영화,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등에 걸친 비즈니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지원한다. 특히 UTA가 할리우드 내에서도 상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할리우드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있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의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지난해 7월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베테랑 콘텐츠 개발자 데이비드 매든(David Madden)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로 영입했다. 데이비드 매든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이끌며 TV, 장편영화, 애니메이션 비즈니스의 개발, 제작, 판매 등을 총괄한다. 데이비든 매든 영입 이후 8월에는 애니메이션 부문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원전 기술력을 홍보한다. 폴란드 안제이 두다 대통령을 포함해 주요 정부·발전업계 관계가 참석하는 행사에서 연사로 나선다. 황 사장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동부 다보스에 마련된 폴란드관(Polish-House)에서 열리는 토론 행사에 참석한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진행되는 '유럽의 에너지 주권으로 가는 길'(The pathway to European energy sovereignty)이라는 주제의 세션에 연사로 참여한다. 이 세션은 유럽의 주요 과제인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전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두다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맡으며 야체크 사신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 보이치에흐 동브로프스키 폴란드전력공사(PGE) 사장, 민간 발전사 제팍(ZEPAK)의 감독이사회 멤버인 마세즈 스텍이 연단에 선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연사에 포함됐다. 황 사장은 한수원이 수주한 폴란드 원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의 강점을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작년 10월 제팍·PGE와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협력의향서(LOI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