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전술 차량 'KM450'가 아프리카 중서부의 공화국 니제르 국경 지역에 실전 배치됐다. 이슬람 무장단체들과의 전투에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해외 수주계약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니제르군(Niger Armed Forces·FAN)은 병력들의 이동성과 작전 숙련도 향상을 위해 도입한 KM450 100대를 국경 지역에 배치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공급된 물량으로 당시 니제르 수도인 니아메(Niamey)에서 니제르 국방부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차량 인도식에서 공개됐던 전술용 차량이다. 최근 실전 배치를 위한 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FAN은 국경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 지하디스트와 ISWAP, JNIM, EIGS 등과의 전투에 KM450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알카숨 인다투(Alkassoum Indatou) 니제르 국방부 장관은 "KM450은 견고한 전지형 군사 차량"이라며 "이번 국경 배치는 니제리 군의 전투력 지원을 위한 당국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KM450은 기아가 지난 1998년에 개발한 전술 차량이다. 1960년대 중반부터 생산된 M71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리콜왕'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여기에 미국의 경우 5위를 기록, 신차 구입을 앞둔 국내외 운전자의 차량 선택에 참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유럽 소비자안전 긴급경보시스템(Rapid Exchange of Information System·Rapex)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총 39건의 리콜을 진행, 현지 완성차 브랜드 중 최다 리콜을 기록했다. 리콜 대상은 총 24개 모델로 △엔진 화재 가능성 △브레이크 문제 등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됐다. 특히 최고급 럭셔리 모델인 S클래스의 경우 7번에 달하는 리콜이 이뤄졌다. 푸조는 같은해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총 15건의 리콜을 진행해 2위를 기록했다. 배기가스 배출 관련 소프트웨어와 연료 누유, 뒷 브레이크 결함 등이 발견됐다. 폭스바겐은 12개 모델 대상 총 14건의 리콜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일러와 에어백, 선루프 등 결함 등이 문제가 됐다. 이어 토요타가 10개 모델 대상 14건의 리콜로 4위, 오펠이 10개 모델 대상 12건의 리콜로 5위에 올랐다. 불명예 6위부터 10위까지는 △시트로엥(10개 모델 대상 리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올 상반기 이집트에서 전동차 생산을 개시한다. 이집트 철도 현지화를 위해 이집트 부품 사용을 확대, 현지 생산을 이끈다. 17일 업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집트 국영철도공사(NERIC)와 손잡고 올해 상반기 말 이전에 이스트 포트 사이드 인더스트리얼(East Port Said Industrial)에서 지하철 차량 생산을 시작한다. 공장은 아직 최종 배치 단계에 있지만 교통부의 제조와 공급 작업은 상반기 전에 시작된다. 340량 전동차 제조를 제공하며 현재 다른 기술로 새로운 계약을 협상 중이다. 할라 알사이드(Hala al Saeed) 이집트 기획경제개발부 장관은 과거 성명에서 "이집트 국영철도 회사에 대한 투자가 수년 동안 100억 달러(약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로젝트의 예상 투자 비용은 2억4000만 달러(약 297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NERIC는 정부 기관과 제휴해 이집트 기업 그룹이 설립한 민간 합작 투자 회사이다. 철도 산업을 국산화하는 게 주요 목표다. NERIC는 수에즈 운하 경제 구역의 일부인 이스트 포트 사이드 인더스트리얼존에 위치한 임시 30만㎡에 전동차 생산 공장을 설립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이 LG에너지솔루션을 주축으로 한 LG컨소시엄과 CATL과 각각 진행하고 있는 배터리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본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해를 넘긴 가운데 조만간 협상을 매듭짓는다는 목표다. 돌록 로버트 실라반 안탐 사업 개발 이사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CATL 자회사 CBL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을 체결해 연내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기 투자를 발표한 LG컨소시엄과의 계약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실라반 이사는 "안탐과 LG컨소시엄, CBL 간의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업스트림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거래를 맺기 전 니켈 매장량 등과 관련해 평가해야 할 몇 가지 조건이 남아 있어 여전히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탐은 LG컨소시엄, CBL과 각각 90억 달러, 60억 달러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각 프로젝트에서 니켈 광물 자원을 가공하는 미드스트림 측면에 안탐도 참여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포스코홀딩스, LX인터내셔널, 화유 등과 'LG컨소시엄'을 꾸려 인도네시아에 광물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과 야후재팬의 운영사인 Z홀딩스가 무료 동영상 배포 서비스 GYAO(갸오)의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Z홀딩스는 갸오의 서비스 중단과 함께 숏폼 플랫폼 라인 붐의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Z홀딩스는 16일 갸오의 서비스를 3월 31일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갸오는 그동안 야후 재팬 산하 자회사로 운영돼 왔다. 갸오는 2005년 5월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2008년 10월 기존 USEN에서 사업이 분리됐다. 2009년 4월에는 야후재팬의 자회사가 됐다. 이후 기존의 야후 동영상 서비스와 통합되며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왔다. 갸오가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은 Z홀딩스 통합에 따른 사업 정리에 의한 것이다. 특히 Z홀딩스가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숏폼 플랫폼 '라인 붐'에 동영상 서비스를 집중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Z홀딩스는 라인 붐에 동영상 서비스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라인 붐과 그룹 내 타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하고 동영상, 커머스를 결합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한편 라인붐은 메신저와 연동해 가족, 친구 등 친한 지인들끼리 공유할 수 있는 숏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자신이 제작한 숏비디오를 투고하거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공장 연간 생산능력을 3년만에 추가 확대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 전망에 따라 현지 공급을 늘리고 나아가 중국 판매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6월 부터 인도 첸나이공장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서 연간 생산 능력을 기존 75만대에서 82만대 까지 확대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 전망에 따라 예약 물량을 소화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서다. 현지 예약 물량은 11만5000여대에 달한다. 대부분 현지 인기 차종인 크레타와 베뉴가 차지하고 있다. 크레타의 경우 브랜드 현지 베스트셀링카로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 두 자릿수 증가한 13만690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인도 공장 증설에 나서는 것은 3년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0년 첸나이공장 생산 라인을 증설하면서 연간 75만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한 바 있다. 김운수 인도법인장은 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이슈에도 불구하고 올해 반도체 수급 상황은 좋아질 것"이라며 "현재 인도 공장은 현지화가 85% 수준까지 도달한 상태이지만 반도체의 경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계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희귀 혈액암 치료제 루목시티(Lumoxiti) 사업을 접는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철수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7월부터 희귀 혈액암 치료제 루목시티를 미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8월부터는 제품 회수에 들어간다. 루목시티가 저조한 판매 실적을 거둔데다 다른 약물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번 결정이 안전성 문제와는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루목시티는 미국에서 신규 환자 모집이 중단된다. 다만 루목시티를 복용 중인 환자는 치료를 마치기 전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는다. 루목시티는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털세포 백혈병(HCL) 정맥 주사제로 승인됐다. 하지만 루목시티는 임상 활용도가 낮다며 의료현장에서 외면받았다. 다른 치료제가 있는 데다 투여법이 복잡하다는 등 이유에서다. 루목시티가 미국 시장에 철수하면서 글로벌 사업을 아예 접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루목시티는 2020년 유럽 시장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철수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미국 냉동식품기업 슈완스(Schwan’s)가 피자시장 1위에 도전장을 던졌다. 온라인을 통해 식료품을 구입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자 발빠르게 관련 수요 선점에 나섰다. 오는 2025년 미국 식품 매출 6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슈완스는 프레시타(Freschetta)의 글루텐프리 피자, 허스 앤 파이어(Hearth & Fire)의 냉동피자 등을 D2C(Direct to Consumer·온라인직접판매) 판매를 본격화한다.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프레시타 또는 허스 앤 파이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냉동피자를 주문하면 된다.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포장된 제품을 이틀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프레시타는 지난 1996년 론칭된 피자 브랜드다. 고급 고기, 신선한 야채 등을 사용해서 만드는 프리미엄 피자를 표방한다. △페페로니 △포 치즈(Four Cheese) △시금치&구운 버섯 △구운 마늘이 들어간 마르게리타 등의 글루텐프리 피자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허스 앤 파이어는 슈완스가 지난해 8월 선보였다. 피자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최근 갑작스러운 가격 인하로 비판을 받고 있는 테슬라를 옹호하고 나섰다. 공급망 회복에 따른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차량 판매가를 낮출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수익성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것. 17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 등에 따르면 우드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재 공급망 병목 현상이 줄어들고 있어 테슬라가 배터리 비용 감소에 따라 가격을 인하해도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며 수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트 법칙에 따라 배터리 비용은 단위 생산량이 누적 두 배가 될 때마다 28%씩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테슬라의 배터리는 주어진 범위와 성능에 대한 비용적 측면에서 경쟁사보다 3년은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최근 세단인 모델3·모델S,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Y·X의 미국 판매가를 종전보다 6~20% 인하했다. 모델3의 경우 1만 달러(약 1240만원), 모델Y의 경우 1만3000달러(액 1610만원)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이에 할인을 발표하기 직전 테슬라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1위 투자은행(IB) UBS가 위기설에 휩싸인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인수설을 부인했다. 당장의 몸집 불리기보다 미국 사업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콜름 켈러허 UBS 회장은 17일 스위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과거 모건 스탠리 사장을 지내기도 했던 켈러허 회장은 당분간 미국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미국 사업의 유기적 성장과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크레디트스위스 인수와 관련해 항상 시나리오가 있었지만 설득력 있는 시나리오는 없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UBS와 크레디트스위스는 전임 회장 시절 인수 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악셀 베버 UBS 전 회장과 얼스 로너 크레디트스위스 전 회장은 지난 2020년 상반기 회담을 갖고 두 은행 간 합병 가능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계획이 별다른 진척 없이 보류 상태에 머물렀고 전임 회장들마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최종 무산에 이르렀다. 일각에선 UBS가 크레디트스위스의 경영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판단해 기존 인수 계획을 철회했을 것이란 분석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브룩셔에 새 부지를 확보했다. 창고나 배터리 소재 관련 시설 건설에 쓰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주 브룩셔에 위치한 엠파이어 웨스트 산업단지 내 111 엠파이어 웨스트의 부지 약 103만ft²를 임대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휴스턴 지역에서 체결된 산업용 부동산 임대차 계약 상위 5건 중 하나다. 테슬라는 부지를 활용하고자 현지 시당국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용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창고 시설이 유력하다. 임대 문서에는 테슬라가 빌린 부지가 트레일러 300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포함한 창고로 설명돼 있다. 최근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채용 공고도 오스틴 기가팩토리의 창고 시설로 활용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테슬라는 매니저 채용 공고에서 주요 업무 중 하나로 재고 관리를 들었다. 자재 취급 과정을 설계·감독해야 한다는 내용을 적시했다. 배터리 소재 생산과 관련된 시설이 지어질 수도 있다. 테슬라는 동일한 채용 공고에서 '셀 소재 생산'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합격자의 임무 중 하나로 '셀 소재 오퍼레이션 매니저에 보고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할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출용 제품 '불고기 볶음누들'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 무이(MUI)의 인증을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7%가 무슬림인 만큼 불고기 볶음누들이 매출 상승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불고기 볶음누들이 인도네시아 할랄인증기관 무이의 인증을 받았다. 농심의 여섯번째 할랄 라면이 됐다. 할랄이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란 의미다.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다. 할랄 인증은 중동과 같은 이슬람 문화권 진출을 위해선 필수 요소로 이슬람 교도가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에 부여한다. 특히 금지 성분·원료가 포함되지 않아야 하며 전용 생산 라인을 갖춰야 하는 등 생산 조건이 엄격하다. 농심은 할랄 라면을 확대해 인구의 87%(2억2900만명)가 무슬림인 세계 최대 할랄 시장 인도네시아를 집중 공략하겠단 계획이다. 이어 중동 등 주요 이슬람 국가 진출에 속도를 내겠단 전략으로도 읽힌다. 농심이 할랄 라면 라인업을 구축하는 배경으론 무슬림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더 마켓 인사이트(the Market Insi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