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가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획득했다. 니켈·코발트 대신 황을 양극재 핵심 소재로 사용하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솔리드파워는 니켈·코발트를 양극재로 사용하지 않는 전고체 배터리 셀 개발 프로젝트가 미국 에너지부(DOE) 고등연구계획국(ARPA-E)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솔리드파워는 최대 560만 달러(약 70억원)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젠슨 솔리드파워 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를 비싼 니켈과 코발트에서 황으로 대체하면 급속 충전 기능이 개선된 저렴한 배터리를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한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로 1회 충전으로 최대 800㎞의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본사에 시험 생산 라인을 갖추고 시제품과 고체 전해질을 생산하고 있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8년 시리즈A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 현대자동차, 중국 완샹 A123 등이 참여해 2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포드와 BMW도 1억3000만 달러를 유치한 시리즈B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 8000억원을 16일부터 신규 공급한다. 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은 민간 금융기관을 이용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자금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직접대출로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업력 90일 이상 업체 중 대표자 개인신용평점 744점 이하(구 6등급 이하, 나이스평가정보 기준)인 소상공인이며, 연 2.0% 고정금리로 대표자 신용도에 따라 최대 3천만원까지 5년간(2년 거치, 3년 상환) 지원한다. 다만, 세금체납, 연체, 휴·폐업, 융자제외업종, 사업장·자가주택 권리침해, 자기자본 전액잠식, 부채비율 및 차입금 과다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직접대출 제한대상에 해당 시 신청이 불가하다. 법인사업자의 경우 법인 및 대표이사에 대한 책임경영심사를 별도로 실시하여 결격요건 확인 및 평가결과 미흡 시 대출이 제한된다. 신청·접수는 16일 오전 9시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https://ols.sbiz.or.kr)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접수과정에서 초기 혼잡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3
[더구루=윤진웅 기자] 지프 첫 번째 전기차 모델 '어벤져'가 유럽 올해의 차(COTY·the 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함께 최종 결선에 올랐던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는 4위를 기록했다. 16일 유럽 COTY 위원회에 따르면 어벤져는 지난 13일 'COTY 2023'을 수상했다. 함께 최종 결선에 오른 △니로EV △닛산 아리야 △푸조 408 △르노 오스트랄 △토요타 bZ4X △폭스바겐 ID.버즈 등 총 6개 모델과의 경합에서 총 328표, 최다표를 획득했다. 어벤져는 지프 브랜드 최초 전기차로 지난해 말 출시됐다. 현재 유럽 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다른 전기차 모델과 비교해 비교적 늦게 출시됐음에도 현지 운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번 최종 심사에서도 마찬가지로 4만1485달러(한화 약 5152만원)부터 시작되는 합리적인 판매 가격과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가 440km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콤팩트한 크기와 달리 반전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유럽 도로에 이상적이라는 이유에서다. COTY 위원회
[더구루=윤진웅 기자] 북미 베어링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전기차, 재생에너지, 풍력발전, 항공 산업 등에 대한 지원 및 개발이 확대되고 있어 관련 산업에서의 베어링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15일 코트라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 등에 따르면 오는 2030년 북미 베어링 시장 규모는 408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시장 규모(215억 달러) 대비 약 90%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다. 베어링은 차축 또는 기타 움직일 수 있는 구조물을 고정하고 회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부품이다. 주로 자동차, 항공, 철도, 농업, 에너지, 광산, 건축, 중장비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된다. 실제 북미는 전 세계 베어링 시장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다. 품목 중에선 롤러 베어링(Roller Bearing)과 볼베어링(Ball Bearing)이 전체 베어링 시장의 85%를 차지한다. 특히 바이든 정부가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점이 북미 베어링 시장 규모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몽골이 인프라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국내 건설업계가 몽골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5일 코트라 몽골 울란바토르무역관의 '23년 회복이 예상되는 몽골 건설시장, 진출 방법은' 보고서에 따르면 몽골 건설시장은 2021년 기준 1조3600억 투그릭(약 4900억원)으로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4%를 차지한다. 건설업이 몽골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기타 산업 비해 낮은 편이지만 투입을 끌어들이는 산업으로써 경기 회복을 위한 핵심 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몽골 건설도시개발부는 건설시장이 앞으로 10년간 두 배 가깝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몽공 건설업의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는 건설자재 생산·수입이다. 몽골은 제조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 자재와 설비 등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더욱이 내륙 국가인 탓에 수출입 물류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몽골 건설자재는 시멘트·철근·벽돌·일부 콘크리트를 제외한 일반적으로 대부분 자재를 수입하고 있다. 대량으로 자재를 수급하려면 중국이나 러시아를 통해 수입해야 한다. 우리 기업은 그동안 직접 투자 보다 차관 사업 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8200억원 상당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차입금을 갚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사업을 강화한다. 15일 남부발전 등에 따르면 남부발전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채 발행 일괄신고 안건을 승인했다. 발행 예정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로 발행 규모는 8200억원에 달한다. 남부발전 측은 "부족 자금 발생 시기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분산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차입금을 상환한다. 남부발전은 작년 3분기 기준 단기차입금이 1593억1366만원, 유동성장기차입금이 1625억2362만원, 장기차입금이 2938억7765만원에 달한다. 1년 이내로 상환을 계획한 차입금은 3218억3729만원이었다. 오는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액화천연가스(LNG) 투자에도 활용한다. 남부발전은 신세종빛드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1년 9월 행정중심지 세종시에 6800억원을 투입해 발전소를 착공했다. 2024년 2월 630㎿급 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 설비를 준공한다는 목표다. 2028년부터 국내 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해 브라질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현지 경상용차 시장에 진출하는 등 맞춤현 전략을 토대로 성과를 냈다. 15일 브라질 수입자동차협회(Abeif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브라질 수입차 시장에서 총 5378대를 판매, 현지 진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수입차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7% 감소했음에도 7% 이상 성장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특히 중형 트럭 모델 봉고의 활약이 빛났다. 같은해 총 2688대가 판매되며 수입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다. 수입 브랜드 중 유일하게 봉고를 앞세워 경상용차 시장을 공략한 기아의 현지 맞춤형 전략이 성과를 낸 셈이다. 전년 약 8000대 판매로 정상에 올랐던 볼보는 36% 두 자릿수 하락한 5268대를 기록, 기아에 주도권을 뺏기며 2위로 밀려났다. 주력 판매 모델인 XC40와 XC60 역시 1915대와 1882대 판매로 봉고에 밀려 수입 베스트셀링카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포르쉐가 3187대로 3위, 카오아 체리는 2910대로 4위에 올랐고 랜드로버가 1642대 판매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JAC(1234대) △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미국의 원유·천연가스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에서도 프리포트 터미널의 재가동으로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코트라 달라스무역관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원유 생산은 2023년 전년 대비 4% 증가한 일일 1234배럴로 추정된다. 천연가스 생산량은 같은 기간 981억입방피트(cf)에서 1004억cf로 늘어난다. 현지 기업들은 원유·가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설문 조사 결과 미국 오일가스 사업의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3분기 46.0, 4분기 30.3를 기록했다. 확장 속도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평균 지수를 상회하고 있다. 실제 10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일일 1238만 배럴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천연가스는 1215억cf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일 리그의 수는 지난 11월 627개를 기록해 작년 중순 이후 증가 추세다. 오일가스 기업들은 올해 자본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설문 참가자 중 39%는 작년에 비해 소폭, 25%는 대폭 증가를 예상했다. 올해 투자 감소를 전망한 경우는 14%에 불과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항만개발과 운영 사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공공부문의 항만서비스 외 민간기업들이 항만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면서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도 참여를 모색해 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코트라 인도 콜카타무역관이 낸 '인도 항만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확대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사가르말라(Sagarmala) 정책 하에 물류 인프라의 개발과 효율화를 추진하며, 6개의 대형 항구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사가르말라는 인도 정부의 이니셔티브로 인도의 7517km 길이의 해안선, 잠재적으로 항해 가능한 1만4500km의 수로 및 주요 국제 해상 무역로의 전략적 위치를 활용해 국가에서 항만 주도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항만 해운부(Ministry of Ports, Shipping and Waterways )의 주력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인도 항만산업의 성장잠재력, 정부의 우호적인 투자여건 조성 등에 따라 민간부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민간부문은 항만분야에 23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39개의 민관협력(PPP)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인도는 또 정부에서 운영하는 12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 세계 해운업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그리스가 조선소와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설비가 미약해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다. 여기에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과 선박기자재를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하면서 친환경 LNG 추진선과 LNG 운반선 발주도 증가될 전망이다. 15일 코트라 그리스 아테네무역관이 낸 '그리스 해운산업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기준 그리스 해운업은 그리스 GDP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스선주사협회는 "그리스 선주사 발주 현황을 살펴볼 때 유조선이 전체 발주량의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LNG운반선 12%, 화물선 10% 순서"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유럽 내 공급이 중단돼 그리스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은 에너지 대란을 겪으며 지난 7년간 인상되던 LNG 가격이 급등한 점과 국제해사기구의 해양환경 보호 규제 정책이 앞으로 더욱 강화돼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날 전망이다. 그리스 선주사들과 해운업 관계자도 유럽연합이라는 큰 틀과 국제해사기구 아래 도입되는 친환경 규제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친환경 선박과 선박기자재 구입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선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대박에 버금가는 중박을 터트렸다.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 강화를 토대로 고객 수요를 최대로 확보, 연간 판매량을 크게 늘리며 '톱10'에 진입했다. 15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총 3만1965대를 판매, 점유율 3%를 기록해 8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2875대) 대비 89.9% 수직성장한 수치로 5계단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판매 포트폴리오를 8개까지 늘리며 현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힌 데 따른 결과다. 막무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지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판매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한 결과 전년 대비 판매량이 10배 가까이 늘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에 △아이오닉5 △스타게이저 △싼타페 △팰리세이드 △아이오닉EV △코나EV △스타리아 △크레타 등 총 8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해 총 33만1410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31.6%로 나타났다. 이어 다이하츠가 20만2665대(19.3%)로 2위, 혼다가 13만1290대(12.5%)로 3위에 올
[더구루=정예린 기자] 하이니켈 배터리가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공급망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과의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20년 기준 글로벌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의 85%를 차지한 최대 공급 국가다. 호주(6%), 미국(5%), 칠레(4%) 등이 뒤를 이었다. 생산량은 지속 증가해 지난 2016년 2만5000t에서 2021년 17만5000t을 기록했다. 작년엔 10월까지 집계한 결과 이미 전년도 연간 생산량을 넘어선 18만2000t이었다. 중국은 수산화리튬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수출한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대부분 탄산리튬을 주 원료로 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우고 있어 내수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한국은 1위 수출국이다. 한국으로 수출하는 수산화리튬은 전체 물량의 63%에 달한다. 특히 한국과 2위 수출국인 일본과의 물량을 합하면 9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연간 1만t 이상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한 중국 기업은 총 13곳이다. 간펑리튬이 8만1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