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분야 글로벌 메디컬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척추 유합 케이지 ‘엑셀픽스-XA’가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엑셀픽스-XA’는 최저 높이로 환자의 척추체에 삽입하고, 삽입된 상태에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엔드플레이트를 통해 삽입되는 뼈 스크류에 의해 고정력이 향상된 척추 유합 케이지다. 특히, 이 케이지는 근위 이동 블럭에 체결되는 잠금 부재를 포함해 뼈 스크류의 이탈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의사들에게는 수술 시 반복작업이 줄어 척추체 사이 간격 조절을 위한 시술 단계 및 시간이 줄어드는 등 시술 편의성이 향상되며, 환자들에게는 수술 시 출혈량이 줄고 수술 후 회복시간 역시 짧아져 만족도가 높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2008년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한 글로벌 척추 메디컬 전문기업으로 미국 FDA, 유럽 CE, 한국 MFDS에 제품 허가를 받아 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고정장치 및 척추 수술용 제품의 설계, 개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박근주 대표는 “이번 특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이 인도 뷰티 케어·웰빙 솔루션 업체 VLCC 지분 과반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이후 인도 뷰티 케어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칼라일 그룹은 13일 공식 성명을 통해 VLCC 지분 과반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VLCC는 스킨 케어 및 뷰티 제품 브랜드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남아시아와 중동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11개국 118개 도시에 210개의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체중 관리와 건강, 레이저, 미용, 피부 관리 등 헬스 케어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웰빙·체중 관리 프로그램 ‘레커멘디드 바이 인디언 메디컬(Recommended by Indian Medical)을 론칭하기도 했다. 칼라일 그룹은 코로나19 이후 인도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인도 석유 화학 대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는 작년 11월 내츄럴 살롱 앤 스파(Naturals Sa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투자한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이 지난달 화재 후 3주 이상 폐쇄됐다. 대주주인 쉘은 재가동 준비에 매진한다. 쉘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럽 LNG 전문지 'LNG 프라임'(LNG Prime)에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생산 재개를 위한 절차를 체계적으로 밟고 있다"고 밝혔다. 가동 재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프렐류드 부유식액화설비(FLNG)는 지난달 21일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다. <본보 2022년 12월 23일 참고 '가스공사 참여'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 또 생산 중단>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3주 이상 잠정 폐쇄되면서 LNG 생산과 수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프렐류드 FLNG는 연간 LNG 360만t, 천연가스 콘덴세이트 130만t, 액화석유가스(LPG) 40만t을 생산해왔다. 가스공사(지분 10%)는 연간 35~36만t, 대만중유공사(CPC·5%)는 18만t을 수입했다. 일본 최대 발전사 제라(JERA)와 시즈오카 가스(Shizuoka Gas)는 프렐류드 가스전의 지분 17.5%를 보유한 인펙스를 통해 각각 56만t, 7만t을 들여왔다. 프렐류드 FLNG의 셧다운은 이번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카드가 인도네시아법인 소액주주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를 완료했다. 13일 인도네시아 예탁결제원(KSEI)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인도네시아법인 우리파이낸스의 주식 6620만여주를 주당 689루피아에 공개매수했다. 총매수액은 460억 루피아(약 40억원) 규모다. 이에 우리카드의 지분율은 82.0%에서 84.5%로 늘어났다. 우리카드는 앞서 작년 11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공개매수를 실시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당국 규정에 따른 것이다. <본보 2022년 11월 25일자 참고 : [단독] 우리카드, '50억 규모' 인니법인 소액주주 지분 공개매수 추진> 우리카드는 작년 9월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를 인수해 현지 법인인 우리파이낸스를 공식 출범했다. 이는 미얀마투투파이낸스에 이은 두 번째 해외법인이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는 1994년 설립된 중견업체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중고차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에 강점이 있다. 우리카드는 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의 신차 할부 금융 상품 기획 및 판매 등을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BMW를 제치고 미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텍사스 기가팩토리 가동으로 생산량이 대폭 늘어난 덕분이다. 13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리서치&데이터센터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미국 고객에 전년 대비 44% 증가한 49만1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3년 연속 1위였던 BMW는 같은 기간 33만2388대의 판매고를 올려 2위로 내려앉았다. △3위 메르세데스-벤츠(28만6764대) △4위 렉서스(25만8704대) △5위 아우디(18만687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자동차 제조사 중 테슬라를 제외하곤 캐딜락(13만3726대)이 유일하게 '톱10'에 안착했다. 미국 자동차 회사가 럭셔리카 부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25년 만이다.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 전환 트렌드에 힘입어 해외 브랜드가 독차지하고 있던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지난 2021년엔 BMW가 약 2만3000대라는 근소한 차이로 선두자리를 지켰었다. 테슬라가 럭셔리카 왕좌를 거뭐쥘 수 있었던 주요 원인으로는 텍사스 기가팩토리 가동이 꼽힌다. 과거에는 생산능력이 쏟아지는 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와 엑스에너지가 내년 1분기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허가를 신청할 전망이다. 인허가 절차를 밟아 착공, SMR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에너지부(DOE)는 "테라파워와 엑스에너지가 건설 허가 신청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12~14개월 이내에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이정표 달성은 인프라구축법과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ARDP)의 지원을 받는 두 가지 첨단 원자로 실증 사업을 진행하는 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345㎿ 규모 '나트륨'(Natrium™)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약 40억 달러(약 5조원)로 테라파워와 DOE가 절반씩 부담한다. 당초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했으나 러시아산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을 대체할 원료를 찾지 못하면서 2030년으로 미뤄졌다. <본보 2022년 12월 15일 참고 최태원·빌게이츠 '나트륨 원전꿈' 2년 늦어진다...테라파워 가동 연기> 엑스에너지는 2021년 4월 에너지 노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후지산과 녹차 산지로 잘 알려진 시즈오카를 정기 운항한다. 전세편 운항 후 수요 확보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정기 운항을 재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3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일본 시즈오카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정기 운항한다. 다음달 전세편 2회 운항하며 여객 수요를 확보하고 정기편을 부활시킨다. 항공권은 지난 11일부터 발매됐다. 운항 스케줄은 수·금·일요일 주 3회 오후 15시 1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7시 5분에 시즈오카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시즈오카에서 17시 5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20시 10분에 도착한다. 예약 상황에 따라 월요일을 증편할 방침이다. 시즈오카 공항은 코로나19 이전에 한국 서울, 대만 타이베이, 중국 상하이, 닝보, 항저우, 남창으로 정기편이 운항됐지만, 2020년 3월부터 전편 운휴했다. 이후 시즈오카 전세기 운항은 여행사 상품 출시로 단 2회만 운영한다. <본보 2023년 1월 9일 참고 제주항공, '후지산·녹차 고장' 日 시즈오카 전세기 운항> 시즈오카 공항은 운항 재개에 따라 여객 서비스 시설 사용료(PSF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개발업체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기술 유출 의혹으로 경쟁사로부터 약 6조4000억원 규모 초대형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모빌리티 기술기업 OSR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리오토모티브가 자사 기술을 훔쳤다고 주장하며 소장을 냈다. OSR은 소장에서 리오토모티브가 지난 2019년 자사 임직원을 영입한 이후 자신들이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이볼버(EVOLVER)' 기술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에 OSR는 52억 달러(약 6조430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리오토모티브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전기차 플랫폼 기업이다.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협업을 발표하고 모듈식 전기차(MEV)를 개발하고 있다. 토요타 자회사인 히노자동차와 전기 상용차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2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 독일 인피니언과도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협력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2년만에 귀환한 영화 티켓 구독서비스 플랫폼 '무비패스(MoviePass)'에 베팅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12일(현지시간) 애니모카브랜즈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자금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펀딩에는 애니모카브랜즈 외에도 클라리타스 캐피탈, 에메랄드 플러스, 개인젤스, 할렘 캐피탈, PKO VC, 샌드힐 앤젤스 등이 투자했다. 펀딩 결과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즈 회장이 무비패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무비패스는 2017년 설립이후 매달 9.95달러의 구독료를 지불하면 매일 극장에서 원하는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영화 한 편 값으로 매일매일 새로운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것이다. 무비패스는 출시 이후 업계의 큰 관심을 받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사업모델 자체의 수익성 문제와 더불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파산했다. 파산 2년 후 공동설립자인 스테이시 스파이크스가 무비패스를 다시 인수했고 지난해 7월 부활을 알렸다. 스테이시 스파이크스는 무제한 옵션을 제외하고 구독료를 현실화 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일렉트릭이 중국 장쑤성 우시에 자동화기기 공장을 짓는다. 추가 투자로 생산량을 늘리고 현지 자동화기기 시장을 공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무석하이테크산업개발구관리위원회(이하 무석고신구)와 자동화기기 제3공장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 2005년 우시 LS산업단지에 전력·자동화기기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1세대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에 이어 2013년부터 2세대 제품인 XGT 시리즈, 인버터 C100·S100·M100 등을 생산하며 제품 라인업을 늘렸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현지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비와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LS일렉트릭은 전 공정에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인버터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35%에 이른다. LS일렉트릭은 2019년 4월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PLC와 인버터, 서보(SERVO) 등을 공급해 모든 생산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체 청주 사업장에도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저압기기 라인 38개 품목의 하루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가 유럽에서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재생가능 전기를 도입하며 넷 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 목표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에 위치한 AB인베브 양조장은 에너지원을 100% 재생가능 전기로 전환했다. AB인베브가 지난해 9월말 스페인 그라나다에 조성한 태양광 발전소가 재상가능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161헥타르 규모의 해당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260GWh(기가와트시)에 달하는 발전 역량을 갖추고 있다. 서유럽 12개국에 자리한 AB인베브 양조장 14곳이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을 공급받는다. 오는 2040년 가치사슬 전반 탄소 배출량 '0' 달성을 위해 AB인베브가 추진하고 있는 전략의 일환이다. AB인베브는 △배출량 감소 △물의 경제적 사용 △스마트 패키징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경영을 펼치고 있다. AB인베브는 혁신 센터에서 개발한 시머&스트립(Simmer & Strip) 기술을 도입했다. 끓이지 않고 맥주를 양조할 수 있는 해당 기술 적용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80% 감축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 줄일 수 있다. 벨기에에서는 5대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디엔솔루션즈(DN Solutions·옛 두산공작기계)가 새로운 다목적 소형 5축 수직 기계를 미국에 출시한다. 여러 작업이나 설정이 필요하지 않아 경제적인 생산성과 완제품 품질을 제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디엔솔루션즈 아메리카는 DVF 시리즈 수직형 5축 머시닝 센터의 소형 버전인 DVF 4000을 출시했다. DVF 시리즈 기계는 5면 또는 동시 5축 공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패키지된 소형 설비이다. 바닥 공간이 제한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소규모 매장에도 설치할 수 있다. 앤디 맥나마라 디엔솔루션즈 마케팅·영업 총괄은 "DVF 4000은 과거 여러 작업이나 설정이 필요했던 거의 모든 부품에 대해 통합된 5축 솔루션의 완벽한 모델"이라며 "CNC 공작 기계에 50만 달러를 지출하지 않고도 생산성과 품질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고 말했다. DVF 4000은 87.1ft-lbs(118Nm)의 토크를 생성하는 24.8hp(18.5kW) 모터로 구동되는 1만5000r/min 직접 결합 스핀들을 표준으로 설계됐다. FANUC 31i-B5 Plus 컨트롤을 사용하면 5축 전체 동시 제어가 가능하므로 기계에 완벽한 윤곽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