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로 손꼽히는 아파치의 최종 호기가 출하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기체사업부문은 지난해 12월 14일 조립동 아파치(Apache) 최종 조립장에서 아파치 헬기(AH-64) #726 최종호기 출하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체사업부문장, 관련 실·팀장과 담당자들이 참여해 아파치 최종 납품호기 출하를 축하했다. 아파치 사업은 지난 2020년 2월까지 AH-64 총 643대의 물량을 성공적으로 납품한 데 이어, 2020년 1월에 83대분에 대한 추가 확보해 현재까지 진행해왔다. 1차 계약은 지난 2002년 8월 보잉(Boeing)과 맺었다. 2차 사업은 1차 사업 이후 조립 생산라인 중단 공백에도 불구하고, 유관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2020년 6월 서브 어세이(Sub Assy) 조립을 시작해 그해 11월에 #644호기 초도품 납품을 성공적으로 재개했다. 또 마지막 호기인 #726호기를 지난해 12월에 출하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AH-64 아파치 헬리콥터는 저공-고속비행과 적의 지상군과 탱크 공격에 능한 미군 주력 헬기이다. 1200발짜리 30㎜ 포와 2.75인치 로켓탄 76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자율주행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참여한 캐나다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결과물이 3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터리부터 운행 시스템까지 99.9% 캐나다산 부품과 기술로 만들어진 미래차다.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는 8일(현지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서 '프로젝트 애로우' 일환으로 개발한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레벨3 단계가 적용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프로젝트 애로우는 APMA 주도로 지난 2020년 시작된 캐나다 최초 전기차 개발 사업이다. 캐나다 연방, 온타리오주, 퀘벡주 정부로부터 820만 캐나다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약 60여 개의 캐나다 회사 혹은 현지에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온타리오 주정부와 온타리오 기술 대학교, 우드브리지 그룹, 오토데스크 기술 센터, 칼튼 대학교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했다. 주요 공급사로는 △배터리 기업 '볼타엑스플로어(VoltaXplore)' △휠 제조사 '패스트코 캐나다(Fastco Canada)'△오디오 시스템 회사 '본조비 어쿠스틱 랩스(Bongiovi A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장품 규제법을 전면 개편한다. FDA가 화장품을 대상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북미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FDA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 'MoCRA'(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을 공표했다. 이는 연방식품의약품화장품법 'FDCA' 제6장을 개정한 것으로, 화장품에 대한 새로운 규제 조항을 만들었다. 변화가 가장 큰 부분은 설비 등록(Facility registration)이다. 화장품 생산업체들은 FDA에 등록하고 2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다만 화장품을 포장하거나 보관·유통하는 업체는 시설을 등록할 필요가 없다. 제품 목록 조항도 신설됐다. 화장품 생산업체나 포장·유통업체는 화장품 성분과 제조 시설에 대한 정보를 FDA에 제공해야 한다. 화장품 제조 시설도 의약품 우수제조관리기준인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s)을 동일하게 인증받아야 한다.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를 위해서다. 원료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데이터도 뒷받침해야 한다. 과학적 데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유럽 수장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해 연말 조직 개편 및 인사 이어 고위 경영진을 전면 교체한다. 유럽 비연소 제품군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를 두고 필립모리스의 글로벌 인사 태풍이 예고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9일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마르코 한나펠(Marco Hannappel) 필립모리스 이탈리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월1일부로 유럽 부사장 겸 남유럽 사장으로 승진한다. 마르코 한나펠 사장은 다음달부터 이탈리아에 더해 스페인, 포르투갈, 안도라 지역 사업을 책임진다. 필립모리스가 이탈리아에서 사업 역량을 보여준 인물을 승진시키며 유럽 비연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가 이탈리아 지휘봉을 잡은 2019년, 250만명 가량의 성인 흡연자가 일반 연초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로 전환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냈다. 또 마르코 한나펠 사장은 현지 비연소 제품 개발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2021년 이탈리아 북중부 볼로냐 인근 크레스펠라노(Crespellano)에 산업 우수성 센터(Center for Industri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클라우드 보안 전문 스타트업 넷스코프(Netskope)에 투자했다. 넷스코프가 주력 중인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분야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넷스코프는 9일 4억100만 달러(약 4994억 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모건스탠리 택티컬 밸류가 주도한 가운데 골드만삭스 에셋 매니지먼트, 온타리오 티쳐스 펜션 플랜, CPP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넷스코프는 SASE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넷스코프는 작년 ‘올해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공급기업’에 선정됐으며 6년 연속 포브스 클라우드 100 상위 기업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넷스코프의 SASE 플랫폼은 허가를 받았거나 허가를 받지 않은 클라우드 앱들에 대한 발견, 가시성 확보, 미세한 통제를 가능하게 한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넷스코프는 최근 1년 간 포춘 100대 기업들 중 25개사 이상을 포함해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리테일 △통신 △제조 △공공 분야에 걸쳐 2400개 이상의 고객사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텐센트 산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웨이이(微醫, 위닥터)'가 기업공개(IPO) 재시동을 걸었다. 위닥터는 현재 기업공개 지역을 두고 검토를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위닥터가 4월말까지 IPO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위닥터는 관련 사안에 대해서 별도의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위닥터는 4월말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하반기에는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위닥터가 현재 상장할 지역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다. 위닥터는 2019년 중국 본토 내 상장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왔지만 2021년 4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스를 제출했지만 중국 정부의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10월 상장을 포기했다. 이후에도 위닥터는 상장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관련 의견을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에서는 위닥터가 현재 홍콩에 상장을 할 지 미국에서 특수목적인수회사(SPAC) 상장을 할 지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한편 위닥터는 2010년 설립된 종합 의료서비스 디지털 플랫폼이다. 위닥터는 중국 내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사 에노빅스(Enovix)가 미 육군에 맞춤형 배터리를 납품한다. B2B(기업간 거래)에 이어 B2G(기업·정부간 거래) 고객을 확보해 수익을 창출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미 육군에 컨포멀 웨어러블 배터리(CWB)를 설계, 개발, 공급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발주처는 미국연방조달청(GSA)이다. 에노빅스는 군용 리튬배터리팩 제조사인 인벤터스 파워(Inventus Power)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에노빅스의 배터리는 군용 조끼에 장착돼 통신·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에노빅스는 용량을 거의 두 배 늘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제작했다. 자체 기술인 브릭플로우(BrakeFlow™)를 적용해 열 폭주의 위험도 차단했다. 랄프 슈미트 에노빅스 영업·사업개발 담당은 "이번 수주는 우리 팀이 맞춤형 배터리셀을 상용화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는 증거"라며 "목표보다 빨리 고객에게 (배터리를) 공급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에노빅스는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했다. 흑연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해 에너지 밀도를 최대 두 배 이상 높은 리튬이온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니로EV' 상업용 버전이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해 적재 공간을 최대로 확보한 제품인 만큼 다양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기아는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시장에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니로EV 카고'를 출시했다. 다이내믹라인부터 엑스큐티브라인까지 총 4가지 트림을 제공한다. 현지 판매 가격은 3만8230유로(한화 약 5083만원)부터다. 이는 7년 또는 15만km 보증을 포함한 가격이다. 배송 능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니로EV 카고는 표준 니로EV와 쏘울EV의 중간 역할을 하는 모델이다. 니로EV의 성능과 쏘울EV의 적재 능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지 자동차 부품 업체 '베스 오토모티브'(Veth Automotive)와 공동 설계한 스마트 변환 카고 키트를 적용해 공간을 최대로 확보했다. 카고 키트는 기본형과 프로형 두 가지로 나뉜다. 기본형은 알루미늄으로 코팅된 적재 공간 바닥과 앞좌석과 공간을 분리하는 금속 막대 칸막이, 화물 고정 고리 2개가 제공되며 프로형 경우 앞좌석과 적재 공간 아래 4개의 래싱 아이와 2개 보관함이 추가된다. 가격은 각각 1990유로(한화 약 265만원)와 2
[더구루=한아름 기자]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의 꼬냑 브랜드 모엣 헤네시가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숍인숍 형태로 개점한다. 이번 신규 매장 오픈으로 모엣 헤네시와 롯데면세점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모엣 헤네시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공항 1터미널 롯데면세점 주류 매장에서 숍인숍 매장을 출점한다. 매장에선 헤네시X.O. 싱가포르판과 리차드 헤네시 등을 판매한다. 모엣 헤네시는 지난해 6월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헤네시X.O. 면세 한정 컬렉션을 선보이며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로랑 부이다브지(Laurent Boidevezi) 모엣 헤네시 아시아 태평양 면세 담당 사장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매장은 고급 꼬냑을 찾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엣 헤네시가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매장을 운영함에 따라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 제1터미널~제3터미널 출국장과 입국장에서 주류·담배 매장을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주류 업체와 협력하며 매출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일본 위스키 산토리와 위스키 글렌피딕, 조니워커와 손잡고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에서 최고의 한식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현지화 메뉴, 한식 사이드메뉴 등을 선보이며 현지인 맛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언론 아쿠랏(Akurat)은 9일 한류에 힘입어 현지 한식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있으나 할랄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찾기 쉽지 않지만 교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교촌은 인도네시아에서 오리지날·허니·레드 시리즈 등 치킨 메뉴를 비롯해 김치볶음밥, 치킨볶음밥, 치킨떡볶이 등의 한식 메뉴를 판매한다. 아쿠랏은 교촌치킨이 식욕을 자극하는 양념으로 맛을 낸 다채로운 후라이드 치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늘과 간장을 활용한 오리지날 시리즈, 꿀이 들어간 허니 시리즈,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사용한 레드 시리즈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촌은 할랄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무슬림 비율이 높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지난 2014년 7월 세계적 할랄 인증기관으로 꼽히는 미국 이슬람 식품영양협의회(IFANCA)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교촌소스, 핫소스, 허니소스 등 소스 3개 품목이 할랄 인증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인도 핀테크 스타트업 크레디트비(KreditBee)가 몸집 키우기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속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남아시아 시장 사업 확장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크레디트비는 9일 시리즈D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245억 원)를 추가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리즈D 자금 조달 라운드는 총 2억 달러(약 2490억 원)로 마감됐으며, 크레디트비의 기업가치는 기존 3억7500만 달러(약 4882억 원)에서 6억8000만 달러(약 8500억 원)로 수직 상승했다. 앞서 크레디트비는 지난 12월 시리즈D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약 1041억 원)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당시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을 비롯해 △프렘지 인베스트 △모티랄 오스왈 얼너터츠 △뉴퀘스트 캐피털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크레디트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향후 6~9개월 동안 관리 자산을 10억 달러(약 1조2449억 원)로 늘린다는 목표다. 또한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해 4억 명 이상의 인도 시장 고객에게 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마두수단 에카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게임사 아이캔디 인터렉티브(iCandy Interactive)가 SK텔레콤이 보유한 동남아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 스톰(Storms)의 잔여 지분을 인수했다. 동남아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아이캔디는 호주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스톰 지분 16.3%에 대한 인수 옵션을 실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아이캔디는 스톰 지분 100%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잔여 지분을 인수하면서 SK텔레콤에 자사 주식 약 1940만주를 발행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아이캔디의 지분 약 3%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아이캔디는 작년 2월 스톰의 지분 51%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당시 나머지 49%도 추가로 인수할 수 있는 옵션도 넣었다. 스톰은 지난 2020년 SK텔레콤과 싱가포르 통신사 싱켈, 태국 통신사 AIS가 합작 설립한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동남아 내 중소 개발사의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유저와 개발자가 모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아이캔디는 호주·동남아·뉴질랜드 지역 최대 게임회사다. 스톰을 비롯해 콜오브듀티·파이널 판타지·디아블로2 등 게임을 작업한 게임 애니메이션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