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기술이 이전된 튀르키예 알타이 전차가 올해 양산에 돌입한다. 초도물량 100대를 목표로 대량 생산에 나선다. 튀르키예 매체 소즈 사카랴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튀르키예 대통령이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장갑차 제조업체인 베메제(BMC) 공장을 방문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BMC에서 알타이 전차 100대 구매 계약에 서명했다. 튀르키예는 총 1000대의 전차를 구매할 계획이며 첫 번째 배치는 250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튀르키예는 전차를 업그레이드하고, 알타이의 포탑을 레오파드2A4(Leopard 2A4)를 배치한다. 최종적으로 1000대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날 공식 행사에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두바이 국왕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왕의 참석으로 아랍에미리트(UAE) 핵심 토후국인 두바이의 K2 추가 수출이 예상된다. 튀르키예 군은 알타이 전차 시제품 2대를 받아 테스트를 위해 군대에 제공된다. 이후 다음 98대의 전차 생산을 위한 일련의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 전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호주 희토류 광물 정제 플랜트 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발판으로 전기차 활성화 등으로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광물 자원 정제 사업 분야에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은 9일 현대엔지니어링과 더보 프로젝트(The Dubbo Project) 설계·조달·시공(EPCD)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중반 1단계 기본설계(FEED)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전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호주 시드니 서북쪽으로 약 400㎞ 떨어진 더보 지역에서 희토류·지르코늄·네오디뮴·하프늄 등의 광물을 분말·금속의 형태로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배터리·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각종 첨단 제조업의 핵심 원료이며 코발트·구리·리튬·니켈 등 광물과 더불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호주는 희토류 매장량 세계 6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작년 6월 FEED 계약을 체결하며 EPC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광물 자원 정제 사업 분야의 수주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로웨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EV6의 최상위 트림 고성능 모델 'EV6 GT'가 독일에서 강력한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뽐냈다. 프랑스 자동차 전문매체 라거스(L'argus)는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EV6 GT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질주 영상을 게시했다. 8분 37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운전자 시점으로 촬영된 것이 특징이다. 시청자들에게 험난한 것으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트랙을 고속으로 달릴 때 느껴지는 차량 성능을 직간접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좁은 노폭과 심한 고저차,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환경으로 인해 '녹색지옥(Green Hell)'으로도 불린다. 특히 라거스는 독일 내 EV6의 인기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고성능 모델인 EV6 GT 주행 능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라거스 관계자는 "EV6 GT에 대한 성능이 공개되면서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며 "소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험난한 코스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영상을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EV6 GT는 코너에서 탁월한 드리프트 능력을 나타내며 제원 그대로의 성능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비아트리스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가 대만에서 자발적 제품 수거(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노바스크는 국내서도 판매 중으로, 리콜 명령이 국내로 이어질 지 업계의 우려가 커진다. 이에 비아트리스 코리아 측은 "대만서 리콜된 제품은 국내 유통되지 않았다"며 "국내 노바스크 제품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대만 식품의약국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바이트리스 대만이 판매 중인 노바스크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노바스크는 고혈압, 관상동맥의 고정폐쇄(안정형협심증) 또는 관상혈관계의 혈관경련과 혈관수축(이형협심증)에 의한 심근성허혈증 치료 등에 쓰인다. 이번 리콜 명령에 따라 회수될 제품은 600만정이다. 바이트리스 대만은 이달 29일까지 리콜을 완료해야 한다. 20일 내 제품을 수거해야 한다. 판매 중지 조치 사유는 품질 부적합 때문이다. 대만 소비자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비아트리스 대만이 노바스크의 알약 크기를 줄였을 때 약 안에서 철사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아트리스 대만은 제품 회수에 이어 대만 식품의약국에 재발 방지 대책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비아트리스 대만 측은 "이번 리콜 조치 이후 각 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도네시아에서 직원 채용에 나섰다. 인도네시아를 K-할랄 전진기지로 구축하겠다는 목표 아래 인력 확충를 위해 적극 움직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현지 법인 PT제일제당 인도네시아는 파수루안 공장에 근무할 직원을 모집한다. PT제일제당 인도네시아가 채용 중인 분야는 △생산 운영 △기기 조작 △운영자 품질 관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 △인사 △비료 마케팅 △직원 안전 △유틸리티 △정제소 담당 등이다. 채용 분야에 따라 고등학교 또는 실업학교 졸업생에게도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전문대를 졸업했거나, 학사 또는 석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도 지원할 수 있다. PT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온라인을 통해 오는 15일까지 지원해야 한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7차례 직원 채용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연초부터 인력 확보에 나서며 현지 사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2022년 12월 21일 참고 CJ제일제당, 印尼서 현지화 전략 박차…올 들어서 7번째 채용> CJ제일제당은 지난 1988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섬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가 대작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를 이달 31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미르M은 위메이드 대표 게임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복원한 미르 IP 정통 계승작이다. 글로벌 버전은 2022년 6월 한국에 출시된 미르M에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했다. 미르M은 8방향 그리드와 쿼터뷰 전투 방식을 통해 원작 특유의 전략성을 극대화했다. 또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 ‘만다라’는 전투에 편중된 게임 플레이와 획일화된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정식 출시와 함께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DOGMA)'와 게임 토큰 '드론(DRONE)'을 비롯한 미르M의 토크노믹스가 펼쳐진다. 특히, 글로벌 1등 P&E(Play and Earn)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기반으로 미르M과 미르4 두 게임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선보인다. 미르M 글로벌 버전은 170여 개국(한국, 중국 등 제외)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모바일(구글, 애플)과 PC 버전이 동시 출시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 자회사인 CCP게임즈가 2023년 EVE 온라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CCP게임즈는 2023년 업데이트를 통해 '업라이징 확장팩'의 효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CP게임즈는 지난주 스노리 아르나손 이브온라인 디렉터 명의의 레터를 공개했다. 해당 레터에는 11월 출시된 업라이징 확장팩으로 이브 온라인 내 경제가 활성화됐다는 내용과 함께 2023년 업데이트 일정 일부가 공개됐다. CCP게임즈는 2023년 1월19일 넷이즈와 함께 중국 춘절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하 1월 말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액셀 플러그인'의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액셀 플러그인은 지난해 팬페스트를 통해 공개된 것으로 유저들은 별도의 코딩 작업없이 게임 내 데이터를 액셀형식의 파일로 손쉽게 추출할 수 있게된다. CCP게임즈는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간 경쟁이 더욱 공정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액셀 플러그인 정식 출시는 5월로 예정돼 있다. CCP게임즈는 2분기와 4분기에도 확장팩을 출시할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될 확장팩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노리 아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이 중국 국영 소재기업으로부터 수산화리튬을 조달한다. 글로벌 생산기지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핵심 공급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9일 중광자원(中矿资源·영어명 Sinomine Resource Group)에 따르면 자회사 장시동펑뉴머터리얼(江西东鹏新材料)은 최근 SK온 상하이법인과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수산화리튬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만9000t 규모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최종 납품 물량은 ±10%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구체적인 거래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리튬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수산화리튬 가격을 t당 약 35만~40만 위안(약 6419만~7336만원)으로 전망했을 때 3년 계약 금액은 66억5000만~76억 위안(약 1조2196억~1조3938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광자원은 지난 1999년 설립된 광산 기업으로 중국과 짐바브웨 등에서 대규모 채굴·생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현재 연간 88만t의 채굴·3만1000t의 리튬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신규 리튬염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 연간 생산능력이 3만5000t 추가될 전망이다. 장시동펑뉴머터리얼은 중광자원이 지난 20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독일 전기차(BEV) 시장에서 '톱5'에 올랐다. 지난해 3분기까지 4위를 유지했으나 4분기 재고 부족으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며 약 2800대 근소한 차이로 한 단계 밀렸다. 9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독일 BEV 시장에서 총 4만3676대를 판매,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 전기차 모델들의 활약이 빛났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와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각각 1만7029대와 1만4080대 판매로 연간 베스트셀링전기차 6위와 9위에 이름을 올리며 '톱10'에 올라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기아 니로EV와 EV6는 1만대 미만 판매로 '톱20'에도 명단을 올리지 못했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같은해 총 11만9910대를 판매했다. 스텔란티스는 7만8007대로 2위, 테슬라는 6만9925대로 3위에 올랐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4만6449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르세데스 그룹(3만7330대)과 BMW그룹(3만5210대)은 5위인 현대차·기아에 이어 각각 6위와 7위에 선정됐다. 연간 베스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넥스트의 독일 법인 '스포츠 호스 갤러리아(Sportpferde Galleria)가 유럽 메이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명마'(名馬)를 구입했다. 이를 계기로 유럽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화의 승마 사업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호스 갤러리아는 명마 '로세티(Rossetti)를 샀다. 로세티는 6세 때부터 승용마로 활동했다. 첫해인 2014년 나이가 어린 말이 출전하는 덴마크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고 2017년 난이도가 낮은 프릭스세인트조지(Prix St.George)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9년부터 핀란드 출신 마장마술 선수인 앙리 루오스테(Henri Ruoste)와 대회에 출전했다. 그해 루오스테는 국제승마연맹(FEI)이 주최한 유럽 마장마술 대회 그랑프리 스페셜 종목에서 75.228%로 15위를 기록했다. 2021년 동일한 대회에서도 로세티와 함께 나가 72.522%의 점수를 냈다. 한화는 현지에서 명마를 확보하고 유럽 승마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넥스트는 지난해 5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물적 분할해 설립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00% 자회사다. 한화그룹의 3남 김동선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의 온라인 지불서비스 플랫폼 '텐페이'가 첫 증자 이후 7개월만에 다시 한 번 증자를 진행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텐페이는 최근 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105억2600만 위안(약 1조9270억원)으로 늘렸다. 증자 이전 텐페이의 자본금은 100억 위안(약 1조8300억원)이었다. 이번 증자에 따라 '텐센트 컴퓨터 시스템'이 텐페이의 새로운 주주로 포함됐다. 텐센트 컴퓨터 시스템은 텐페이 지분은 5%이며 나머지 95%는 텐센트 왕위 컴퓨터 네트워크가 소유하고 있다. 텐페이는 지난해 6월 50억 위안에서 100억 위안으로 증자를 단행한 후 7개월만에 추가 증자를 단행했다. 온라인 지불서비스 기업 중 자본금 100억위안을 돌파한 첫 회사는 앤트그룹 자회사인 앤트 스몰 앤 마이크론 이었으며 텐페이는 두 번째로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 텐페이는 지난 2013년 10월 설립됐으며 본사는 선전에 위치한다. 텐페이는 설립 이후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80%를 점유하고있던 알리페이와 경쟁을 벌였고 현재는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는 알리페이의 중국 내 점유율은 54%, 텐페이의 점유율은 40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주요 해운사들이 컨테이너선 발주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운임 하락세가 이어지자 선박 공급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영국 해사 전문 컨설팅 기관 드류리(Drewry)가 지난 6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정기선 운송은 지난해 이윤의 5%에 불과할 것이며 대규모 컨테이너 주문 최대 25%가 연기될 전망이다. 드류리는 정기선 운송이 작년에 2900억 달러의 기록적인 영업 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화주가 더 저렴한 운임과 더 나은 서비스 안정성을 누리면서 150억 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드류리의 세계 컨테이너 지수(World Container Index)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는 새해를 맞아 운임 급락이 멈췄지만 운송업체가 앞으로 몇 달 동안 매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실제 국제 컨테이너선 운임료 시황을 가리키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6일 기준 1061.14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5109.5)과 비교해 79.2% 낮아졌다. SCFI도 1년 새 5분의 1수준으로 급락했다. 해운 호황기 때 선사들이 발주했던 신규 컨테이너선들이 올해 2·4분기부터 대거 투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