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력반도체 회사 '온세미컨덕터(이하 온세미)'가 글로벌파운드리 팹 인수 작업을 3년여 만에 마무리했다.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하고 증설 등 대규모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온세미는 지난 3일(현지시간) 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Form 8-K)에서 작년 12월 31일 기준 뉴욕주 이스트 피시킬 소재 글로벌파운드리 300mm 웨이퍼 팹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지와 제조 시설, 기타 특정 자산, 부채까지 모두 포함된다. 온세미와 글로벌파운드리는 지난 2019년 4월 글로벌파운드리 공장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대금은 총 4억3000만 달러로, 이 중 3000만 달러는 기술 라이선스 비용이다. 300mm 제조·개발에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파운드리 인력이 온세미 웨이퍼 공정 전환을 지원한다. 이스트 피시킬 공장에 근무하던 글로벌파운드리 직원 1000명 이상의 고용도 승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시설 운영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온세미는 해당 공장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고 기술 개발과 생산량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온세미는 글로벌파운드리 공장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장갑차 제조사가 우크라이나에 장갑차를 지원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장갑차 제조사인 로셀(Roshel)은 첨단 장갑차인 세나토 100대를 우크라이나군에 납품했다. 세나토는 법 집행과 국경 순찰용으로 설계된 새로 개발된 장갑차이다. 2018년 첫 번째 출시후 업그레이드 됐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캐나다 군사 지원과 동유럽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이뤄진 병력 수송 차량이다. 로셀은 "장갑차 100대가 넘는 차량을 지원하고, 300명 이상의 병력이 우크라이나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동부와 남부에서 반격하는 동안 로셀의 차량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또한 벨로루시와의 국경에서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장갑차 배치가 국경 부대에 넘겨졌다. 우크라이나 군은 세나토의 우수한 기동성 특성에 주목한다. 차체가 탑승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도록 특별히 설계됐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에어컨이 완비됐다. 객실과 엔진 베이 주변 장갑은 최대 CEN B7 탄도 보호 수준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강한 충격을 견뎌낸다. 바닥에는 2개의 DM-51 독일 병기 수류탄 또는 이에 상응하는 대인 지뢰가 동시에 폭발하는 경우 탑승자를 보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나트리온(Natrion)이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작년 9월에 이어 추가 테스트에서 진전을 이루며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리튬메탈 음극재를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가 흑연 음극재를 쓴 리튬이온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스트 대상인 전고체 배터리는 나트리온이 개발한 고체 전해질과 리튬메탈 음극재 'X-12'이 쓰였으며 다층 구조의 파우치형이다. 나트리온의 테스트 결과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밀도가 526Wh/L로 기존 배터리(349Wh/L)보다 50.7% 향상됐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나트리온의 전고체 배터리로 교체하면 1회 충전으로 더 멀리 주행할 수 있는 셈이다. 충방전 효율은 나트리온의 전고체 배터리가 99.9% 이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수명이 길었다. 충방전 속도도 완전 충전 후 방전까지 리튬이온 배터리는 3시간이 걸리지만 전고체 배터리는 2시간이 소요됐다. 안전성도 향상됐다. 리튬이온 배터리셀은 60°C에서 열 폭주 위험이 있었으나 나트리온의 배터리는 최소 110°C까지 안정적이었다. 나트리온은 작년 9월 단층 구조의 파우치형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주력 판매 모델인 볼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가장 저렴한 전기차라는 타이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수익성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가격 인상에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금 공제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고객 부담은 거의 없을 것으로 봤다. GM은 3일(현지시간) 쉐보레 볼트EV와 볼트EUV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수요 확보를 위해 현지 판매 가격을 최대 6300달러(한화 약 800만원) 대폭 인하하는 정책을 내놓은 지 약 6개월 만이다. 볼트EV는 900달러(약 115만원) 인상된 2만7495달러(약 3500만원)부터, 볼트EUV는 600달러(약 76만원) 인상된 2만8795달러(약3664만원)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브랜드 전동화 전환을 위한 수익성 확보 차원이다. 코디 윌리엄스 쉐보레 대변인은 "올해 이들 모델에 대한 완만한 가격 인상이 이어질 예정이지만,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라는 타이틀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볼트 다음으로 저렴한 전기차인 닛산 리프 가격(2만8895달러·약 3675만원)을 넘기지는 않겠다는 것.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북극권 겨울철 성능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4륜 구동 시스템을 토대로 눈길 주행에 특화된 주행 실력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독일 전기차 전문 매체 '에파러(efahrer)'는 지난해 11월 아이오닉5 겨울철 성능 테스트를 목적으로 북극 여행을 떠났다. 독일 함부르크를 출발해 노르웨이 북극권 지역 최대 도시인 트롬쇠까지 5일간 약 3000km 여정을 아이오닉5와 함께 했다고 보도했다. 하루 최대 운전 시간은 12시간에 달했다. 운전은 에파러 소속 자동차 전문 기자 '모리츠 디텔름'(Moritz Diethelm)이 맡았다. 이번 성능 테스트의 관건은 배터리 성능이었다. 77.4kWh 배터리가 탑재된 아이오닉5는 1회 충전으로 약 300km 를 이동했다. 80% 충전만으로도 거의 250km를 주행했다. 최고 110km/h 속도 제한이 걸린 장거리 노선에서는 약 3~4시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이 2시간에 한 번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 만큼 휴식과 충전을 병행할 경우 주행 거리에 대한 걱정을 따로 할 필요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로큰롤 제왕 앨비스 프래슬리가 구매했던 BMW 507 로드스터가 경매로 나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메큠 옥션(Mecum Auctions)은 최근 1959년형 507 로드스터를 경매에 부쳤다. 이는 로큰롤의 제왕으로 불리는 앨비스 프래슬리가 소유하고 있던 차량으로 출시 당시 252대 한정 판매됐던 모델이다. 특별한 사연도 담고 있다. 앨비스 프래슬리가 해당 차량을 구매할 당시에는 화이트 색상이었으나 극성 여성 팬들의 립스틱 세례가 이어지며 결국 레드 색상으로 도색을 다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운전도 가능하다. 다만 기존 3.2리터 V8엔진이 워낙 낡아 지난 2016년 쉐비 V8엔진으로 교체됐다. BMW 로드스터 역사를 대표하는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BMW가 로드스터 모델을 만든 지는 84주년이 되는 해다. BMW 전신인 독일 바바리안 자동차사가 1934년 베를린모터쇼에서 첫 로드스터 모델인 '315/1'이라는 스포츠 모델을 출시한 이래, 1988년 'Z'로드스터와 현재 Z시리즈의 최신형 버전인 'Z8'에 이르기까지 BMW는 수많은 2도어 로드스터 모델을 발표했다. 특히 507 모델의 경
[더구루=한아름 기자] GSK의 에이즈 치료제 전문 개발 기업 비브 헬스케어에 청신호가 켜졌다. 비브헬스케어의 핵심 약물 카보테그라비르가 러시아 승인 문턱을 넘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비브 헬스케어의 HIV 치료제 카보테그라비르를 허가했다. HIV는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를 일컫는다. 카보테그라비르는 비브 헬스케어의 에이즈 감염 예방 장기 지속형 치료제다. 기존에는 매일 투여해야 했지만 카보테그라비르는 두 달에 한 번 주사 투여를 통해 HIV 활성을 억제할 수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카보테그라비르는 미국에 이어 러시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카보테그라비르는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현재 카보테그라비르는 '보카브리아'(Vocabria)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러시아 보건부는 비브 헬스케어가 진행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브 헬스케어는 글로벌 임상 2b상/3상인 'HPTN 083'과 'HPTN 084'에서 도출된 자료를 제시했다. 두 시험은 남성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여성 및 시스젠더(생물학적 성과 성 정체성이 일치하는 사람)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팡이 올해 사야 할 최고의 종목(5 Best Emerging Markets Stocks to Buy for 2023)에 선정됐다. 수년 간 물류 인프라와 기술에 투자한 승부수가 결실을 맺으며 적자 기업에서 탈피, 수익을 내는 성장주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다.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6조8383억원(약 51억133만달러)다. 원화 기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7일 투자전문매체 잭스닷컴에 따르면 쿠팡을 올해 사야 할 최고의 종목 톱5에 선정했다. 지난해 매출 및 수익성장률은 각각 13.9%, 538%로 내다봤다. 잭스닷컴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고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신흥 마켓 종목을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지난 3분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도 사상 최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쿠팡은 올 3분기 영업이익 1037억원(약 7742만달러)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215억원(약 9067만달러)을 거뒀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6조8383억원(51억133만달러)다. 로켓배송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다. 로켓배송 고객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전자담배와 경구용 담배를 중심으로 한 투트랙 전략에 나선다. 전자담배와 경구용 담배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만큼 올해도 비연소 제품 사업 확대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BAT는 미국에서는 액상형 전자 담배 뷰즈(Vuse) 마케팅 인가를 획득했고, 일본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신제품을 내놨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북동부 트리에스테(Trieste)에 위치한 공장에서 파우치 담배 벨로(Velo) 생산을 시작했다. BAT는 이들 제품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021년 매출이 256억8400만유로(약 34조812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작년 매출은 약 35조5080억원~36조2044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BAT는 비연소 제품으로 구성된 신규 카테고리 제품이 선전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뷰즈의 지난 9윌 기준 주요시장(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 점유율은 전년 대비 2.2%p 상승한 35.7%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현지 RTS(Ready to Serve·사전 혼합) 칵테일 기업을 인수했다.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즉석 음용 주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음료시장조사업체 IWSR는 글로벌 RTD 시장이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성장률 5%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프랑스 RTS 기업 코코리코(Cockorico) 지분 과반을 품었다. 다만 코코리코 지분 확보를 위해 투자한 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칵테일 전문가 마크 보네통(Marc Bonneton)은 사업가 줄리앙 모렐(Julien Maurel), 제프로이 클라벨(Geoffroy Clavel)과 손잡고 지난 2019년 코코리코를 설립했다. 프랑스 동남부에 위치한 도시 리옹(Lyon)에 터를 잡았다. 코코리코는 △올드 패션드(Old Fashioned)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네그로니(Negroni) 등의 칵테일을 사전에 제조해 병입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는 프랑스에서만 코코리코 칵테일이 판매되고 있다. 코코리코 설립자들은 페르노리카에 인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블록체인 개발업체 얼리웍스(EarlyWorks)가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얼리웍스는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600만 달러(약 203억 원) 규모의 IPO(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공모주 발행 규모와 가격 범위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나스닥 상장 기호는 ELWS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일본 도쿄에 설립된 얼리웍스는 보다 안전한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얼리웍스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기술로는 다양한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그리드 레저 시스템(Grid Ledger System)이 있다. 그리드 레저 시스템 알고리즘은 블록체인 기술과 DAG(Directed Acyclic Graph,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 기술을 결합해 속도와 확장성, 보안을 조화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특히 그리드 레저 시스템은 일본 도쿄공업대학의 슈도 가즈유키 교수의 연구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일본 최대 통신회사인 NTT 도코모와 함께 개념 증명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 한편, 얼리웍스는 적자난에 허덕이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석용 신임 NH농협은행장은 ‘정통 농협맨’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 1991년 농협중앙회로 입사해 30년 이상 농협에 몸담으며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기 때문이다. 농협 내부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농협금융지주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내실 경영과 조직 안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비이자 이익 확대를 강조했다. 농협은행의 비이자 이익이 이자이익의 10% 수준에 그치고 있는 만큼 이를 확대해 안정적이고 다양한 수익 구조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은행권 화두가 된 디지털 경쟁력도 이 행장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부분이다. 보다 확실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게 이 행장의 각오다. ◇30년 정통 농협맨, 지주·은행 가교 역할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이 행장 후보 추천 소식을 알리면서 이 행장에 대해 “본부의 주요 보직과 일선 영업현장을 두루 경험한 융합형 리더”라고 평가했다. 농협금융 회장에 외부 관료 출신 인사가 선임된 만큼 내부 조직에 정통한 이 행장을 임명해 법인간 원활한 소통과 시너지를 도모하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행장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