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가 베트남 새우 양식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대학교에 이어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역량 강화에 나선다. 새우 양식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화 제품을 개발에 힘쓰고 있다. 연간 200만톤에 달하는 새우 생산능력을 갖췄다. 4일 CJ의 베트남 사료 생산법인 CJ비나아그리(CJ Vina Agri)에 따르면 베트남 농람대학교(Nong Lam University) 새우 연구소(Shrimp Vet Research Laboratory)에 이어 현지 업체 통투언(Thông Thuận)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강민수 CJ비나아그리 동물사료사업부문 제너럴 디렉터는 "CJ비나아그리, 농람대학교 새우연구소, B.H.N은 여러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서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선도적 사고를 포함해 최고 품질의 새우 사료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람대학교 새우 연구소, 축산 및 양식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 B.H.N 등과 새우 양식 산업의 발전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훈련, 제품 연구 및 개발, 과학 및 기술 프로젝트 시행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Fitch Ratings)이 캐나다 대마초 회사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의 신용등급(IDRs·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을 기존 'CCC'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다. 선순위 담보대출 시설도 'B'/'RR1'에서 'B-/RR1'로 강등했다. 앞서 캐노피 그로스에 투자한 한국투자공사(KIC)의 손실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피치레이팅에 따르면 캐노피의 IDRs를 CCC-로 평가했다. 콘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 Inc.)와 캐노피의 대마초 음료 관련 전략적 연계가 실패했다는 판단에서다. 피치레이팅은 캐노피의 전략이 실질적으로 사업을 축소하게 된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캐노피가 내년 채권에 대한 재융자를 신청하거나 채무불이행 움직임을 보일 경우, 프리미엄 재배 전략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더욱 부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캐노피에 대해 높은 부채에 비해 현금 유동성은 낮다고 우려했다. 캐나다 대마초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대마초 생산이 지연된 데다 경쟁사와의 가격 경쟁에서 밀려난 것이 원인이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이라크 바그다드 도시철도 사업에 곧 착수할 전망이다. 현재 이라크 당국 측과 세부 사항에 대해 최종 논의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연내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이라크 교통부에 따르면 현대건설·알스톰 컨소시엄은 최근 이라크 철도공사(GCIR)와 바그다드 고가 도시철도 프로젝트(BET·Baghdad Elevated Train)와 관련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 일정과 비용, 계약 조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라크 철도공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의를 거쳐 사업 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앞서 지난 2020년 이라크 정부와 이 사업에 대한 의향각서(MOI·Memorandum Of Intent)를 체결했고, 최종 계약만 남겨둔 상태다. <본보 2021년 4월 8일자 참고 : 이라크, '2.8조' 도시철도사업 승인 눈앞…현대건설 본계약 '임박'> 이 사업은 이라트 수도 바그다드에 총연장 22㎞ 철로와 14개 역사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철로와 역 등 시설 공사를 담당하고, 알스톰은 열차 공급을 맡는다. 1단계 사업비는 25억 달러(약 3조7000억원)다. 2단계 사업도 예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수앱지스의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ISU303)이 임상 2상 결과가 미국서 공개됐다. 회사에 따르면 파바갈 임상2상 일부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됐다. 4일 이수앱지스에 따르면 'ISU303의 파브리병 치료 관련 안전성·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멀티센터 오픈라벨 임상2상'(A phase II, multicenter, open-label trial to evaluate the safety and efficacy of ISU303 (Agalsidase beta) in patients with Fabry disease)이란 이름의 논문을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에 게재했다. 이 연구는 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강동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부산양산대병원·한양대병원 의료진들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6개월 간 파브리병 환자 10명(남성 7명·여성3명)을 대상으로 파바갈을 투여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3세로, 8명은 치료 경험이 있었고 2명은 신규 환자였다. 환자 9명은 연구 종료까지 파바갈 투여를 완료했다. 1명은 임신으로 인해 중도 포기했다. 연구진은 환자에게 격주로 파바갈 1mg/kg 용량을 수액을 통해 투여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혈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GC(녹십자홀딩스) 자회사 BioCentriq(바이오센트릭)이 미국 뉴저지주를 재생 의학 혁신 허브로 키우기로 하고, 관련 조치를 빠르게 내놓았다. 뉴저지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에 특화된 바이오 기업과 주요 대학, 병원이 집결해 고객 확보, 인력 유치 등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바이오센트릭의 의약품 생산 역량이 제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앞서 바이오센트릭은 뉴어크에도 클린룸 시설을 운영하며 임상 의약품을 생산해왔다. 바이오센트릭은 내년 오픈 목표로 지원 실험실 및 인프라를 추가 확장하겠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자가 세포 요법의 개발과 임상 제조에 대한 전문 지식을 모두 갖춘 세포 및 유전자 치료 CMDO(위탁생산개발)가 필요한다는 판단에서다. 바이오센트릭은 생산 역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주 활동을 적극 펼치겠단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센트릭의 매출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아웃소싱 의존도가 높은 데다 바이오의약품 중 개발이 가장 활발한 영역이어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일 뉴저지주 사우스브런즈윅(South Brunswick)에 있는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공장을 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출시를 2024년에서 2025년으로 1년 미뤘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미 연방항공청(FAA) 내부 고려 사항과 변화를 인용해 eVTOL 상업용 운송 서비스 출시 계획을 2025년으로 미룬다. 조비는 eVTOL 기업 중 최초로 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지난 3분기 실적을 보고하는 주주 분기별 서한과 어닝 콜에서 조벤 비버트 조비에비에이션 CEO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에게 보내는 논평에서 언급됐다. 조비의 eVTOL 출시 지연 이유 중 하나는 지난 3월 FAA가 조비가 개발하고 있는 것과 같이 eVTOL 항공 택시를 인증하는 방법을 조정해서다. 여기에는 규제 당국이 해당 차량을 소형 비행기와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고, 연방 항공 규정 21.17(b)에 설명된 대로 헬리콥터에 더 가까운 '동력 상승' 운송으로 평가하는 것이 포함됐다. 조벤 비버트 CEO는 "규제 기관이 21.17(b)로 전환한 결과를 강조하기 전 원래 우리는 Part 2117A에 따라 FAA로 항공기를 인증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남미 최대 투자은행 ‘BTG 팍투알(BTG Pactual)’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시장 투자 확대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BTG 팍투알과 미래에셋 아시아그로스에쿼티펀드 배분을 위한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TG 팍투알은 BTG 팍투알 에셋 매니지먼트가 관리하는 펀드를 제외하고 제3자 배포 영역에서 미래에셋 아시아그로스에쿼티펀드를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아시아그로스에쿼티펀드는 적격 투자자나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에서 투자 자문 및 자산 운용 관련 자격증을 발급 받은 투자자들이 대상이다. 최소 투자 금액은 5000헤알(약 140만 원)이다. 주요 투자 테마는 △5G 통신 △반도체 △혁신 플랫폼 △클라우드 △신약 △녹색 에너지 △로봇 △헬스케어 등이며, 장기적 성장 전망이 밝은 아시아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국가별 투자 비중은 중국이 절반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인도 14.2% △대만 11.2% △한국 10.9% 순이다. 일본은 투자 국가에서 제외됐다. BTG 팍투알의 제3자 유통 책임자인 필리페 코시니는 “이번 협력은 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가 전설적인 뮤지션 '엘튼 존'과 협업을 통해 가상현실을 통해 공연을 선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비욘드 더 옐로우 브릭 로드(Elton John's Presents: Beyond the Yellow Brick Road)'라는 엘튼 존 테마 가상 공간을 출시한다. 또한 10분 구성의 가상 공연 시리즈도 공개해 20일까지 방송된다. 이번 콜라보는 17일부터 20일까지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엘튼 존의 콘서트에 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엘튼 존과 로블록스, 유니버셜 뮤직 그룹, 로켓 엔터테인먼트가 협업했다. '비욘드 더 옐로우 브릭 로드'에 접속하는 유저는 노란 벽돌길을 따라 엘튼 존의 삶, 음악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유저는 대화형 챌린지를 진행하며 노란색 벽돌을 획득, 수집할 수 있고 이를통해 VIP 접속 권한을 획득할 수 있다. VIP 접속 권한을 획득한 유저는 엘튼 존의 전용메시지, 20일 엘튼 존의 마지막 공연에서 무대에 등장할 수 있는 기획도 얻을 수 있다. 엘튼 존은 "로블록스에서 '비욘드 더 옐로우 브릭 로드'를 출시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로블록스가 미래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저장성 취저우에 2900억원 이상 쏟아 니켈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코발트에 이어 니켈까지 배터리 핵심 광물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화유코발트는 자회사 화유취저우를 통해 고순도 니켈 공장을 짓겠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화유취저우는 약 14억9000만 위안(약 2900억원)을 투자한다. 황산니켈과 전해니켈 각각 연간 3만t, 2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한다. 세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화유코발트는 신공장을 활용해 니켈 생산량을 확대하고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인 화유코발트는 다른 광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니켈도 화유코발트가 관심을 가지는 광물 중 하나다. 화유코발트는 올해 상반기에만 니켈 약 1만6000t을 출하했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뛰었다. 설비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브라질 발레(Vale)와 인도네시아 남동술라웨시주 콜라카 포말라 지역에서 니켈 습식제련(HPAL) 처리 시설을 짓고 있다. 연간 12만t 규모의 공장을 3년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화유코발트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후발 주자인 미래에셋생명과 신한라이프는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수준이었다. 4일 베트남 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수입보험료는 3조1830억 동(약 18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2.5%로, 현지 생명보험사 가운데 11위였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연간 기준 수입보험료 3조9610억동(약 2300억원), 시장점유율 2.48%로 업계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점유율은 비슷했지만, 순위는 한 단계 내렸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에 이어 베트남에 진출한 미래에셋생명과 신한라이프는 아직 별다른 입지를 구축하지 못한 상태다. 두 회사를 포함해 하위 5개 보험사의 시장 점유율은 1.19%에 그쳤다. 미래에셋생명은 2018년 5월 프레보아베트남생명의 지분 50%를 인수해 합작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을 설립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1월 베트남법인을 공식적으로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했다. 바오비엣생명이 시장점유율 19.2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뉴라이프(17.94%) △푸르덴셜(16.91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친환경 화학기업 솔루젠(Solugen)이 수천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솔루젠은 생산시설을 확장해 친환경 화학제품 공급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솔루젠은 2일(현지시간)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85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솔루젠은 이번 펀딩을 통해 기업가치 20억 달러(약 2조8500억원)를 돌파했다. 이번 펀딩은 켄니빅, 로어카본 캐피탈, 리팩터 캐피탈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과 베일리 기포드, 피프티 이어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솔루젠은 2016년 설립됐으며 화학산업의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솔루젠은 자연적인 효소를 통한 화학작용을 통해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기술을 구현해내 제품 생산 과정에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에 지난해 9월에는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3억4700만 달러(약 4950억원)를 투자 받기도 했다. 솔루젠은 시리즈C 투자금으로 2번째 바이오포지를 착공하고 미국과 해외에 3, 4, 5번째 바이오포지 구축을 시작한다. 바이오포지는 솔루젠의 화학물질 생산시설의 명칭이다. 솔루젠 측은 "세계 경제가 둔화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방글라데시와 액화천연가스(LNG) 판매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최근 유럽 에너지 대란 등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자 방글라데시 LNG 공급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방글라데시에 LNG를 구매 입찰을 위해 8개 이상의 국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3일(현지시간) 무스타파 카말(AHM Mustafa Kamal) 방글라데시 재무부 장관이 주재하는 내각경제위원회(CCEA) 회의에서 승인됐다. 승인된 제안에 따라 포스코인터 포함 8개 회사는 마스터 판매 및 구매 계약(MSPG)이 체결될 예정이다. 8개 회사는 △일본 LNG 재팬 △미국 쏘카 트레이딩 △한국 포스코 인터내셔널 △카타르의 에너지 트레이딩 △일본의 인펙스 코퍼레이션△싱가포르의 파빌리온 에너지 무역과 공급 △페트로차이나 인터내셔널 △PTT 인터내셔널 등이다. 방글라데시 내각위원회에서 통과된 제안에 따라 거래가 체결되면 입찰에 등록한 회사의 수는 24개로 늘어난다. 사예드 마부브 칸(Sayeed Mahbub Khan) 내각 부차관은 "정부가 16개 회사와 이런 종류의 MSPA를 가지고 있다"며 "MS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엔비디아, 퀄컴 등을 상대로 한 특허침해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AMD로부터 고성능 반도체 연산기술 관련 특허를 넘겨받은 특허관리전문회사(NPE)가 권리 행사를 본격화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ITC에 따르면 IT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네스타 IP(Onesta IP, 이하 오네스타)'가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엔비디아와 퀄컴, 원플러스, 낫싱을 제소한 특허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향후 수개월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침해 여부와 구제 조치에 대한 예비결정은 올해 하반기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네스타는 작년 11월 AMD로부터 약 100건의 특허를 양수한 뒤, 이 중 일부를 근거로 지난달 텍사스 서부지방법원과 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엔비디아와 퀄컴은 문제된 특허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생산·판매하고, 원플러스와 낫싱은 퀄컴의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유통했다는 이유로 피고에 포함됐다. 쟁점이 된 특허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동작 방식, 회로 구성, 그래픽 처리·스트리밍, 신경망 가속 등 고성능 연산 핵심 기술을 담고 있다. △US 8,854,381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