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 픽'…기내 최고 위스키는 골든블루 '카발란'

자사 기내잡지 '스카이샵' 7월호 선정…"풍미·균형 뛰어나"
와인 캐스크 숙성 '비노바리끄', 150달러 기내가에 판매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만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기내 최고 위스키'로 선정됐다. 글로벌 품평회에서 다수 수상하며 명성을 쌓아온 가운데 기내 면세 채널에서도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국내 독점 수입·유통을 맡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자사 기내잡지 '스카이 샵(SKY SHOP)' 7월호에서 승무원 추천 기내 면세품으로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700㎖)'를 선정했다.

 

와인 캐스크 특유의 강렬한 풍미와 호불호 없는 맛 덕분에 혼자 즐기기에도 좋다고 소개했다. 한 모금 마시면 잘 익은 과일 향이 퍼지고, 곧이어 고급스러운 바닐라·오크 향이 입안을 감돈다고 호평했다. 현재 해당 제품의 기내 면세가는 150달러로 책정돼 있다.

 

카발란은 오크통 숙성 방식에서 독보적인 S.T.R(Shave·Toast·Rechar) 공정을 도입해 향과 풍미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크통을 깎아 내부를 굽고, 다시 태우는 세 단계로 이뤄진다. 짧은 숙성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독자적 공정과 완성도 높은 맛을 구현한 점에서 위스키 전문가 사이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소개된 '솔리스트 비노바리끄'는 와인 캐스크 숙성으로 독창적인 맛의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앞서 해당 제품은 지난 2015년 '월드 위스키 어워즈(WWA)'에서 '아시아 최고 싱글몰트'로 선정된 바 있으며, 카발란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자리 잡았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기내 추천이 카발란의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프리미엄 위스키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내 면세 채널이 주요 소비자 접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카발란은 최근 세계 3대 위스키 품평회 중 하나인 '국제 위스키 품평회(IWC) 2025'에서 △올해의 위스키 △올해의 증류소 △올해의 마스터 증류주 부문을 모두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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