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무료 플레이 게임 개발사 '플레이스튜디오스(PLAYSTUDIOS)'가 캐주얼 게임 전문 퍼블리셔 '브레이니움(Brainium)'을 인수했다. 플레이스튜디오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게이머 보상 플랫폼인 '플레이어워드'의 도달 범위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스튜디오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브레이니움을 7000만 달러(약 1000억원)의 현금과 비공개 조건부 대가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대금은 올해 연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브레이니움은 2008년 설립됐으며 스도쿠, 마작 등 캐주얼 게임 제품군을 전문적으로 퍼블리싱하고 있다. 브레이니움의 제품군은 10개의 게임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약 550만 명의 월간활성유저(MAU), 200만 명의 일일활성유저(DAU)를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스튜디오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플레이어워드 플랫폼의 도달 범위를 확대한다. 플레이어워드는 유저들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실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또한 현재 인앱 구매 기반 수익 모델에 광고 수익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플레이스튜디오스는 브레이니움의 기존 브랜드와 경영진을 유치하고 독립적으로 운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담수화 분야 세계 최고의 민간기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담수화 부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GS이니마는 국제담수화협회(IDC)의 최우수 글로벌 민간기업 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IDA 회의는 2년 마다 개최되는 물 분야 세계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로 올해는 호주 시드니에서 '탄력 있는 물 솔루션 추적(Tracing resilient water solutions)'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IDA 회의 일환으로 열린 이 시상식은 물 분야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마르타 베르데 GS이니마 최고경영자(CEO)는 "업계에 대한 우리의 노력과 헌신을 강화하고 혁신을 지속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물 안보와 기후 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물 재사용과 담수화의 중요성을 믿으며 우리의 노하우를 비전통적 솔루션에 적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농업·조경용 장비(GME·Grounds Maintenance Equipment)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관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높여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 GME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미국 GEM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그린지'(Greenzie)에 투자한다. 상업용 잔디 깎는 기계와 실외 전력 장비를 위한 업계 최고의 자율 소프트웨어 회사인 그린지는 밥캣의 전략적 투자를 포함해 800만 달러(약 115억원) 모금을 조달했다. 그린지는 로보틱 레디(Robotic Ready™)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표준인 자율적 제초 기능을 갖춘 제초기를 업그레이드한다. 조경과 지상 유지 관리 산업에 대한 자동화된 솔루션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다. 그린지는 제조업체와 협력해 기존 잔디 깎기 플랫폼에 자율 잔디 깎기 소프트웨어를 통합하기 위해 협력한다. 잔디 깎기는 저속, 오프로드 및 지오펜스 사용이 가능한 가장 자율적인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로, 조경사가 하루 종일 노동 생산성을 높이고 수동 깎기에 비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정규직 직원의 5분의 1 비용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알츠하이머 항체 치료제 '레카네맙'의 미국 허가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에자이는 현재 미국서 레카네맙의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1월 6일에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성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의약품 위탁생산(CMO) 회사들의 성장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예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과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쌓아왔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에자이는 내년 1월 6일 레카네맙의 미국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레커차네 맞을 신속승인 신속승인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 법(PDUFA)에 따라 내년 1월 6일 레칸네맙에 대한 승인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에자이는 레카네맙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지난달 레카네맙의 임상 3상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온 데다 미국 허가를 뒷받침할 임상 데이터가 다음 달 추가적으로 도출되기 때문이다. 하루오 나이토 에자이 CEO는 "레카네맙의 임상 데이터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며 "1차·2차 평가지표를 완벽히 충족했으며 안전성도 뛰어나다"며 "미국 허가에 대해 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즈니스 그룹웨어 라인웍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웍스 모바일 재팬이 라인웍스에 대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웍스 모바일 재팬은 최근 비즈니스 관련 기능을 강화한 라인웍스 3.5를 출시했다. 웍스 모바일 재팬은 이번 업데이트는 그동안 유저들이 원해왔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라인웍스 3.5는 커뮤니케이션 기능 사용성을 향상 시키기 위해 복수 이미지 전송, 답글 기능 등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버전에는 대화창에서 그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룹의 개요와 목적 등을 메모할 수 있도록 해 새롭게 그룹에 초대된 인원도 대화방의 성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화이트보드 기능을 추가해 이미지를 그리거나 투영된 이미지 위에 메모도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앙케이트 기능도 확장돼 공동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이전 버전까지는 앙케이트 작성 시 작성자 본인만 편집권한이 부여됐지만 3.5부터는 최대 20명까지 앙케이트 편집 멤버를 지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PC
[더구루=최영희 기자] 나노엔텍이 대용량 혈액분석제제시스템인 ‘ADAM-rWBC HT’을 중심으로 유럽 혈액제제시장 확대에 나선다. 나노엔텍은 벨기에 적십자사와 대용량 혈액분석제제시스템인 ‘ADAM-rWBC HT’ 성능평가 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ADAM-rWBC HT’는 백혈구 대용량 고속 품질관리(QC) 전용 장비로 나노엔텍의 혈액분석제제시스템 ‘ADAM-rWBC’ 시리즈 중 하나다. 특히, 한번에 50개의 시료를 50분안에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돼 미국 대형사설 혈액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 내 10여개 레퍼런스 및 판매 사이트를 구축했다. 나노엔텍은 이번 유럽지역에서의 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벨기에 적십자로부터 구매의사를 전달받았다. 향후가격, 수량 등 세부적인 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에 이어 유럽 혈액제제시장 선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벨기에는 연간 혈액기증자가 55만9000명에 달하며, 주요 혈액원에서는 대형 공용장비 유세포분석기(Flow cytometer)를 사용하고 있다.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유세포 분석기는 미국 혈액원 및 적십자에서도 사용했던 장비로 201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 자회사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캇(Scott)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산악용 자전거가 향후 글로벌 스포츠 자전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스캇이 성장세가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테크나비오(Technavio)는 18일 글로벌 스포츠 자전거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6.19%의 성장세를 보이라고 전망했다. 2026년 시장 규모는 52억2000만 달러(약 7조4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사람들이 레저 및 여가활동에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으며, 자전거 수요도 덩달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캇은 신기술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캇은 지난해 포크(Fork), 쇼크(Shock), 프레임(Frame)을 연결해 작동하는 트윈락 서스펜션 시스템(Twinloc Suspension System)을 선보였다. 내리막, 오르막, 장애물 등 자전거를 타면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자전거를 제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이같은 혁신은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스캇이 글로벌 자전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켄터키주 보울링그린 콜벳 스포츠카 공장이 일주일간 셧다운에 들어간다. 차량용 반도체 칩 등으로 차량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 GM은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콜벳 스포츠카 공장 셧다운에 들어간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데이비드 바르나스(David Barnas) GM 대변인은 "차량용 반도체 칩 등 부품 공급 정상화를 위해 제조 및 엔지니어링 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오는 24일 월요일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 셧다운이다. 앞서 GM은 지난 3월과 4월, 8월에도 부품 부족을 이유로 일주일간 공장 가동을 멈춘 바 있다. 문제는 지속되는 셧다운으로 제품 생산 일정이 밀리고 있다는 점이다. 생산량도 기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결국 GM은 2023년형 콜벳 Z06의 예약 주문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Z06은 GM의 최신 모델 중 가장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 GM은 공장 가동 재개 이후 생산량과 속도에 따라 ZO6 주문 접수 진행 여부를 재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셧다운으로 ‘국립 콜벳 박물관(National Corvet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앞세워 프랑스 친환경차 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다. 현지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대차·기아의 입지 또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9월 프랑스 친환경차 시장에서 점유율 10.8%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1~8월) 대비 0.9% 증가한 수치로 올해 처음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다. 완성차 브랜드 순위는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 소형 전기 SUV 모델 코나EV와 기아 니로EV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각각 4781대와 2409대 판매로 단일 모델 기준 12위와 16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차 준중형 SUV 모델 투싼 PHEV가 3231대로 18위를 기록했다. 이들 모델 3종이 전체 친환경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로 집계됐다. 1위는 스텔란티스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30.4% 점유율을 나타냈다. 르노-닛산-미쯔비시는 21.9%로 2위, 현대차·기아에 이어 폭스바겐그룹과 BMW그룹이 각각 8.4%와 7.1%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현대차·기아의 현지 시장 점유율은 지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미국에서 리튬 채굴을 추진한다. 아르헨티나에서 생산한 리튬을 국내에서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고 미국에 수출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리튬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다. 박광석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 부장(상무보)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전에 우리가 보지 못했던 저품위 리튬을 포함해 미국 내 리튬 매장지를 광범위하게 찾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가 미국 투자를 모색하는 이유는 IRA에 있다. IRA는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의 특정 비율 이상(2023년 40%→2027년 80%)을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나라에서 조달하도록 하고 있다. 박 상무보는 "천연자원을 보유한 국가 대부분이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았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과 FTA를 맺은 자원 부국은 호주와 칠레, 캐나다 정도에 불과하다. 리튬 삼각주 중 하나이자 포스코홀딩스가 진출한 아르헨티나도 미국과 FTA 체결국이 아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아르헨티나 살타주에 있는 리튬 염호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가 아일랜드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연이은 신약 개발 실패로 경영 실적에 경고등이 켜지자 인력과 조직 등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노바티스도 글로벌 구조조정에 맞춰 인력 감축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노바티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 캠퍼스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400명을 해고한다. 해고 대상자들은 연구 개발(R&D) 부서가 아닌 비즈니스 서비스 센터(IT·HR 등 행정 부서) 직원이다. 노바티스는 2024년까지 최소 1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임직원 8000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10만4300명 이상의 정규직 중 7.7%나 해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본사인 스위스에선 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 본사 직원 1400명을 감원했다. 회사는 연내 정리 해고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더블린 캠퍼스에선 80여명의 임상 과학자와 데이터 과학 및 AI 전문가 20명이 약물 개발팀에 소속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생산 시설도 타사에 넘긴다. 노바티스는 지난 3월 아일랜드 코크에 위치한 링가스키디 생산 시설을 스털링파마솔루션즈에 매각하겠다고 밝혔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노스원(NorthOne)이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노스원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비즈니스 뱅킹·재무 관리 플랫폼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노스원은 18일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6700만 달러(약 960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배터리 벤처스 △돈 그리피스 △드류 브리즈 △퍼스트 캐피털 파트너스 △핀TLV △넥스트 플레이 캐피털 △오퍼레이터 스택 △레드포인트 벤처스 △텐센트 △톰 윌리엄스 등 세계적인 투자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이로써 노스원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9030만 달러(약 1294억 원)를 기록했다. 노스원은 투자 자금을 활용해 더 빠르고 간편한 지불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운용 자본을 유치하고 신규 신용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 기능 통합 작업은 그 범위를 보다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비즈니스 뱅킹·재무 관리 플랫폼의 서비스도 폭 넓게 운영될 전망이다. 재무 백오피스의 작은 부분들을 연결함으로써 고객이 돈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