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디파이 투자 플랫폼 엑스포넨셜(Exponential)이 시드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엑스포넨셜은 3일(현지시간) 패러다임이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4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FTX 벤처스, 솔라나 벤처스, 폴리곤, 써클 벤처스, 하운 벤처스, 로봇 벤처스, 에이* 캐피탈,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탈, 런치패드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엑스포넨셜은 투자자들에게 디파이를 위한 기관 수준의 위험 평가 시스템을 제공고한다. 엑스포넨셜의 레이트 마이 월렛(Rate My Wallet)은 유저들에게 현재 투자된 자산들에 대한 위험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위험분석은 엑스포넨셜의 전문가 팀이 수천 개의 위험 벡터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모든 프로토콜, 자산, 체인의 리스크를 매핑해 평가한다. 이를통해 투자자들은 디파이 전반에서 적절한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플랫폼을 통한 직접 투자도 가능해 보다 쉬운 투자도 가능하다. 엑스포낸셜은 펀딩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플랫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디파이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 활성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생체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했다며 중재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현지 법원에 촉구했다. 3000억원이 넘는 손해배상액을 물 위기에 놓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일리노이주 북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중재 의무를 강제해달라고 청구했다. 원고 측은 삼성전자와 생체정보보호법(BIPA) 위반 공방을 벌여왔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갤러리'를 통해 이용자의 동의 없이 얼굴 인식 데이터(템플릿)를 생성·수집했다며 인당 최대 5000달러(약 710만원)의 손해배상을 주장했다. 갤럭시 S2부터 최신 모델인 S22 시리즈 이용자 약 5만명이 원고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약관을 통해 집단소송 이전에 중재로 해결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약관에 따라 소비자들은 중재를 추진하고 있으나 삼성이 중재 접수 수수료 지불을 거부하며 문제를 회피했다는 입장이다. 청구가 받아들여지면 삼성전자는 중재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 원고 측에 유리한 중재안이 나올 경우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560억원)를 물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금산공장에 이어 헝가리공장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라칼마스(Rácalmás) 공장 ISCC+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현장 실사를 모두 마치고 평가에 들어간 상태로 내년 초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직까진 유럽에서 타이어 공장이 ISCC+를 획득한 사례는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라칼마스 공장이 유럽 최초가 될 전망이다. ISCC+ 인증은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다. 원료에서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친환경성을 점검해 부여한다. 전 세계 130개 친환경 원료 제조사, NGO 및 연구기관 등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투명한 심사 기준과 엄격한 인증 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 원료의 구매부터 상품의 판매까지 전 과정에 대한 검증을 통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득하기 까다롭다는 설명이다. 특히 타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웰라이프가 베트남 키즈 시장을 정조준한다. 현지 유아 및 어린이 관련 전문 전시회에 참여해 제품력을 알리면서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18일 비엣베이비 하노이 2022(Vietbaby Hanoi 2022)에 따르면 대상웰라이프가 참가해 부스를 꾸렸다. 비엣베이비 하노이에 참여한 관련 업계와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했다. 비엣베이비 하노이는 베트남 유일의 유아 및 어린이 관련 전문 전시회다. 코로나 때문에 행사가 2년간 중단됐지만,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22일부터 사흘간 하노이 호암끼엠구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 10개국 120개사가 참가했다. 임신 관련 용품, 출산 준비 용품, 유아용품, 캐릭터 제품, 문구 등 다양한 유아 및 어린이용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로 대상웰라이프는 품질 우수력을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 현지 유아용품 관련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마케팅 방향성을 수립할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다. 향후 베트남 키즈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상웰라이프가 베트남 키즈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는 시장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공장에 대해 봉인 작업인 '모스볼링'(Mothballing)에 들어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사실상 장기간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는 것. 특히 오는 27일 공장 직원에 대한 정리해고 등 후속조치 내용도 발표할 예정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HMMR)은 17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보존하기 위한 모스볼링 작업에 착수했다. 이미 보관 중이던 완성차 1500대 반출을 끝으로 물류창고도 완전히 비웠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장기간 폐쇄하겠다는 것으로 당분간 공장 가동 계획이 없음을 시사한다. 모스볼링은 ‘미래의 사용이나 판매를 위해 장비나 시설을 유지하고 보존한다’는 뜻으로 미래 생산을 위해 시설을 비운 상태로 유지하는 전략이다. 프랑스 르노나 토요타 등 다른 완성차 브랜드가 선택한 러시아 완전 철수와는 구분된다. 공장 직원에 대한 정리해고 등을 놓고 현대차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핵심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 산하 피터폼 LLC(P
[더구루=김형수 기자]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Gopizza)가 2년 연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시리즈C 투자에 국내 기업들의 대거 참여가 눈길을 끈다.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 우리은행, 엔코어 벤처스(NCORE Ventures), 캡스톤 파트너스(Capstone Partners), 빅베이슨캐피탈(Big Basin Capital) 등이 참여했다. 18일 고피자에 따르면 2500만 달러(약 36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에 앞서 GS벤처스는 지난달 친환경 대체가죽을 개발하는 마이셀·탄소나노튜브 기술을 보유한 어썸레이·대체육 업체 에스와이 솔루션·C2M 커머스회사 올웨이즈·뉴미디어 영상콘텐츠업체 메이크어스 등에 투자했다. GS벤처스는 향후 △바이오 △기후변화대응 △자원순환 △퓨처커머스 △딥테크 △스마트건축 등 GS그룹이 꼽은 신성장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CJ인베스트먼트도 지난달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유통업체 어메이즈VR에 투자했다. CJ는 CJ인베스트먼트를 통한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통해 △컬처(Culture) △플랫폼(Platf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재생가능 천연가스(RNG) 생산업체 아키아 에너지(Archaea Energy)가 글로벌 석유메이저 영국 BP(브리티시페트롤리엄)에 인수된다. 아키아 에너지의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P는 아키아 에너지를 41억 달러(약 5조888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이는 저탄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버나드 루니 BP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취임한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올해 초 바이오디젤 업체 리뉴어블 에너지의 인수액(31억5000만 달러·약 4조5240억원)을 1조원 이상 웃돈다. 루니 CEO는 앞서 2020년 2월 취임한 직후 "우리는 변해야 한다. 완전히 변해야 한다. 세계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사회가 우리에게 이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수조 달러가 전 세계 에너지 시스템을 바꾸는데 투자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닉 스토크 아키아에너지 CEO는 "우리는 빠르게 미국에서 선도적인 RNG 플랫폼으로 자리잡았고 BP 인수를 통해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키아 에너지는 미국 최대 RNG 생산업체다. R
[더구루=한아름 기자] 샨타 바이오테크닉스(Shantha Biotechnics)가 콜레라 백신 생산을 중단한다. 콜레라 백신을 생산 중인 유바이오로직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으로 콜레라 백신 생산 추가 증설을 진행하고 있어 유바이오로직스의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샨타 바이오테크닉스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콜레라 백신 '샨콜'을 생산하고 내년부터 콜레라 백신 시장에서 철수한다. 샨타 바이오테크닉스는 "전 세계적으로 콜레라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당사는 전 세계 수요 대비 매우 적은 양의 콜레라 백신을 생산 중"이라며 "반면 경쟁사들은 콜레라 백신 생산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잃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철수 결정을 내린다"고 말했다. 샨타 바이오테크닉스는 프랑스계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의 인도 자회사다. 이에 유바이오로직스에겐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샨타 바이오테크닉스가 생산하는 콜레라 백신은 유니세프 공공시장에서 10% 내외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니세프 공공시장은 전 세계 콜로라 백신 시장의 상당 부분인 400억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유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이 현지 기관으로부터 사업 성과와 사회 공헌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 주식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다양한 지속가능경제 활동이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 베트남은 17일 ‘2022 아시아 태평양 기업가상(Asia Pacific Entrepreneur Awards, APEA)’ 시상식에서 ‘아시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APEA는 한국투자증권 베트남이 모그룹인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폭 넓은 지원과 혁신적인 사업 전략 아래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 베트남은 올해 2분기 주식 중개 시장 상위 10위권에 오르면서 점유율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DCVFM E1VFVN30 ETF 거래 시장 점유율은 1위를 기록 중이며, 다이아몬드 ETF와 VNFIN LEAD ETF 거래 시장 점유율은 3위에 올라 있다. 한국투자증권 베트남은 증권 투자 상품 출시 외에도 ETF 전문 웹사이트인 WTS와 MTS, KIS ETF 같은 선진 거래 시스템 및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향상된 거래 경험과 높은 수준의 재무 지식을 제공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미국법인인 '슈퍼널'이 영국 방산기업 BAE 시스템즈(BAE Systems)와 손을 잡았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비행 제어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BAE 시스템즈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자료를 통해 슈퍼널과 함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비행 제어 시스템 설계와 개발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슈퍼널을 지원하기 위해 BAE 시스템즈는 자율 주행이 가능한 항공기를 위한 경량의 전기식 비행 제어 체계(fly-by-wire) 시스템 아키텍처를 정의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행 제어 체계는 비행 중 항공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한다. 에티샴 시디키(Ehtisham Siddiqui) BAE 시스템즈의 제어·항공 전자 솔루션 담당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eVTOL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고급, 높은 무결성 제어의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BAE 시스템즈는 지속 가능한 항공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기화에 대한 투자와 비행에 중요한 시스템에 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수직 이륙 플랫폼을 포함해 상업용과 군용 항공기를 위한 비행에 중요한 제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Li-Cycle)'이 미국에 네 번째 거점공장을 오픈했다. 생산능력을 확대해 빠르게 늘고 있는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라이-사이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 소재 ‘스포크’ 시설의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연간 1만t의 리튬이온배터리 처리 능력을 갖췄으며, 향후 1만t 규모 증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포크'는 폐배터리를 해체해 플라스틱과 구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리하고 남은 물질을 잘게 갈아 블랙 매스(Black Mass)를 만드는 시설이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블랙 매스는 '허브'라고 불리는 시설로 옮겨져 배터리 원재료를 추출한다. 블랙 매스는 검은 분말 가루 형태로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원료가 함유돼 있다. 라이-사이클은 앨라배마 공장을 포함해 △애리조나주 길버트 △뉴욕주 로체스터 △온타리오주 킹스턴까지 북미에 총 4곳의 스포크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4개 시설의 연간 생산능력은 총 3만t이며, 이는 약 6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에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내년 말까지 북미와 유럽에 추가 스포크 시설을 구축, 연간 6만5000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가 회사 지분과 배터리 공장 부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난 타파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연내 파산 우려가 커지며 협력사인 포스코케미칼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익명의 투자자 7명과 지분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소액부터 전체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다. 슬로바키아 배터리 업체 이노밧 오토(Inobat Auto)에 노섬블랜드 인근 93에이커(약 37만6357㎡) 부지 매각도 살피고 있다. 브리티시볼트는 2020년 400만 파운드(약 65억원)를 투자해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었다. 항구와 가깝고 신재생에너지 인프라가 발달돼 있으며 완성차 업체들과의 접근성도 우수해 배터리 생산시설 부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3단계에 걸쳐 총 30GWh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로 이르면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브리티시볼트가 지분과 공장 부지 매각에 나선 이유는 자금난에 있다.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애스턴마틴, 로터스 등과 초기 배터리 연구 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 주문을 받지 못했다. 2020년대 중반까지 수익 창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