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폴란드 소셜카지노 게임사 휴즈게임즈(Huuuge)가 2022년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수익을 달성했다. 휴즈게임즈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둔화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유료기사코드] 휴즈게임즈는 1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휴즈게임즈의 3분기 예비 조정 EBITDA는 245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39% 성장했으며 전분기 대비에서는 79%나 성장했다. 조정 EBITDA 마진은 32%로 역사상 최대 분기 수익성을 달성했다. 조정 EBITDA는 7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6% 감소했으면 전분기에 비해서는 3% 줄어들었다. 3분기 핵심 프랜차이즈의 예약생성 규모는 71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2% 감소,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유저가 게임 머니를 교환해 소비하면 매출로 기록되는 만큼 예약 생성규모가 중요한 수치로 분류된다. 휴즈게임즈는 3분기 글로벌 게임 시장 둔화 속에서도 수익성을 향상 시키며 시장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실제로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가 공개한 '2022년 3분기 글로벌 앱 매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자회사 뉴로로지카가 모바일 컴퓨터 단층촬영(CT) 스캐너 3종에 대한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CE 인증을 받았다. 전 세계 2위 의료기기 시장인 유럽을 본격 공략한다. 뉴로로지카는 스캐너 옴니톰 엘리트와 바디톰 엘리트, 세레톰 엘리트가 MDR CE 인증을 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MDR CE 인증은 유럽 통합 기구 CE(Conformité Européenne)에서 1993년에 만든 기존 의료기기 지침(MDD)의 개정판으로 작년 5월부터 시행됐다. MDD보다 성능과 안전성, 유효성 등에 대한 기준이 높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뉴로로지카의 CT 3종은 모두 환자가 있는 곳까지 직접 이동해 촬영을 지원하는 의료기기다. 갓 수술을 마쳤거나 활동이 어려운 중증 환자들의 CT 촬영에 활용될 수 있다. 옴니톰은 한번 촬영으로 16장, 바디톰은 32장, 세레톰은 8장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뉴로로지카는 앞서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ISO 13485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옴니톰 엘리트의 광자계수검출기(Photon Counting Detector·PCD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현지 대학생들을 위한 대출 상품을 내놨다.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13일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 동(약 120만원)을 빌려주는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객은 소득을 따로 증빙할 필요 없이 학생증과 성적증명서, 대학 확인서만 제출하며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 신용 대출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당장 수익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대출을 통해 일단 거래를 시작하면 지속적인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은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젊은층 인구 비중이 50% 육박한다. 특히 베트남 경제 활동 인구 가운데 51%가 25세 미만으로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한파이낸스는 2017년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성공 사례다. 2018년 1월 영국 프루덴셜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PVFC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최종 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담배 회사 알트리아(Altria)의 전자담배 자회사 쥴(Juul)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금지 명령으로 존폐 위기에 처했다. 앞서 FDA로부터 10대 청소년 흡연 증가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판매 금지 명령을 받았다. 현재 파산이나 구조조정 등 다양한 옵션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쥴 랩스(Juul Labs)는 파산이나 구조조정 등 회사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채 자금 조달에 대해 비공식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등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쏟고 있다. 쥴은 지난 6월 10대 청소년에게 제품 판매를 부추겼다는 의혹에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를 맞았다. 35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영화·TV 광고, 광고판·소셜미디어(SNS) 광고, 각종 행사 등 마케팅에도 제한받게 됐으며 거액의 합의금까지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달 미국 33개 주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지방정부 등에 4억3850만달러(약 6050억원)에 이르는 합의금을 내기로 했다. 지난해 루이지애나주와 애리조나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워싱턴주 총 4개 주가 제기한 소송에 대한 합의금으로 총 8700만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가 추락하며 4만원선마저 붕괴됐다. 13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위메이드 주가는 전일보다 4.89% 하락한 3만8900원을 기록 중이다. 위메이드 주가의 하락은 지속되는 실적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나증권은 위메이듸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미르M'의 매출 추정치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날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1292억 원, 57억 원의 영업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블록체인 관련 인력의 추가 채용, 위메이드플레이의 소셜카지노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 집행 증가로 흑자 전환은 4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미르M'의 글로벌 버전은 예정대로 올해 4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출시 초반 매출에 근거, 미르M의 4분기 하루 매출은 7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미르M 국내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만큼 글로벌 매출 추정치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위메이드의 수익성 악화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 라면이 대만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 폐기 처분됐다. 라면스프에서 농약 성분인 산화에틸렌이 기준치를 초과돼 검출됐기 때문이다. 오뚜기의 현지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하고, 하이트진로에도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 K-라면에 이어 K-소주까지 대만 시장에서 본격 드라이브를 건 상황에 찬물을 끼얹는 게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처(FDA)에 따르면 오뚜기 베트남에서 수출한 '진로라면 소고기맛' 제품 스프에서 63.729ppm의 산화에틸렌(Ethylene Oxide)이 검출됐다. 산화에틸렌은 살충제, 살균제 등에 사용되는 독성물질이다. 피부 자극이나 유전적 결함을 일으키거나 암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는 유해성을 지니고 있다. 한국 안전보건공단은 산화에틸렌을 취급할 경우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배기설비를 가동하며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대만 FDA는 식품안전위생관리법 제15조 잔류농약 허용량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유해물질이 나온 1116kg에 달하는 '진로라면'을 반송·폐기 행정조치를 내렸다. 해당 제품은 지난 7월 오뚜기 베트남 생산법인에서 대만 수출 전용으로 하이트진로와 협업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호마(Homa) 게임즈'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호마 게임즈는 플랫폼을 확장하는데 추가 자금을 투입, 사업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호마 게임즈는 12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4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호마는 2021년 5000만 달러(약 71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펀딩은 쿼드라인 캐피탈, 헤드라인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패브릭 벤처스, 싱귤러, 비파이파이낸스, 유라제오, 노스존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호마 게임즈는 2018년 설립됐으며 모바일 게임 제작, 퍼블리싱 등의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을 주로 개발해왔다. 또한 하이퍼캐주얼, 아케이드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 타이틀 80개 이상을 출시하며 5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달성했다. 호마 게임즈는 올해 NFT(대체불가토큰) 판타지 축구 게임 플랫폼 '소레어'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웹3 생태계 구축에도 투자를 시작했다. 호마 게임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개발팀 추가 고용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전략적 인수에도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호마 게임즈
[더구루=최영희 기자] 펄어비스가 증권가의 혹평에 추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1분 기준 펄어비스 주가는 전일보다 7.84% 하락한 3만88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증권사들은 일제히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내렸다. 실적 악화 전망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연기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5만9000원으로 16% 낮췄다. 특히 올 3분기 펄어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909억원의 매출액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전환할 전망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검은사막 모바일(중국) 출시 이후 출시된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기존 검은사막과 이브온라인 매출도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비용에서는 전분기 대비 인건비는 다소 감소하겠으나 마케팅비가 소폭 증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신작 공백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17% 하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 전망치 하향과 적용 멀티플(배수) 조정으로 목표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가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손잡는다. 주요 고객사인 SK온까지 함께 3사가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12일(현지시간) 에코프로와 배터리 재활용 소재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에코프로의 양극재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인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미국 조지아 커머스 소재 SK온 공장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불량 혹은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 스크랩을 확보해 핵심 원료로 변환한다. 에코프로는 어센드 엘리먼츠로부터 버려진 배터리에서 수집해 만든 소재를 받아 실제 배터리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전구체, 양극활물질(CAM)로 재탄생시킨다. 양극활물질은 다시 SK온에 공급될 수 있다. 3사가 뜻을 모으면 미국 현지에 완벽한 배터리 재활용 순환체계를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7월 SK온, 포드와 북미지역 양극재 생산시설 설립과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는 등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생산한 양극재는 SK온과 포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의 미국 시장 몸집 키우기에 속도가 붙고 있다. 허 사장이 기업의 미래 성장을 이끌 신사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은 만큼 북미 시장에서 파리바게뜨 존재감이 커질 전망이다. SPC그룹은 허 사장 주도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2030년까지 매출 20조 원, 전 세계 매장 2만 개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신규 매장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 유력 후보지는 △라우던 카운티(Loudoun County) △스털링(Sterling) △애슈번(Ashburn) 등이다. 파리바게뜨는 연내 미국에서 150개 매장에 대한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56개 점포를 연다는 계획을 착실히 수행 중이다. 파리바게뜨는 버지니아에 이어 △워싱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네소타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테네시 △조지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 △인디애나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등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강관제조업체 EEW KHPC(EEW Korea Heavy Pipe Construction)가 대만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에 핀 파일(Pin Pile)을 공급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EEW KHPC는 14MW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 풍력 터빈의 재킷 기초를 지원하기 위해 744MW의 설치 용량을 위해 대만 하이롱(Hai Long) 2B와 3개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핀 파일을 제공한다. 총 156개의 핀 파일을 제작, 납품한다. 핀파일은 하이롱 풍력 발전 단지의 조건과 대만 해저의 특성을 수용하도록 특별히 맞춤 제작된다. EEW KHPC는 "하이롱 해상 풍력 프로젝트의 핀파일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대만의 녹색 에너지 전환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또 다른 중대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CDWE와 맺은 파트너십이 바탕이 됐다. 앞서 EEW KHPC는 지난해 10월 대만 해상풍력 건설업체인 CDWE와 계약을 통해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 개발 프로젝트에 핀 파일을 독점 공급하는 등 파트너십을 맺었다. 하이롱 프로젝트는 대만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팔도, 삼양식품 등 국내 식품업체에서 선보인 인스턴트 라면이 미국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들 업체의 미국에서 이미지 제고와 실적 상승세가 기대된다. 13일 미국 요리전문매체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이 발표한 인스턴트 수프 인기 브랜드 순위에 농심, 팔도, 삼양식품이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테이스팅 테이블은 인스턴트 라면을 인스턴트 수프의 일종으로 보고 해당 순위에 포함시켰다. 테이스팅 테이블은 정확하게 맛을 평가하고 공정한 리뷰를 제공하기 위해서 각 제품 포장재에 나와있는 레시피를 철저히 따랐다고 전했다. 농심 신라면은 해당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며 한국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농심은 지난 4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쿠카몽가에 새로 지은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미국 라면 시장 1위에 도전장을 던졌다. 연간 3억5000만개의 라면 생산이 가능한 제2공장이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농심의 미국 내 라면 생산역량은 연간 8억5000만개로 늘어났다. 농심은 고속 생산 설비를 갖춘 제2공장에서 신라면, 신라면블랙, 육개장사발면 등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